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구간 *** 금동양수장재~금병산~제2안산교 *** 산행일==> 2005년 1월 9일 *** 날씨 : 매우 맑음...영하 8도의 날씨이나 바람이 없어 햇볕이 따뜻함.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쥬니리, 에이스, 준현찬, 얼떨결, 지키미, 바우, 하얀연어. *** 이동방법==> 승용차 *** 코스별 거리 및 소요시간 (13.8km/7시간) 608번 도로 →(5.6km)→ 덕진재 →(4.7km)→ 옥당봉→(7.2km) → 제2안산교 【 산행기에 앞서 】 대전시의 면적은 539.85㎢으로 시경계의 거리는 총 144.4km로서 금강과 유등천, 그리고 대청댐등으로 이루어진 수부(水部)가 48.1km이고 지부(地部)가 96.3km로 이루어져 있다. 그 동안 경계면을 이루고 있는 주요 산줄기를 여러번에 걸쳐 답사 및 진행한곳도 있고 아직 미답인 상태로 가보지 않은곳도 있어 이번 기회에 시경계를 8구간으로 나누어 답사하려는 계획을 잡고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까지 마신 술에 비몽사몽으로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준현찬님을 만나 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약속장소인 충대정문으로 향한다. 충대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동안 산행에 안보이던 바우가 나와있고 청주에서 오신 얼떨결님이 도착을 한다. 이어서 나머지 일행들이 속속 도착을 하고 대전시계종주를 계획하고 준비해온 쥬니리님을 따라 3대의 차에 나눠타고 출발을 한다. 도중에 하산지점인 제2안산교에 1대를 세워두고 출발점인 금동양수장으로.... 금동양수장. 충남 연기군 금남면 박산리 금강변에 위치해 있고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안내문구가 철망으로 된 철대문에 붙어있다. 금강 건너편에는 부용공단(?)이 위치해있어 많은 공장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다. 시계종주를 시작하기 전 쥬니리님이 준비해온 출처를 알수없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왔다는...?) 포도주로 대전시계종주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건배로 화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출발을 해 본다. 출발....08시 20분 금동양수장을 출발해 가는 길은 중간중간에 시멘트 포장이 된 잘 다듬어진 임도를 따라 시작된다. 임도 고개마루에 올라 25,000분에 1 지도를 꺼내놓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늠해 본다. 앞에 보이는 철탑주위를 따라 시 경계가 이루어져 있다는 간단한 설명과 다시 출발.... 사과인지 배인지 모를 가수원을 지나 논을 지나 철탑이 있는곳으로 오르니 길이 전혀없어 잡목을 헤치며 진행을 한다. 다시 논과 밭을 지나니 박산리 고래뜰마을에 도착 잡목을 헤치고 나와서인지 여기까지 오는데 50분이나 소요가 되었다. 신탄진에서 대평리로 가는 608번 지방도를 지나 계속 진행을 한다. 이곳부터는 희미하게 등로가 보이고 간간히 표지기도 보인다. 등로에는 솔잎이 많이 쌓여있어 걸음마다 푹신함에 발걸음이 가볍다. 예전에 시골에 살때 군불을 때기위해 솔잎과 나무하러 다니던 생각이나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한참 진행하다 넓은 묘지에서 지도를 펴고 다시한번 나아길을 체크 해 본다. 삼장을 만들려고 준비해 놓은 밭을 지나 논을지나니 조그만 수침교를 건너고 다시 산속으로 접어든다. 한참을 진행후 다시 밭이 있는 곳으로 내려섰지만 등로를 잃고 우왕좌왕(?) 지도를 꺼내 점검을 하는 사이 먼저 길을 찾으러 출발을 한다. 산등에 올라 길을 찾고 일행들을 불러 앞으로 진행하라 하고 난 등로를 따라 진행하고 일행들은 밤나무 밭을 통과해 철조망을 뚫고 합류 계속 산행을 한다. 11시 40분 처음으로 산 봉우리라고 불릴만한 곳에 도착.... 정상에는 묘지가 있고 한쪽 구석에 제5옥당봉이란 검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제5옥당봉이란 명칭에 의문이 생겨 옥당봉이 4개가 더 있다는 말인지 아님 6~7개 이상인지 하는 알수없는 의문이 있었지만 잠시후에 금병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의문을 풀수가 잇었다. 금병산에는 12봉이 있고 각봉마다 숫자를 넣고 봉이름을 뒤에 넣은 듯이 보였다. 또 금병산이란 명칭이 예전에는 만인산이라 불리웠으나 태조 이성계가 태실을 지금의 만인산(대전과 금산의 경계....7구간 예정지)으로 옮기면서 만인산 이름에서 금병산으로 바뀌었다 한다. 점심식사...11시 40분~12시40분 이곳 옥당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사 준비를 한다. 각자 싸온 도시락을 꺼내고 라면을 끓이고 나는 어제 친구 식당에서 친구가 준비해 준 부대찌개를 끓이기 시작한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산 위에서 부대찌개에 마시는 쐬주맛이 아주 색다르고 일품이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한뒤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금병산 구간 이구간은 제5옥당봉에서부터 제12노루봉까지 시계에 속해있는 구간이다. 등산로는 송강에서 오르늘 길과 자운대에서 오르는 여러 곳이있어 등로가 매우 잘 정비되어 있어 획획하고 지나치니 금새 제12노루봉에 도착한다. 노루봉 전설에 대한 표지판이 있고 앞길에 국방과학연구소의 커다란 철조망과 초소가 우리에 갈길을 가로막고 있다. 이곳에서부터는 우회를 해 등산로도 없는 급경사의 비탈길을 트래바스해 진행해 나간다. 잡목과 가시덩쿨을 헤치고 나가는게 여간 어렵지 않다. 대전시계가 철조망을 따라 이어져 있으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잡목을 헤치고 가시덩쿨을 치워가면서 이 어려운길을 왜 가야하는지 한심한 생각도 든다 잘 닦여진 등산로가 있는 산들을 가면 조금이나마 편할텐데 하면서....... 지긋지긋한 잡목 구간이 끝나고 대전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1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도착 우측을 조금 진행을 하면 잘 정돈 된 묘지들이 나온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1구간 종점과 2구간 시작점을 점검해 본후 제2안산교로 향해 출발.... 1번 국도에 도착해 제2안산교로 가는 동안 지나가는 차들 속의 사람들이 의아한 눈으로 보는 듯하다, 하긴 시커먼 등산복을 입은 한떼의 무리들이 도로를 걷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오후 3시 30분 제2안산교 도착, 대전시계종주 1구간을 마감하는 순간이다. 일부는 뒤풀이 장소인 유성으로 향하고 나와 쥬니리, 얼떨결님은 차량회수를 위해 다시 금동 양수장으로 향한다. 양수장에서 얼떨결님과 2구간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뒤풀이 푸짐한 홍어회에 삼합, 찜, 거기에 만만하면 부르는 홍어거시기(?)도 먹어보고 ^^*.....정말 맛있슴다 1구간을 마치고..... 구간 중에 국방과학연구소의 철망을 따라 오는길은 잡목과 가시덩쿨이 우거져 진행을 할수 없는 곳입니다. 다음에 이구간을 다시 갈일이 있다면 낫 이라도 준비해야 할 듯하네요. 그외에 등산로는 길만 잃지 않는다면 고도의 편차가 심하지 않아 편한 산행이 될수 있을겁니다. 시계종주를 준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쥬니리님께 감사하고 함께한 님들도 종주가 끊날때까지.................홧~~~팅................^^* 2005년 01월 10일.........//사중사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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