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낙동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낙동 여섯번째이야기( 백암산 ~ 창수령)

사중사 2009. 2. 16. 09:04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일월면. 영양읍.  울진군 온정면.  영덕군 창수면

 

*** 백암온천지구 ==> 백암산(1,003.7m) ==> 낙동마루금 ==>  매봉산(941m) ==>윗삼승령 ==> 삼승바위 ==> 아랫삼승령  ==> 옷재(700m) ==> 독경산(683.2m) ==> 창수령(918지방도)

 

*** 산행시간 : 9시간 3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후미 2시간 뒤 도착)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3.7Km, 실제거리...약 30Km??

 

*** 산행일==> 2009년 2월 14~15일.....무박산행

 

*** 날씨 : 약간 흐리고 개스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감사, 에이스, 짱대발이, 얼떨결, 지키미, 한강.....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백암산(1,003.7m)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04m.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금장산·일월산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참나무 숲이 울창하다. 선시골을 비롯한 계곡과 늪·못이 많고 산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계곡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수온 약 45℃로 한국 최강의 알칼리성 온천이며, 수량이 풍부해 온천수가 노화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높이 약 40m의 백암폭포가 있으며,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이 산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북쪽 사면에는 아연광산이 있었으나 1980년에 폐광되었다.

백암온천-백암폭포-산정을 잇는 등산로가 있으며, 잣·싸리버섯 등이 유명하다.

민속축제인 성류문화제가 10월에 열리며 주변에 월송정 등의 명소가 있다.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울진읍·평해읍에서 백암산까지 각각 버스가 운행된다.

 

지난구간 백암산에서 마치고 다시 백암온천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낙동 마루금에 이른다 이 접속구간의 거리가 약6Km가 넘으니 이번구간도 산행거리가 만만치가 않다.

또 이번구간에는 그동안 10여년 가까이 산행을 해 오면서 처음으로 약간의 트러블이 생겨 지금까지 해 온 산행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뒤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하고 하나가 아닌 우리 "마사모"의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도 여느때와 변함없이 차가운 새벽공기를 맞으며 버스에서 내린 일행들은 단체사진을 한방씩 찍고 나서는 어둠속으로 하나둘씩 사라져간다.

나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우리 일행들을 앞에 보내고 맨 후미로 출발을 한다.

요즘 몇일 동안 술에 절어서 그런지 몸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 그동안 몸이 많이 망가진 듯 관리 체제에 돌입해야 할 듯하다.

어둠 속에 두시간 동안 힘겹게 오르니 백암산 정상에 도착을 하고 바람이 쎙하고 불어와 정상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을 한다

지난 구간에는 눈이 제법 있었는데 한달 사이에 눈을 전혀 볼 수가 없다. 

백암산에서 가파른 길을 따라 잡목이 우거진 길을 내려서 조금 진행하니 낙동 마루금에 닿는다 오늘 산행은 이제 부터 시작인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 백암산 들머리를 향해서.....

 백암산 들머리....

 백암산 등산 안내도

 백암폭포 갈림길

 천냥묘

 이정표 옆에는 두기의 묘가 있고 비석에는 김녕 김씨의 묘라 적혀있으나 천냥묘의 유래는 ~~??

 

 백암산 정상석

 출발한지 두시간이 못돼서 도착 야간산행이라 진행이 빠른 듯.....

 에이스엉아

 간만에 나온 짱대발이님

 낙동 마루금 도착

 이곳에서부터가 오늘의 종주 구간이다(지금까지는 접속구간 알바??)

 942봉에서 피곤함에 지쳐 앉아서 졸고있는 에이스엉아

 942봉 표지기 들....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앞에 매봉산이 보인다

 매봉산 정상 (페 헬기장)

 

 매봉산에서.....

 감사님과 지키미는 어디로 가고~ ?

 윗 삼승령

 윗 삼승령에서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려는 선두팀

 삼승바위 가는 길에 돌아본 매봉산

 삼승바위 정상석(삼승바위는 오름길에 좌측으로 살짝보임 정상에서는 볼수가 없다) 747.3m

 이곳에서 분기해서 칠보산(휴양림), 등운산으로 이어진다

 삼승바위봉 정상 표지기들...... 내꺼도 한장 걸어보고 재작년에 다녀가신 산꾼 회장님 표지기도 보인다

 이쪽 옆에 어디쯤이 삼승바위인데......

 조금 지나서 파묘한 곳에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인다

 "마사모" 분란의 주인공 삼양라면......

 멋진 소나무 숲도 통과하고....

 아랫삼승령

 

 

 쭉쭉 뻣은 나무가 있는 조림지를 지나고.....

 무슨 목적인지 베어놓은 나무들도 지나고....

 임도를 지나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

 오늘 마지막으로 올라야 할 독경산

 정맥 종주를 하다보면 많은 봉들을 수없이 올랐다가 내려와야 하는 번복이 계속된다

 때로는 지겹기도 하고 힘이 부치기도 하지만.....

 독경산 정상 풍경

 독경산 산불 감시카메라

 독경산 정상 삼각점(683.2m)

 독경산에서 창수령으로 향하는 내림길에 바라본 창포 풍력단지

 창포 해맞이 공원 바로 뒤에 위치해있다

 줌으로 살짝 당겨본 풍력단지

 개스가 차지 않았다면 더 멋진 모습이었을 텐데......

 영덕방향에서 오르는 꼬불꼬불 창수령

 창수령

 산불감시 깃발을 단 차량이 있어 이곳에서 내려서지 못하고 한참 망설이다가 전화로 확인을 한뒤 내려선다

 창수령고개에서 버스가 대기하고있는 자라목휴게소로 향하는 길....

 내려올 사람들을 기다리며 찌개를 끓이고 있다

 아직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2009년  2월 16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