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선운산 (336m) *** 위 치==>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아산면 *** 산행일==> 2005년 4월 3일 *** 날 씨 : 흐리고 바람 (전국에 비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안옴) *** 함께한 사람 : "대전에서 출발하는 산행" 정기산행 *** 이동방법==> 45인승 버스임대 (상록수관광) 선운산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갓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니다. 새벽 5시 핸펀 알람소리에 슬며시 일어난다. 어제밤 고향친구들 모임을 한 후 모텔에서 함께 잠을 잣는데 여기저기 제멋대로 뒹굴며 자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친구들이 잠을 깰까 조심조심 일어나 간단히 세수를 한뒤 모텔을 빠져나온다. 어제밤 마신 술에 쓰린 속을 해장국으로 달래고 약속장소인 윤봉길 엉아 동상밑으로 향한다. 배낭은 미리 꾸려놓아 차에실어서 약속장소에 어제 세워두었기에 빈손으로 터덜 터덜...............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먼저와서 기다리는 횐님들이 있어 서로 인사를하고 안부를 묻는 사이 다를 회원들도 속속 도착을한다. 인원점검을 마치고 우릴 태운 버스는 선운산으로 출발~~~~~~~~~!! 09시 .......선운사 주차장 도착......출발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 둥글게 원을 두루고 회원들끼리 서로 자기 소개를 하고 출발을 한다. 안내소를 지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선운사로 가는 길 양쪽에는 벗꽃나무 가로수가 있지만 아직은 꽃을 피울 기미가 전혀없어 아쉬움이 앞선다. 잠시후 매표소를 지나고 이곳부터는 비포장길 이길은 가을단풍이 있어야 제격인 길이다. 선운사입구를 지나 다리를 건너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휴게소가 나오고 우측 큰길을 따라 오르면 도솔암으로 가는길이고 좌측에 바리케이트가 쳐진곳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입산통제구간이지만 이미 허락을 득 한 후라 거침없이 들어선다. 도솔재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를 가로질러 바로 투구바위 오르는 길로 접어든다 여기서 부터 등산로가 시작된다. 흔적이 별로없는 된비알길을 조금오르니 능선길과 만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투구바위를 향해 출발을 한다. 투구바위로 가는길에 간간히 암릉구간이 산행길을 심심치 않게 해 준다. 09시 50분....... 투구바위 길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자리잡고 있고 그 바위에 하켄이 여기저기 설치되어있어 암벽등반을 하는 곳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어제 이미 야영을 했는지 네명의 남녀가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암벽을 타로 온 듯하다. 10시 10분.........사자암 사자암에 오르는 길은 굵고 긴 로프가 설치되어있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았다. 바로 건너에 천마봉이 보이고 뒤로 낙조대, 그 좌측에는 배멘바위가 가깝게 보인다. 이곳에서 후미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양쪽이 모두 절벽인 사자암위를 걷는 기분이 묘하다. 11시 00분.......쥐바위를 지나 청룡산 도착 청룡산 정상 별다른점은 없고 해리쪽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이다. 잠시 숨을 고른뒤 점심식사 장소를 찾기위해 배멘바위로 향한다. 11시 15분~12시 20분..... 배멘바위 도착 (점심식사) 배멘바위 밑에 넓직한곳에 자리를 잡고 라면 끓일물을 올리고 족발에 쐬주를 한잔하는 사이 후미 회원들이 한둘씩 도착을 한다. 산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진수성찬이다. 산에서 먹는 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식사를 마치고 출발...... 잠시 배멘바위를 올라보고 가려 햇으나 많은 회원들이 그냥 지나쳐 가기에 오르다 말고 되돌아 온다 먼저 앞서 오르던 좋은친구가 많이 아쉬워 하는 듯하다. 12시 20분 .........낙조대 낙조대 지는 해가 멋지다고 해서 낙조대란 이름이 붙은 곳 이다, 날씨만 맑다면 서해바다가 바로 보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긴 다른 지역은 비가 온다는데 비 안오는 것만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낙조대에서 천마봉은 200여m 천마봉으로 향한다. 온통바위로만 이루워진 천마봉은 천길(?) 절벽이고 좌측에 도솔암이 운치있게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우리가 지나온 투구바위, 사자암이 보인다. 회원들을 기다리다 다시 낙조대로 향하는 길에 천마봉으로 향하는 일부 회원을 만나고 일부는 낙조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베이지에게 카메라를 잠시 빌려 낙조대 바위정상에 올라 한컷 찍어본다. 정상에는 예전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는데 지금은 국기게양대가 있었던 흔적만이 남아있다. 13시 ........도솔암 하산.....원래는 개이빨산까지가 오늘의 산행이었는데 약간 변경을 해서 용문굴로해서 도솔암으로 내려오기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한다. 낙조대에서 출발 잠시후 삼거리를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용물굴이다. 거대한 바위굴 밑을 통과해서 가는 길은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절벽이 협곡을 이루고있다. 협곡을 지나쳐 도솔암에 도착 계단을 따라 올라 도솔암 내원궁에 잠시 들러본다. 내원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멋지다. 도솔암을 지나서 부터는 잘 닦여진 비포장길.... 장사송과 진홍굴을 지나쳐 오다가 선운사에 잠시 들러 동백꽃을 둘러본다. 동백꽃이 예전같지않아 한켠에 있는 약수만 한잔 마시고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14시 05분.......주차장 도착 (산행완료) 노란색 버스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무쟈게 반갑게 느껴진다. 버스에 들어서니 김형 혼자만이 앉아있다 내가 젤로 일찍내려온줄 알았건만....... 나를 보자 마자 김형이 하는 말 " 여기서 대전으로 가는 버스가 없냐" 고 묻는다 아들이 배가 아파서 병원에 보냇더니 맹장이라 4시에 수술을 해야한다고 아침에 연락을 받았단다 회원들 걱정할까봐 내색도 없이 혼자만 산행을 하고 먼저 내려와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마음을 달래러 동동주나 한잔하러 가자한다. 기분이야 어쨋든 두부김치에 마시는 동동주가 일품이다. 이넘에 동동주때문에 대전으로 오는 동안 버스를 몇번세우기는 했지만........횐님들 미안...-_-;; 선운산 산행을 마치고........ 선운산을 찾는 것이 나 개인적으로는 벌써 6번째이다. 다른 모든 산들도 다 좋지만 사계절이 모두 좋은 곳은 그리 흔치않다. 봄에는 동백과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 짙푸른 녹음, 가을단풍과 눈덮흰 겨울 산사의 모습은 사계절 선운산을 찾게 한다. 시기가 맞지 않아 봄꽃은 보지 못햇지만 간간히 있는 암릉과 탁트인 조망의 선운산만으로도 산행의 즐거움은 충분하리라 또 함께한 "대출산" 횐님들이 있어 더 즐거운 산행이었다.................*:...:* 함께해서 더 즐거운 "대출산" 산행이었슴다.....대출산 화 이 팅~~!! 2005년 04월 05일 사 중 사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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