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낙동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낙동 세번째이야기....석개재~답운치

사중사 2008. 11. 18. 09:27

*** 산 행 일 정 표 ***

 

*** 석개재(910번지방도) ==> 용인등봉(1,124m) ==> 삿갓재 ==>  934.5봉 ==> 한나무재 ==> 진조산(905.4m) ==> 굴전고개 ==> 답운치(619.8m, 36번 국도)

 

*** 산행시간 : 10시간 1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 산행거리 : 약  24Km

 

*** 산행일==> 2008년 11월 15~16일.....무박산행

 

*** 날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에이스, 쥬니리, 짱대발이, 감사, 지키미, 얼떨결, 한강.....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용인등봉(1,124m)

용인등봉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 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 용인등봉의 시발점인 산봉우리는 515m봉으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족발봉으로 통한다. 산세가 마치 수캐의 생식기처럼 보여 개족발봉이라 부르는데 한자로 구신암(拘腎岩)이라고도 한다.

 

낙동정맥 세번째구간이다

이번에는 개인사정으로 두구간을 참석치 못했던 얼떨결님이 참석을해서 오랜만에 "마사모"팀이  전원 출석이다.

대전ic를 밤 12시를 살짝넘겨 출발한 버스는 비몽사몽 잠이든사이에 석개재에 도착 부랴부랴 단체사진을 찍고 하나 둘씩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번구간은 용인등봉을 올라선 뒤에는 고도의 편차가 심하지않아 24Km 거리의 압박에도 그리 힘들지않은 구간으로 예상시간은 12시간이었지만 팀 전원이 10시간 정도에 완주를 해 냈다.

 

 석개재에 도착

 

 하늘이 내린 숨쉬는 땅에서 숨을 크게 들어마시고 단체사진도 찍어보고.....

 

 

 어둠속으로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산행의 속도때문에 먼저 출발하라고 권유했지만 일행들은 모두 출발한뒤 뒤늦게 출발하는 한강님 뒷모습

오늘따라 페이스 오바인지 무척이나 힘들어해 용인등봉 지날때까지 계속해서 탈출의 의사를 얘기하지만 고도편차가 없어 산행의 편함을 들어 계속 진행한다.

 

 석개재 임도 표지석

일부 회원님들은 임도로 출발 한 20여분 진행후 만나게 된다.

 

 오름길에 만난 강산에형 표지기....지난주에도 "가팔환초"를 함께

작년이었던가 재작년이었던가 "1대간 9정맥" 완주 파티가 있었는데.....난 이제서야 ~

 

 용인등봉 정상에 도착

먼저 출발한 일행들이 기다리고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나는 산죽길.....

낙동에는 산죽이 유난히도 많은 듯하다. 앞섯던 일행들과 만나 함께 출발.........

 

 이곳에서 허기가 지고 속이 불편해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빵과 두유를 들고 어둠속으로 들어가 볼일을 보면서...........ㅋㅋ....산에 다니다 보면 이런일은 다반사지.....

 

 삿갓재 임도

일행들은 어디로 갓나 보이지도 않고 임도를 따라서 혼자 터덜 터덜......

 

 

 "대충산사"의 전임 회장님 "청록"님의 표지기와 현 회장님이신 "산꾼"님의 표지기....그 옆에 내거도 살짝 걸어보고...

 

 어느새 날이 밝아 나무가지 사이로......

 

 

 

 산행은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계속 이어지는 임도

  

 

 임도를 따라 진행 30분 이상은 단축 한 듯하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산속으로 이어진다.

 

 철모르고 피어있는 진달래가 딱 날 닮은듯.............

 

 908.4봉 삼각점

 

 한나무재 가기전 첫번째 헬기장

 

 한나무재 가기전 두번째 헬기장 

백두대간의 인연으로 만나 낙동도 함께하게 된 멋지고 닮고싶은 형님 박대성님 항상 자기관리가 철저한듯.....

 

 나무가지 사이로 한나무재가 살짝 보이고.....

나무에는 겨우살이가 보이고 이번구간을 진행하는 동안 특히 많았다.

 

 한나무재

 

 진조산

인터넷을 찾아봐도 진조산에 대한 설명이 없다. 진짜로 조은산.....진조산인가??

 

 

 진조산 정상에는 묘지 2기가 자리잡고 있다.

 

 굴전고개로 가는길에 "대충산사" 허허자 고문님도 만나뵙고......

 

 굴전고개....

 

 쭉 죽 뻣은 나무가 멋지기도 하고........

 

 또다시 산죽길을 따라서......

 

 답운치 직전 헬기장....

 

 

 36번 국도 답운치 도착......산행종료

 

 

 

 

 

2008년 11월 18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