산행기/백두대간 남진이야기

남진 열두번째 이야기....피재 ~ 화방재

사중사 2006. 12. 7. 09:42



 
 
*** 백두대간(남진) 12구간.....피재(삼수령) ~ 화방재 ***
 
 
소요시간및거리 : 피재(삼수령)==> 매봉산(1,303m)==> 금대봉(1,418.1m) ==> 싸리재(1,268m) ==> 은대봉(1,442.3m) ==> 함백산(1,572.9m) ==> 만항재(1,289m) ==> 화방재....22Km...7시간 50분
 
*** 산행일 : 2006년 11월 18일~19일....무박산행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에이스, 지키미, 감사, island, 버거, 산사내, 벽동, 반죽, 허동명, 송이커피.....11명 외 바위산장과 함께
 
***이동방법 : 41인승 버스
 
 
 
 
 
 
03시 42분.....피재(삼수령)
토욜오후 퇴근을 한 후에 "대충산사"모임이있어 계룡산 야영장에 들렷다가 바위산장에서 차를 탄뒤에 피곤함에 그대로 골아떨어진다.
 
피재에 도착 여기저기에서 모두들 산행준비에 바쁘고 약간의 추위가 느껴질만큼 밤공기가 차갑게 느껴진다.
 
기념사진을 한방 찍어대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서둘러 출발을 한다.
 
 
04시 22분....매봉산(천의봉, 1,303.1m)
배추한포기 없이 수확해 버린 썰렁한 채소밭 옆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30분쯤 진행을 하니 한채의 건물이나오고 건물 좌측으로해서 진행을 하면서 잠시후에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에 접어드니 간간히 눈이 쌓여있어 미끄러움에 조심스레 진행을 하며 대간 갈림길을 살짝지나치며 올라 매봉산에 이른다..
 
매봉산
백두대간 산사랑회에서 2005년 10월에 세운 자그만한 표지석이 세워져있고 그 옆에 "397 재설, 77 건설부"의 삼각점이있다
 
삼각점을 지나쳐 커다란 산불감시 카메라의 철탑이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일행들이 대간길을 지나쳐온 줄을 모르고 진행할 길을 못찾아 우왕좌왕하고 있고 난 그것에는 관심없고 "대충산사" 虛虛者 고문님이 내려준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헤메고 있었지만 불행히도 임무를 완수 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바람에 날려갓던지 누가 수거를 해 갓던 모양이다...
 
 
04시 33분.....매봉산 풍력단지
우왕좌왕하던 일행들은 산행대장님의 등장으로 진정되고 약간 뒤 돌아가 다시 대간길로 접어들고 나도 임무를 포기하고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사실 길을 알고 있었고 매봉산으로 오르면서 낙동 분기점과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대간길도 재차 확인을 하고 올라왔으나 그냥 모른척하고 있었던것은 모두 떠난 어둠속에서 혼자서 허허자님이 내려준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내 담력이 부족해서이다.
 
아무튼 임무는 수행을 못했고 모른척하고 산행은 계속된다..
 
매봉산에서 바로 내려서면서 고냉지 채소밭위로 풍력단지를 만나고 머리위에서 휙~ 휙~ 하고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날개가 위압적으로 느껴진다.
 
135억원을 들여 8기를 세웠다는 안내판을 지나면서 공사를 하기위해 올라온 엄청나게 커다란 크레인 두대를 지나면서 도대체 저렇게 큰 크레인이 이 고지대까지 올라 올 수있었나 궁금하기 그지없다......누가 알면 가르쳐주셔~
 
 
05시 03분.....안내 표지판
한강발원지 검룡소 4.1Km, 금대봉 4.1Km, 두문동재(싸리재) 5.4Km, 삼수령(피재) 3.5Km
이곳에서 계룡산 야영지에서 거브기님한테서 공수해온 밤막걸리 한잔에 잠시 휴식을 취한뒤 출발을 한다.
 
 
05시 20분.....비단봉(1,279m)
어느봉을 올라섯다 살짝 내려서는 지점에 "비단봉" 표지판이있고 조망하기 좋은 바위와 바위 에 조망안내판이 세워져있다.
 
 
05시 33분....안내 표지판
한강발원지 검룡소 2.7Km, 두문동재 4.0Km, 삼수령 4.9Km, 용연동굴 주차장 1.4Km 안내 표지판을 지남.
 
 
05시 54분....1,23.1봉
"태백 408, 2004 복구" 삼각점이 있고 그냥 지나침
 
 
06시 10분.....사거리 이정표
우측으로 한강발원지 검룡소 1.3Km, 직진 두문동재 2.5Km, 뒤로 삼수령 6.4Km, 좌로 용연동굴 주차장 1.9Km 이정표가 있슴.
 
 
06시 38분.....금대봉(1,418.1m)
정상에는 양강(한강,낙동강)발원봉 이라 써 있는 표지목이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서 커다란 안테나와 세번째 안내표지판을 만나 지나면서 임도를따라 잠시 내려서면 두문동재(싸리재)에 닿는다.
 
 
07시 00분 ~ 07시 40분....두문동재(싸리재)....아침식사
두문동재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을 잇는 38번국도로 고도가 1,268m에 이른다.
 
***  싸리재 ~ 1.10Km ~ 은대봉 ~ 0.29Km ~ 1쉼터 ~ 1.73Km ~ 2쉼터(샘터) ~ 1.04Km ~ 3쉼터 ~ 1.10Km ~ 함백산 ~ 2.42Km ~ 만항재 ==> 총 7.68Km ***(안내 표지판)
 
 
08시 03분.....은대봉(1,442.3m)
정상부는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태백 305, 2004 재설" 삼각점 과 태백시 주목산악회에서 2006년 9월에 설치한 표지석이 세워져있다.
 
 
08시 22분.....1쉼터(1,260m)
1쉼터를 알리는 이정표와 조망하기 좋은 바위가있고 함백산이 한껏 가까워져있다.
 
 
08시 34분.....2쉼터(1,268m)
우측으로 적조암, 정암사, 좌측으로 80m지점에 샘터가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있음.
 
 
09시 02분.....전망대 바위
바위에 올라서니 걸어온길이 한눈에 쫘악하고 펼쳐지는게 이곳이 아마도 3쉼터 인 모양이다.
 
 
09시 07분.....중함백
바위에 올라 사진 한컷을 찍은뒤 내려서면서 너덜길을 조금지나 주목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 철조망을 따라 오르니 헬기장을 만나고 함백산 정상 기지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길을 만난다.
 
 
09시 37분.....함백산(1,572.9m)
정상주변에는 크고 작은 돌탑들이 즐비하고 1,572.9m를 알리는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정상석 뒤에는 "한읍 정목회 2002년 5월 11일 세움"이라 표기되어있고 한쪽에 "태백 11, 1998 복구" 삼각점이 있다.
 
 
10시 39분.....만항재(1,289m)
함백산을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면서 "대한체육회 선수촌 태백분촌 1.1Km"로 향하는 아스팔트포장 삼거리길을 만나면서 다시 숲으로 들어선다
 
산길을 잠시걷다 다시 포장길을 만나면서 만항재에 이르고 한쪽에 휴게실이 보이나 그냥 좌측 차단기가있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넓은 길이 끝나는 지점에 군사시설이 있고 좌측 옆으로 철망을 따라 진행을 하면서 산길로 접어든다...
 
 
11시 35분.....화방재
군사시설물을 지나면서 "창옥봉(1,238m) 과 수리봉(1,214m) 두개의 봉을 살짝 넘으면서 막판에 가파르게 화방재로 내려서면서 오늘 산행 12구간을 마친다.......
 
 
 
 
2006년 11월 2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