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파천면, 부동면, 영덕군 달산면, 지품면 일원
*** 산행코스 : 피나무재(지방도 914번) ==> 별바위봉(745.4봉) ==> 주산재 ==> 795봉 ==> 갓바위산(740m) ==> 왕거암 삼거리 ==> 느지미재 ==> 875봉 헬기장(35분 알바) ==> 먹구등(846.4봉) ==> 대둔산(905m) ==> 갈평재 ==> 황장재(34번 국도)
*** 산행시간 : 10시간 4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5Km
*** 산행일==> 2009년 4월 18~19일.....무박산행
*** 날씨 : 맑음 (벌써 여름을 알리는 듯 무척 더움 그러나 바람은 시원함)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얼떨결, 지키미,.....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주왕산 (周王山)
높이 721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금은광이(812m)·장군봉(687m) 등이 있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신라의 왕족 김주원(金周元)이 머물렀다 하여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 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기암절벽이 솟아 있어 경상북도의 소금강이라고 한다. 기반암은 시생대·원생대의 화강암·편마암 등이다.
기암괴봉, 울창한 수림, 폭포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아 영덕군의 일부지역을 포함한 청송군 청송읍·부동면·진보면 일대가 1976년에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105.6㎢ 가운데 청송군은 75.7㎢, 영덕군은 29.9㎢를 차지하고 있다.
별바위 (745.4m)
주산지에서 바라볼때 동쪽 산 정상에 위치한 기암으로 별바위, 성암(星岩)이라 부른다.
지명에 얽힌 이야기로는 옛날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중 재를 넘어가다 우연히 바위를 쳐다보니 바위사이에 별이 떠 있었다, 선비는 이 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고 그 후 소원대로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별바위라 부르고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구간인 낙동 여덟번째는 주왕산 국립공원을 빗겨서 나가는 구간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할 듯하지만 막상 가보면 별 볼게없는 코스이다 주왕산 자체가 밑에서 보는 계곡과 바위들은 아주 뛰어난 절경을 보여 주지만 막상 산 정상에서는 별다를게 없는 산이다,.
그나마 정맥꾼들 모두가 최고의 조망지로 손꼽는 별바위봉을 어두운 밤에 지나치니 산행내내 조망할 곳이 없어 앞사람의 뒷모습과 건조한 날씨에 그사람이 피우고 가는 먼지만 마시다 온 산행이 되어버렸다.
산불조심 경방기간에 걸려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려니 피나무재의 단속이 우려되어 지금까지 남진으로 진행 해 온 산행을 처음으로 북진을 하니 아쉽게도 최고의 조망지로 불리는 별바위봉을 새벽에 지나치게되고 그나마 나무숲에 가려진 산길을 걸으며 일출까지 놓친다
875봉 헬기장에서 30분이 넘는 알바까지 하고나니 이번 8번째 구간은 한마디로 별 볼 일없는 산행이 되어버렷다........^^*
피나무재에 도착을합니다
횐님들이 산행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청송과 영덕을 잇는 914번지방도
주왕산이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어둠속으로 하나 둘씩 사라져 갑니다
별바위봉 밑에 있는 통천굴입니다
우리나라 산들 여러곳에 통천굴이있습니다.
그중에 젤로 유명한 지리산 천왕봉의 통천굴, 그리고 계룡산, 팔영산, 중대봉...기타 등등 모두는 사람이 통과하는 통천굴인데 이곳은 사람이 통과할 크기는 되나 위험해서 지날 수는 없어 보입니다
별바위봉 삼각점
정맥꾼들 모두가 최고의 찬사를 보내는 조망지입니다
아쉽게도 어둠에 쌓여 잘 볼 수는 없었지만 어스름 달빛아래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출을 보아도 최고의 자리 일 듯합니다 딱 한시간만 더 있었으면 일출을 볼 수 있었을 텐데........아쉽습니다
별바위 봉에서 수봉님....
대충산사에서 같이 활동하시는 분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뵙습니다
이런 산길을 걷다보니....
일출을 놓치고 맙니다
그래도 한장 건지겟다는 일념으로 나뭇가지에 가려진 걸 찍어봅니다^^*
795봉(798봉) 헬기장입니다....높이가 지도마다 틀리니 어느게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옆에 앙상한 나무만 없다면 푸른 들판을 보는 듯 합니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찍고있습니다
뭔가 했더니........
갓바위산 영수증 발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갓바위산을 바로 지나면서 주왕산방향으로 꺽이는 지점에 오늘의 유일무이한 조망터입니다
제일 멀리 희미하게 둥그렇게 보이는게 백암산입니다
그 좌측에 지난구간 거센 칼바람으로 우리를 힘들게 했던 맹동산 풍력단지가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어렵네요
어쨌든 백암산부터 지그 재그로 앞에 보이는 산군들이 지난구간 걸어온 마루금입니다
영덕 강구항 방향입니다
이곳도 창포 해맞이공원 뒤의 풍력단지가 보이던데 사진상으론 확인 불가입니다(밝게 보이는 곳인디......)
조망지에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조망지 밑으로 보이는 바위.....
이제 주왕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제단바위 입니다
왕거암 삼거리에 도착
왕거암방향으로 가다가 볼거리가 없어 표지기만 한장 찍어봅니다
왕거암 가는 길에 있는 바위입니다
누가 보면 이넘이 왕거암인줄 착각할거 같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느지미재입니다
별 특징은 없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주왕산국립공원 내원동마을입니다
875봉 헬기장
이곳에서 직진으로 가야는데 표지기들이 달려있는 우측으로 진행 35분 알바를 합니다
뒤 따라 가면서 의문점이 생겨 지도를 놓고 아니라고 해 봐도 일행들은 저멀리 앞서가고 그나마도 나는 지도보고 어물쩡거리다가 조금 들 갓으니 앞선 일행들보다 다행입니다..............^^*
내 산행기에 이런 야생화 사진이 올라오기는 처음입니다
얼레지라 했던거 같은데 꽃에 대해서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막 피우고 있는 꽃의 자태가 심상치가 않아 보입니다
ㅋㅋ
알바를 한뒤 다시 875봉 헬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알바를 했으니 속이 타는가 봅니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제3폭를 지나 내원동 가기전에 오르는 금은광이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정맥길은 내려서 우측으로 갈라집니다 본 것두 없지만 주왕산 줄기와는 이별입니다
홀아비 꽃대라던가 뭐라 하던디........??
등로 한쪽에 집터가 있던곳을 지납니다
대둔산 직전 갈림길에 있는 묘지입니다
대둔산 정상은 좌측으로 3~4분거리에 있습니다 갓다가 되 돌아옵니다
묘지 주변에 있는 꽃입니다
노랑 제비꽃이라던가 뭐라던가 하대요.....-_-;;
이참에 꽃에대해 공부를 해 볼까요? ㅋㅋ.....그냥 관 둘랍니다 꽃 바라만 보면 되는거잖아요 이쁘게.........^^*
묘지 주변에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없는 대둔산 정상입니다
이건 또 뭔 꽃이래요??
이제 황장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정표 옆에 폐 텐트가 있네요
아마도 마을 주민들이 송이채취 감시를 위해 쳐 놓았던거 같은데 보기가 영 흉합니다
오늘 참 많이도 찍습니다....^^*
갈평재 이정표입니다
갈평재 풍경
황장재 직전입니다
이해를 할 수없게도 이쯤이면 고도가 400쯤 되는거 같던데 능선위에 샘파는 기계를 갓다 놓았네요
작업을 하기위해 밑에서 물을 끌어 올려 넓은곳에 받고있습니다
덕분에 산행을 끊내면서 등물까지하면서 시원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이런 행운이^^*
국도 34호 황장재에 도착합니다
지난구간에도 왔던 곳입니다 북진을 하다보니 두번씩이나 이곳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한쪽에 정자 밑에는 식사를 하고 있네요
산행후의 먹는 즐거움도 꽤 괜찮습니다
막걸리 한사발과 함께.....
돌아오는 길에 구미시 인동에서 버스가 신호를 받는 틈을 이용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구미 금오산 입니다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보이나요?
몇일전 유학산 비박때 찍은 사진보다 더 선명하네요
이마와 눈, 코, 입 그리고 턱선에서 가슴까지 이르는 실루엣이 정말이지 사라이 누워있는거 같습니다
부산 몰운대에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지만 그냥 무작정 가 볼랍니다 가다보면 바다가 기다리고 있겟지요
워쨌거나 이렇게 낙동의 한구간을 마칩니다
함께 하신 산우님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다음구간에 웃는 모습으로 뵙지요....^^*
2009년 4월 20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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