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가루고개 ==> (1.5Km) ==> 위수고개 ==> (1.8Km) ==> 270봉 ==> (1.3Km) ==> 물편고개(610번지방도) ==> (2.9Km) ==> 스무고개(국도36호선) ==> (2.5Km) ==> 백월산(571m) ==> (2.5Km) ==> 공덕고개 ==> (2.5Km) ==> 오봉산 ==> (2.7Km) ==> 구시치고개
*** 소요시간 및 거리 : 약17.7Km...8시간 46분 (점심시간 30분, 알바 1시간 및 휴식 포함)
*** 산행일==> 2005년 10월 23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사중사,쥬니리, 에이스, 하얀연어, 감사, 지키미, 짱대발이, 얼떨결......8명
*** 이동방법==> 15인승 봉고차
05시 00분.....충대정문 옆 주차장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한사람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자주보는 얼굴들이지만 머가 그리도 반가운지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웃음이 끊이질않는다.
차는 곧바로 출발을 해 어두운 거리를 질주해 나간다.
차안에서 비몽사몽 졸다보니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목적지인 가루고개에 도착을 한다.
06시 35분.....가루고개 도착...산행시작
가루고개에 도착 출발전에 사진을 한컷 찍고 난 뒤에 아직도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산속으로 마루금을 찾아 오른다.
시작부터 편한 낙엽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동쪽으로 해가 솟으려고 붉게 달아오르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07시 14분.....위수고개
가루고개에서 출발 두어개의 송전탑을 지나 내려서니 새로 포장한듯한 아스팔트길이 나오고 한쪽에 보령시 청라면(청양군 화성면)의 경계를 표시한 이정표가 보이는 위수고개에도착을 한다
이정표 뒤로는 아직 비포장이다.
위수고개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뒤 전면의 절개지를 올라서서 철조망을 따라 약 10분 정도 급한 오름이 이어지다가 올라서면서 평지를 걷고 길쭉하게 잘자란 소나무숲을 지난다.
소나무숲을 지나 내려서다가 다시 치고 오르면서 다시 소나무숲을 만나고 내려서면서 08시 17분에 우측으로 청색과 주황색 기와지붕집이 보이는 시멘포장길을 넘는다.
3~4분뒤 길을 동네의 샛길을 하나 더 건너면서 새로 만든 듯 잘 만들어진 방공호를 두개 지나면서 물편고개에 닿는다.
08시 24분.....물편고개(610지방도)
보령시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의 경계 이정표가있는 물편고개에 내려서니 전면 건너편으로 축사인 듯 건물이 보이고 우측 보령쪽으로 몇 걸음 옮긴 후 다시 밭뚝을 타고 오른다.
조그만 고구마밭을 가로질러 편한 소나무슾길을 들어섰다 급속한 가파름이이어진다.
08시 52분 250봉을 지나고 한참을 내려선뒤 올라서 묘지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차소리가 들린다.
09시 35분.....스무고개(국도36호선)
스무고개는 청양 화성과 보령 청라면 경계로 국도36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한쪽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세워둔 수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있고 그밑에 수준점이있다.
고도는 121.5m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한뒤 절개지를 따라 오르다 잡목으 우거진 숲으로 접어들면서 좌측으로 한차례 휘돌았다가 잠시 내려서 남쪽으로 올라선다.
살짝 한차례 오른뒤 전면이 확 터지면서 무덤이 나타나고 전면으로 농가도 보이면서 고추밭에서 뒤늦은 고추를 따고있는 농부를 만나면서 인사를 하며 내려서니 동네길을 조금 따르다가 버리고 농가뒤쪽의 밭으로 붙으면서 앞이 안보일정도로 무성한 신하대(대나무)숲을 헤치면서 지나간다.
조금진행을 하면 “시온산 수양원”의 표석이 보이고 수양원 건물뒤로 밭쪽의 능선으로 들어서니 빼곡한 소나무 숲 아래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시작된다.
이곳에서부터 일행들을 뒤로하고 선두로나서 진행을 하기 시작한다.
한참을 오른뒤 능선에 도착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한다.
5분여 진행을하면서 분기점을 또 한번만나고 좌측으로 평탄한 능선을 2~3분 따르면 다시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뒤에 일행들은 어디쯤 오는지 보이질 않는다 이왕에 앞 선거 먼저가서 점심 준비나 해 놓고 기다리자 싶어 잠시 안부에서 숨을 고른뒤 백월산을 향해 오른다.
10시 53분.....백월산 (570m)
안부에서 백월산을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엄청 가파름의 연속이고 길게 이어진다.
등로는 너무 가파라 정상부를 보면서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다가 능선에 도착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백월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나중에 알았지만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성태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양쪽으로 표지기들이 많이 달려있다.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서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니 오늘 구간중에 제일높은 백월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남양산악회에서 세워놓은 정상석이 놓여있다.
나무가지 사이로 서해바다와 오서산이보이고 뒤쪽으로는 가깝게 칠갑산이 보이고 그오른쪽 뒤로 계룡산이 보인다.
한쪽에 자리잡고 버너에 불을켜고 준비해 온 오리불고기를 하고 있으니 얼떨결님이 도착을하고 20여분을 훨씬 지났음에도 일행들이 도착을 안한다.
버너 불을끄고 배낭과얼떨결님을 남겨두고 일행들을 찾아 빈몸으로 뒤돌아 뛰어내려가기 시작한다.
뛰면서 아무리 고함을 쳐봐도 대답이 없어 답답하기만하다.
성태산 갈림길 거의 다와서 세명의 등산객을 만나 물으니 일행들이 성태산을 향해 간다는 소를듣고 다시 뛰기를 얼마 거의 다 내려가서야 되 돌아오는 일행들을 만날수있었다.
11시 50분~12시 22분.....다시...백월산(점심식사)
일행들을 만나고 되돌아오는길에 갈림길 주변에 있는 표지기들을 제거한다
아무래도 표지기 탓을하는 모양이다^^*
다시 백월산에 도착 이미 준비해놓은 오리불고기와 식사를 한다.
오늘따라 날씨가 싸늘해서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식사시간이다.
13시 08분.....공덕고개(610번지방도)
식사후 출발 능선을 따라 조금진행하다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을 급속하게 떨어진다.
내려서는 길은 워낙 가파르고 낙엽이 쌓여있어 미끄러워 여간 조심스럽지않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서 일행들을 뒤로하고 다시 스피드를 내기시작한다.
12시 56분에 임도가 있는 고개를 넘어서고 다시 오름이 시작되다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면 청양군 남양면과 화성면을 있는 공덕고개이다.
차량통행은 거의 없는 듯하다. 공덕고개를 지나 절개지에 올라서 휴식을 취하면서 고개에 도착을 하는 일행들을 확인한뒤 얼떨결님과 함께 출발을 한다.
13시 51분.....산불감시초소
공덕고개를 출발해 작은오름을 연속으로 오르면서 나는보지 못했는데 뱀을 넘어서 걸어왔는 모양이다 바로 뒤에 따라오던 얼떨결님이 뱀 뱀을 외친다.
뒤돌아보니 꽃뱀인듯 녹색과 붉은색의 색이 화려하다.
이넘이 등로를 딱 가로막고 있는걸 못보고 그냥 넘어서 왔던 모양인데 도망갈 생각도 안한다.
스틱으로 슬슬 건드리니 재빠르게 숲속으로 도망을 친다.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한참을 진행한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 도착 일행들을 기다리며 등산화를 풀고 휴식을취한다.
초소는 원두막 모양으로 세워져있고 밑에 사다리가 있어 밑바닥을 열고 올라가게 되어있었다.
장거리산행을 한다면 비박을 할때 이곳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럴일은 없을듯하다.
14시 32분.....오봉산
오봉산으로 오르는길은 산불감시초소에서 오랜(25분) 휴식을 했슴에도 오후산행이라 그런지 발걸음도 무겁기만하다.
오봉이란 이름답게 전위봉들에 정상이 가려져있어 작은 봉을 올라서면 뒤에 나타나고 올라서면 또하나의 봉이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그리 힘든 오름은 아닌듯.....
오봉산 정상에는 "이곳은 정상입니다"하는 표지목이 땅에 떨어져있고 별 특이한점은 없어 그냥 지나친다. 정상을 바로 지나 헬기장이 자리잡고있다.
헬기장을 지나 나무를 베어놓은 곳을 지나 희미한 흔적을 따라 길게 내려선다.
14시 47분.....고운식물원
작은 돌들이 어지럽게 널린 낮은 지역을 지나 올라서니 시야가 확 터지면서 수목원의 조림지대가 나타나고 조림지 밑으로 아담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조림지 넘어 뚜렷한 청양시가지가 보이고 더 오른쪽 으로 칠갑산이 여전히 조망된다.
정맥마루금은 수목원에서 조림지를 조성하면서 나무를 베어놓아 마루금의 우측 아래로 만들어진 임도를따라 편안한 진행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살짝 한번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의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며 잡목이 무성한 숲으로 다시 들어선다.
무명봉 하나를 잠시 올랐다가 곤두박질 치듯이 내려서니 얼마 후 다시 평탄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편한 내리막길을 나서면서 시야가 탁 트이고 내려다보니 상당히 고도가 높은 절개지가 나타나고 급격한 벼랑을 이루고있어 절개지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5시 11분....구시티재
절개지를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이고 차량소통의 거의 없는듯하다.
오른쪽으로 민가가 보이고 가든이 하나 보여 뒤풀이를 할까하고 들여다 보니 썰렁해 그냥 나온다.
가든에서 나오니 고개넘어로 우리를 태울 봉고차가 오는게 보이고 20여분을 더 기다리니 일행들이 속속 도착을하면서 금북정맥 8구간을 마친다.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중 지난 7구간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먹은 국수를 먹으러 가자는 말에 지난번에 국수를 먹었으니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박박우겨서 결국은 고기를 먹으러 간다.^^*
ㅎㅎ 경비도 아껴야 되는데 우겨서 미안스러워요 모두들 수고했고요 담구간에 국수 먹음되지.............................*:...:*
2005년 10월 24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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