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우명교 ==> 장군봉 ==> 떡갈봉 ==> 질울재 ==> 안평산 ==> 조중봉 ==> 독짐재 *** 소요시간 및 거리 : 19km/9시간 30분 (식사시간 1시간 포함) *** 산행일==> 2005년 2월 27일 *** 날씨 : 맑음 (바람은 없으나 매우 추웠슴) *** 함께한 사람 : 사중사,영미니, 쥬니리, 에이스, 준현찬, 얼떨결, 지키미, 하얀연어, 히미헤. 감사. *** 이동방법==> 승용차....승용차 4대로 독짐재 밑 해피존 노인병원까지 이동 2대를 남겨놓고 우명교로 이동 4시 40분..... 기상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알람음악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어제 꾸려놓은 배낭을 주워들고 나가니 차앞에서 동네 후배인 영민이가 기다리고 있다. 요즘 한참 산에 재미를 부쳐 함께 다니니 나도 심심하지 않고 좋다 ^^*.... 충무체육관에서 준현찬형을 태우고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약속장소인 가수원 사거리로 향한다. 가수원 사거리 정시 4분전 도착. 우리가 일찍 온것도 아닐텐데 보이는 사람이없다. 혹시하는 마음에 편의점에 들르니 오늘 처음으로 참석하신 감사님이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계신다. 이긍 아침은 그저 밥이 최고인데 ........ 조금 지나니 회원들이 속속 도착을 한다. 오늘 함께 할 인원은 10명.... 4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고 대전시 서구 산직동에 위치한 해피존 노인병원으로 향한다, 이곳이 4구간 끊나는 지점에서 젤로 가까운 곳이다. 차를 해피존 병원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다시 두대의 차로 우명교로 이동을 한다. 06시 40분...... 우명교 출발 우명교 옆에는 기적소리라는 기차카페가 있고 다리옆 빈터에 주차를 하고 4구간을 향해 출발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들머리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여 본다. 들머리가 있다면 앞서간 종주꾼들의 표지기가 있을텐데 보이질 않아 그냥 묘지 있는 쪽으로해서 치고 올라간다. 아마도 앞서간 분들도 들머리를 찾다가 표지기를 달지 못 한 듯하다. 많은 묘지옆을 치고 올라서니 첫 표지기가 보인다 속으로 반가운 마음이 든다. 조금 진행을하니 통신회사의 무선기지국이 있고 그 옆에난 임도를 따라 약 30m정도 가다가 다시 위로 치고 오르니 좌측 아래로 선양소주 공장이 넓게 자리잡고있고 그 옆으로 상이용사 촌의 집들이 가지런히 정리를 해 놓은듯이 들어서 있다. 07시 09분..... 무명봉 이곳 무명봉까지의 길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좌측으로 계속해서 선양소주공장이 내려다 보인다. 무명봉을 치고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07시 41분...... 장군봉 장군봉에 오르니 주변의 산들이 조금씩 조망이 된다 뒤로 계룡산이 보이고 대전 쪽으로는 구봉산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앞쪽으로는 나무들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이곳에서 간식으로 싸온 계란과 귤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09시 09분.... 무명봉 (306.3m) 금산 408, 1980재설이라고 쓰여진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는 중간 중간에 보이는 대둔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인다. 그 옆으로 바랑산과 월성봉이 이어져있고 대둔산 낙조대 밑으로는 골프장으로 훼손된 대둔산의 모습이 보기 흉하게 드러나 있다. 10시 36분 ~ 11시 30분..... 무명봉 도착 점심식사 무명봉에 도착 조금 더 진행을 한후 식사를 하려 했으나 지키미의 몸상태가 좋지않아 휴식을 취하면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정말로 점심식사는 화려한 만찬이었다. 따끈하게 끓인 순대찌개와 에이스님의 족발. 포항에서 직접공수 해 왔다는 얼떨결님의 포항 과메기...산행중에 이보다 더 화려한 식사는 없으리라^^* 12시 35분.... 떡갈봉 떡갈봉 별로 특이한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처음으로 봉 이름이 적혀있는 알림판이 있었다. 알림판은 파란 아크릴 판에 "여기는 떡갈봉 정상입니다. 건강하세요" 란 문구와 함께 나무가지 위에 어색한 듯이 걸려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떡갈봉으로 오는 도중에는 우측에 대규모 석산개발로 인해 파헤쳐져 깍여나간 곳이 있고 아직도 돌을 채석하는 모양이었다. 잘려나간 석산의 모습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 하다. 13시 10분..... 질울재 떡갈봉에서 질울재로 내려오는 길은 긴 내리막 길에다.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미끄럽기 그지없다. 떡갈재는 대전시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막현리를 잇는 고개였던 듯 하나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흔적 만 남아있다. 질울재에서 안평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름에 연속이다. 오르는 길은 가파른 길과 낙엽이 어우러져 발길을 계속 헛 돌게 만들고 있어 이중으로 힘이 들어간다. 앞서 먼저 올라가 안평산 바로 앞의 무명봉에서 햇볕 잘드는 곳을 골라 누워본다. 쥬니리님과 얼떨결님이 지나는 소리가 들리고 스르르 잠에 빠져든다. 따뜻한 햇볕에 잠깐 잠이 들었다가 후미 올라오는 소리에 깨어 안평산으로 향한다. 한 20여분 잔 듯한데 머리가 개운하니 기분이 좋다. 14시 05분....... 안평산 금산 21, 1995 복구 라고 쓰여있는 삼각점이 있고 그옆에 안평산임을 알리는 나무로 깍아 흰색 페인트칠을 한 표지목이 서 있다. 사방을 둘러보니 조망이 잘 되고 가깝게 금산의 진악산이 보이고 그 뒤로 덕유산의 모습이 희미하게 드러나 보인다. 향적봉 밑의 스키장의 슬로프가 하얗게 보이는 게 단번에 덕유산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가야할 4구간 끝지점인 독짐재에 있는 전선철탑도 아스라이 보인다. 두시간 안쪽이면 도착할 듯 하다. 15시 20분..... 조중봉 안평산에서 조중봉으로 가는 길은 고도를 한참이나 낮춘뒤에서야 오르기 시작했다. 이곳도 역시 낙엽 천지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조중봉 별로 특이해 보이지는 않고 흑석리 쪽으로만 조망이 된다. 다른 곳은 나무와 산세에 가려져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뒤 마지막 지점 인 독짐재로 향한다. 15시 50분.... 독짐재 조중봉에서 독짐재로 향하는 길은 마지막이란 생각이 들어서 인지 발걸음도 가볍고 길도 편안해 보였다. 철탑옆을 지나 내려서니 바로 독짐재다. 독짐재는 대전시 서구 산직동과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를 잇는 고개로 왕래가 꽤 있는 듯 길이 잘 나 있고 산직동쪽으로는 넓은 임도에 석분을 깔아 놓아 잘 정비된 도로였다. 다음 5구간 시작때는 이곳까지 차를 타고 올라와도 될 듯하다. 16시 10분.... 해피존 노인병원 독짐재에서 내려오는 길은 잘 정비된 임도로 차가 주차된 병원까지는 잠깐동안에 도착을 했다. 이로써 시계종주 8개 구간 중 젤로 길고 지루한 4구간 종주를 마침니다 돌아오는 길에 시골마당 ( 구.. 시골밥상) 에 들러 간단하게 뒤풀이와 식사를 한 후 각자 귀가를 한다 시계종주 제4구간을 마치고.... 이번 4구간은 우리가 계획한 8개구간 중에 산행거리가 가장 긴 거리이다. 산행중에 고도의 편차는 그리 심하지 않았으나 구간 구간 오르고 내리는 봉마다 경사도가 심하고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매우 미끄러워 안전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상당한 조심을 기울여야한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어 나무에 잎이 생긴다면 산행중에 조망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자~~~!! 다음 5구간을 위해서...........홧 팅~~~~~~~~~~~~~!!^^* 2005년 02월 27일 사 중 사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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