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칠보산, 보배산 연계산행

사중사 2006. 4. 5. 20:34

 

*** 산행지 : 칠보산 (778m),보배산 (750m)

*** 위 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 산행일 : 2005년 5월 1일

*** 산행코스 : 절말 ==> 살구나무골 ==> 칠보산 ==> 청석재 삼거리 ==> 보배산 ==> 서당말

*** 날 씨 : 흐리고 가끔 비

*** 이동방법 : 승용차

*** 산행 시간 : 6시간 (점심시간 60분 포함)




07시...... 충무쳬육관 집결 및 출발

아침일찍 일어나 슬그머니 나오려다 거실에 나와계신 어머니께 들키고 말았다. 아버지 생신인데 산에 간다고 나오려니 그저 죄송스럽기 그지없다. 그넘에 산이 뭔지~~~~~~ -_-;;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충무체육관으로 향한다.

차를 놓고 슬슬 걸어가는길 30분이 안걸려서 약속장소에 도착 시간이 일러 아직 나와 있는 회원은 없고 혼자서 몸풀기를 해 본다. 스트레칭, 팔굽혀펴기..............^^*

잠시후 회원들이 모이고 세대의 차에 나눠타고 칠보산으로 향한다.
차는 판암ic를 통과 경부를 거쳐서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내려 괴산으로 향한다. 이제는 도로가 괴산까지 4차선으로 확장을 해서 예전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 된 듯하다.



09시 20분......... 주차장도착

절말 쌍곡휴게소에 도착 한대의 차를 하산지점(떡바위)으로 이동 주차해 놓고 산행준비를 한다.



09시 35분........ 산행시작

쌍곡휴게소에서 살구나무골로 오르는 산행기점은 휴게소 주차장 끝 지점에서 냇물을 건너 넓직한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에 쌍곡폭포와 선경대를 지난다.



09시 54분........ 첫번째 갈림길

나무다리를 건너 조금 진행 숲으로 들어가는 듯하더니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장성봉(4.5Km)과 칠보산(3.2Km) 으로 가는 코스가 설명되어있다.

삼거리를 지나니 다시 계곡을 만나고 세심소, 월영대, 신선폭포등을 연이어 지난다.
정말로 물빛이 깨끗하고 투명하다.

비오기 전의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끈적한게 땀이 많이 나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다시 출발을 한다.



10시 14분........ 칠보산 1.9Km이정표

이제까지 함께 해온 계곡과 이별을 하고 본격적으로 산속으로 접어든다.
칠보산 1.9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보만식계 종주를 앞두고 체력테스트도 해볼겸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 본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바지가 거추장스러 반바지로 갈아입고 보니 함께온 회원들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한참 진행하다보니 앞에 나무로 만든 계단이 나온다. 그냥 오르기 머해 계단의 숫자를 세어가면서 오른다 계단이 중간중간에 끊겻다가 이어지지만 능선 안부까지 오르면서 세어본 숫자는 194계단 정말 할 짓도 없다는 생각이든다.^^*



10시 34분.......... 칠보산, 악휘봉 갈림길

계단이 끊나는 능선안부 도착 이곳은 악휘봉에서 칠보산으로 이어진 능선길 이다.
좌측으로 가면 칠보산(0.7Km)를 알리는 푯말이 있고 우측 악휘봉은 등산로가 아님이란 푯말이 있다.

최근에 이곳에 온게 언제인지 궁금해 출발하기 전에 지난 산행일지를 들쳐보니 딱 1년전 4월 18일날 다녀간 후기를 볼 수가 있었다.

그때는 제수리치에서 시작 해서==> 투구봉==> 막장봉==> 백두대간 능선길==> 악희봉==> 암봉==> 시루봉==> 칠보산==> 청석재==> 떡바위로 하산 이렇게 한번에 해 치워버렸는데.....^^*

뒤에 쳐진 회원들도 기다릴겸해서 악휘봉쪽으로 잠시 진행을 해 본다. 첫번째 봉에 올라서니 비가 오고 깨스가 차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 그냥 뒤돌아 선다.

다시 삼거리 안부에 도착하고 일행들이 통과 했는지 알 수 없어 칠보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10시 58분........ 전망바위

삼거리를 출발해서 칠보산으로 향하는 길은 급경사의 암벽구간으로 이루어져있다. 비가 내려 바위가 미끄러운게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조금 오르니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부부로 보이는 등산객을 만나고 앞서간 일행이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한다.

암벽구간을 올라서니 조망하기 좋은 전망바위가 나온다 깨스가 차 전혀 볼 수는 없지만....

일행들이 너무 늦는 듯 해 배낭을 한쪽에 세워두고 올라온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바위길을 거의 다 내려갈 쯤에 일행을 만나 다시 전망바위로 올라서고 점심을 먹기위해 거북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11시 30분 ~ 12시 30분........ 거북바위 (昇龜岩)에서 점심식사

승귀암으로 오르는 길은 많이 바뀌어져 있었다 작년 이맘때 왔을때에는 없었던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기는 하지만 산행의 묘미는 적어진듯해 아쉬움이 앞선다. 이후에도 철계단은 몇군데 더 이어져 있었다.

계단을 돌아 올라서니 한쪽에 거북모양을 한 바위가 있고 넓은 장소를 택해 점심식사를 한다.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식사하는 도중에 그쳤지만 깨스는 여전히 차 있어 조망은 볼 수가 없다.




12시 35분....... 칠보산 정상 (778m)

정상에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 표지석에서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한쪽에 있는 이정표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청석재쪽으로서둘러 하산을 한다.



13시 10분......... 청석재

오늘 산행의 마무리는 이곳에서 떡바위로 하산예정이었지만 잠시 의견이 분분하다 시간이 많으니 보배산까지 가자고....

의견 합의를 본후 두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떡바위로 한팀은 보배산으로 향한다.




13시 23분........ 보배산으로 가는길 첫봉

청석재에서 바로 치고 오르니 첫번째봉 도착 오르는 길에 오른쪽에 각연사가 어렴풋이 보였다가 사라진다.

첫봉을 지나 20여분 진행하니 다시 바위길 가파르게 치고 올라선다.




13시 57분....... 보배산 가는길 두번째봉

여전히 바위를 치고 오르고 내리고 깨스가 차 조망은 없다.
그쳣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꺼내 쓰고 진행을 한다.



14시 28분....... 보배산 정상(750m)

청석재를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보배산 도착 조망이 없어 매우 빠르게 진행한 듯 하다.
정상에는 보배산을 알리는 검은 비석으로 된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기다리고 있을 먼저 내려간 팀을 생각해 서둘러 하산을 한다.



15시 05분.......... 삼거리

보배산 정상에서 서당말로 내려서는 삼거리까지는 정말로 급경사로 비에 젖은 등로를 몇몇 회원이 엉덩방아를 찧으면 내려온다.



15시 35분........ 서당말 산행 완료

삼거리에서 서당말로 내려오는 길은 편안한 하산로 30여분을 내려오니 서당말에 도착 계곡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탁족을 하면서 칠보산, 보배산 연계산행을 마친다.






2005년 5월 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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