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백두대간 남진이야기

남진 열여섯번'째이야기...저수령~벌재

사중사 2007. 3. 21. 21:58
*** 남진 16번째이야기.....저수령  ~ 벌재 ***
 
 
소요시간및거리 : 저수령(850m)==> 문복대(1,074m)==> 벌재(625m)......2시간 30분
 
*** 산행일 : 2007년 3월 4일....
 
*** 날 씨 : 흐리고 약간 비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지키미, 감사, 벽동, 반죽, 허허, 송이커피, 아일랜드....8명 외 바위산장과 함께
 
***이동방법 : 41인승 버스
 
 
 
10시 00분.....저수령 (850m)
경북 예천시 상리면 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을 잇는 927번 지방도로
 
장구재 (860m)
 
10시 39분....문복대(1,074m)
문경 산들모임산악회에서 2001년 11월에 세운 정상석이있음
 
 
11시 30분 ~ 55분....벌재(625m)...간식및 휴식
경북 문경시 동로면 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을 잇는 59번국도
 
 
12시 14분.....928봉 직전
전화받고 다시 벌재로........--_-;
 
 
12시 30분.....다시 벌재
 
 
 
*** 간략 후기 ***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내 산행에 있어 비가 조금온다고 산행을 접어야하는 일이 생겼다.
자의가 아닌 타의 이기에 어쩔수없이.....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걱정하면서 도착한 저수령에는 바람만이 거세게 불고 비는오지 않는다.
처음부터 벌재까지 산행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산행을 벌재에서 마치기로하고 출발을 한다.
저수재를 출발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선다.
첫 능선 삼거리 묘지가있는 곳까지 모든 사람을 제치고 올라서면서 대간길은 묘지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내 앞에 한사람이 좌측길로 들어서는걸 불러 돌리고 길을 재촉한다.
뒤 돌아 온 사람 무슨 대간길을 마라톤인양 내리막길을 뛰어서 나를 휭하니 앞질러 간다.
바람세차게 부는 대간길을 비가 올까 걱정하며 홀로 걷고있으니 앞서간 사람이 오르막길을 오르고잇다.
ㅋㅋ~~
그양반 가만히 눈여겨보니 오르막은 잘 못오르고 내림길은 전 속력 질주를 함에 체력은 있어보이나 내눈에 초보산꾼임이 확연히 들여다보인다.
휭하고 내빼도 어김없이 오르막에서는 내게 뒤떨어지니 포기를 한모양이다 함께 가잔다............^^*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산행을 하다보니 문복대를 지나고 정자를 만나면서 선로 변경을 해 넓어진 도로를 만나면서 벌재에 닿는다.
벌재에 도착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산행을 진행할까 말까 고민하다 아직 비가 안오니 그대로 진행을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출발할 즈음에 저수령에서 함께 출발한 동료들이 하나씩 도착을한다.
벌재에서의 오르는 길은 도로를 닦느라 깍아놓은 사면 옆으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겨울내 언 땅이 녹아내려 어찌나 질퍽하고 미끄러운지 오르기가 쉽지가 않다.
나무가지들을 잡아가면서 어렵게 올라서면서 등로를 만난다.
한참 가파름이 이어지면서 헬기장을 만나고 지나면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길을 가로막고있다.
한참을 오르는데 전화벨이 울리고 비가 올까 걱정에 산행을 접는다고 돌아오란다.
비.......별로 오지도 않건만 이런 젠장헐~...........--_-;;
 
다시 벌재로 돌아왔다...........투덜 투덜
 
 
 
 
2007년 3월 2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