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삼수령(피재,935m) ==> 매봉산(1,303m, 대간, 정맥 분기점) ==> 작은피재 ==> 구봉산(910m) ==> 대박등(930.8m) ==> 예낭골임도==> 유령산(932.4m) ==> 느릅재 ==> 우보산(925m) ==> 통리역(720m)
*** 산행시간 : 4시간 0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 산행거리 : 약 8.2Km
*** 산행일==> 2008년 09월 21일
*** 날씨 : 맑음(약간의 깨스)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에이스, 쥬니리, 짱대발이, 감사, 지키미.....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매봉산(1,303m)
해발 1,303m의 높은 산으로 일명 매봉산이라고 부르는 천의봉은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는 산이며, 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산으로 남한강과 낙동강의 근원이 되는 산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을 이루는 산으로서 의미가 깊은 산이다.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산맥이 금강, 설악, 오대, 두타산을 만들고 그 맥이 남쪽으로 달리다가 천의봉에 이르러 두 가닥으로 갈라지니 서쪽가닥은 금대봉, 함백산, 태백산으로 이어져 장차 소맥산맥이 되어 멀리 지리산까지 뻗어가 해남반도의 땅끝(土末)까지 이어지고 그 줄기는 다시 남해안을 따라 김해의 구지봉까지 이어지며 동쪽가닥은 백병산, 면산, 일월산으로 이어져 멀리 부산의 용두산까지 뻗어가는 태백산맥의 등마루가 되니 이산이야말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산이다.
삼수령(피재, 935m)
백두산에서부터 뻗어내린 백두대간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도 삼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루는 이곳이 삼수령(일명 피재)이라고 한다. 삼수령의 높이는 약 935m. 태백시내(평균 해발 700m)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오를 때는 잠깐사이에 정상에 이르러 그 높이를 실감할수 없으나 정상 부근에서 동쪽으로 가파른 절벽과 확 트인 절경은 지나는 이들로부터 절로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삼수령에서 북류하는 골지천은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이루어 황해에 이르게 되며 남류하는 황지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천동굴(하천수가 바위를 뚫어 생긴 동굴)인 구문소를 거쳐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에 이르며 동류하는 오십천은 청정해역 동해에 이른다.
『하늘이 열리고, 우주가 재편된 아득한 옛날 옥황상제의 명으로 빗물 한가족이 대지로 내려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굳게 약속을 하고, 하늘에서 내려 오고 있었다. 이 빗물 한가족은 한반도의 등마루인 이곳 三水嶺으로 내려 오면서 아빠는 낙동강으로, 엄마는 한강으로, 아들은 오십천강으로 헤어지는 운명이 되었다. 한반도 그 어느 곳에 내려도 행복했으리라. 이곳에서 헤어져 바다에 가서나 만날수밖 에 없는 빗물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이곳 삼수령만이 전해주고 있다.』
한편 삼수령은 피재라고도 불리웠는데, 이는 옛날부터 황지지역은 도참설에 의해 "이상향" 으로 여겨져서 시절이 어수선하면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하기 위해 이 재를 넘어 피난을 온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통리역(桶里驛)
강원도 태백시 통동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는 중요한 역 중 하나이며, 인근 탄광에서 생산하는 무연탄을 전국으로 발송하기도 한다. 통리~도계구간은 매우 많은 터널과 1개소의 스위치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리~심포리구간은 예전에는 인클라인시설이 있었다.
낙동정맥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매번 하는 산행이니 별 다를게 없겠지만 낙동정맥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 그런지 마음부터가 복잡하다.
백두대간을 할때도 다른 정맥들을 찾아 나설때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아무튼 낙동에 첫발을 내밀었으니 도상거리 392.4Km 실제거리는 훨씬 멀겠지만 다대포의 몰운대까지 함께하는 대원들 모두 무탈하게 완주를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침부터 유난히 부산을 떨면서 시민회관에 도착을 하니 에이스형과 대발님 쥬니리님이 나와았다.
잠시 담소를 나누는 사이 대자연산악회 버스가 도착을 하고 태백을 향하여 출발 ~~
삼수령에 도착해서.....감사님, 에이스님, 쥬니리님, 짱대발이님
대발형과 자리만 바꿔서....
단체
한장 더 ~
몰운대를 향하여.........출발
매봉산으로 향하는 초입부.....
초입부에서 줌으로 당겨본 삼수령 빗물탑......
매봉산 직전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 분기점
에이스 엉아.............
나두 한컷트........
작은 피재로 내려가는 길에 살짝 알바를 하고 돌아오는 선두그룹....
작은피재.....35번 국도
구봉산(910m) 삼각점....
구봉산을 지나면서 돌아본 매봉산....정상부 우측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좀 더 진행을 한후 돌아봄.......매봉산 밑으로 알바구간인 농장이 보이고 피재로 오르는 35번 국도가 보인다.
해바라기 꽃이 피어있다면 장관이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대박등 삼각점(930.8m)
대박등에서.......로또라도 한장 사야 할 듯.......
예낭골 임도.........한창 공사중이다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예낭골 임도를 지나서 뒤돌아본 정맥길.......
도계읍 방향.....우측 멀리 희미하게 응봉산이 보인다.
38번 국도 넘어서 연화산방향
가야할 방향....아마도 유령산 인 듯...
마사모 팀과 백두대간 남진할때 함께한 형님(가운데)
유령산 정상석과 삼각점
느릅제 도착.....
느릅재 주변 풍경......
느릅재에서 우보산으로 향하는 길.....
멋진 폼으로 우보산을 향해서........
우보산 직전........
우보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도계읍(바람이 좋아 살짝 거풍식도 해 보고............^^*.)
육백산(1,244m) 그 뒤로 응봉산
통리역 주변풍경........
철길 옆으로 경동 사원아파트도 보이고.....
통리역....
통리역 대합실풍경......이곳 화장실에서 샤워는 아니지만 땀을 씻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린다.
통리역 앞에 있는 태백시 관광안내도.......
이렇게 낙동정맥 첫구간은 맛배기 답게 짧지만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다.........
2008년 9월 2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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