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낙동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낙동 다섯번째이야기 (한티재~검마산~백암산)

사중사 2009. 1. 19. 12:39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일월면. 울진군 온정면

 

*** 한티재(430m) ==> 추령 ==> 갈미봉 ==>  검마산(1,017.2m) ==> 낙동정맥 갈림길 ==> 백암산(1,003.7m) ==> 백암온천지구

 

*** 산행시간 : 12시간 3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4.2Km, 실제거리 약 32Km ??

 

*** 산행일==> 2009년 1월 17~18일.....무박산행

 

*** 날씨 : 흐리고 비오다 눈보라 그리고 심한 안개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감사, 지키미, 한강.....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검마산(1.017.2m)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검마산(1,017m)의 정상부는 돌산이라서 석굴이 공중에 솟은 듯 뾰쪽해서 흡사 칼을 빼 든 모습과 닮아 검마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산이 높아 하늘을 찔렀고, 산세 또한 험해 웅장하다. 산의 바위는 흑갈색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아래에는 6km에 이르는 본신계곡이 형성되어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한 폭의 산수화를 만들고 있고, 소나무 향기 그윽한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동해 쪽의 바닷바람과 어울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하계곡과 거기에 자리잡은 송방자연휴양림도 검마산의 등산을 즐겁게 해 준다

 

백암산(1.003.7m)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04m.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금장산·일월산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참나무 숲이 울창하다. 선시골을 비롯한 계곡과 늪·못이 많고 산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계곡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수온 약 45℃로 한국 최강의 알칼리성 온천이며, 수량이 풍부해 온천수가 노화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높이 약 40m의 백암폭포가 있으며,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이 산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북쪽 사면에는 아연광산이 있었으나 1980년에 폐광되었다.

백암온천-백암폭포-산정을 잇는 등산로가 있으며, 잣·싸리버섯 등이 유명하다.

민속축제인 성류문화제가 10월에 열리며 주변에 월송정 등의 명소가 있다.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울진읍·평해읍에서 백암산까지 각각 버스가 운행된다.

 

 

이번구간은 "마사모"팀이 정맥산행을 하면서 참석이 가장 저조한 가운데 진행을 한다

그동안의 산행은 우리 팀안에서 진행을 하였기에 가급적이면 함께 하자는 원칙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면서 산행을 해 왔지만 이번 낙동정맥은 타 산악회와 함께하는 산행이기에 많은(?) 인원이 빠졌지만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역시 종주산행이 힘든 이유는 산행의 어려움도 있지만 정해진 날짜에 빠지지않고 참석하는게 더 어려운 듯하다 사람마다 집안행사나 각자 본인 주변에 많은 일들이 있을텐데 그걸 다 뿌리치고 참석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을 것이기에......

전국에 비나 눈소식이 있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토요일 밤 늦게 낙동을 만나기위해 대전을 출발한다.

항상 똑같은 얘기지만 4시간씩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일은 산행못지않게 힘이든다.

비몽사몽간에 잠에 취해 한티재에 도착을 하니 지난구간때 눈속에 고생하면서 산행한 기억이 새롭다 그때의 눈들은 다 녹아 없어지고 한티재에는 새벽 찬 바람만 쌩하니 불어제낀다.

대충 장비를 챙겨 배낭을 메고 단체사진을 찍는곳에 가서 사진을 한장 밖고나서 일행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고 언제나 그랬듯이 맨 후미에서 출발을 한다

 

  5구간 출발지점인 한티재입니다 430m에서 시작을 하네요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구간에는 참석인원이 조금 적습니다

  5구간 입구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이제 출발입니다 각자의 헤드렌턴에 의지한채 어둠속으로 하나 둘씩 사라져 갑니다

  쓰러져가는 이정표가 추령 6.6km를 알려줍니다

  낙동정맥 ~

 우리나라의 중심이 되는 백두대간 만큼이나 큰 줄기로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려있습니다 

  계속되는 이정표가 갈길을 알려줍니다

 

  바로 옆에 우천마을이있습니다

 

  추령에 도착을 합니다

  한티재를 출발한지 거의 두시간 만 입니다 시간당 3.3Km를 걸은 셈이네요 

  이곳에도 선답자들의 많은 표지기가 걸려있습니다

  추령을 지나면서 그냥 지나칠뻔한 635봉입니다

  왜 왕릉봉인지 궁금하지만 알길이 없네요

  이제는 날이 밝았네요

 이쪽동네 소나무 하나는 정말로 끝내줍니다 ^^*

  덕재에 도착을 합니다

 한강님과 지키미 걸음이 늦어 서둘러 앞에 보냈것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뒤에 있다네요 오면서 일행들을 계속해서 확인하면서 왔지만 보질 못했는데......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덕재 안내판입니다

  영양, 울진 이곳이 소나무가 좋아서 그런지 송이가 많이 나오는가 봅니다

 곳곳에 이런 입산금지 글이 있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덕재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덕재를 출발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일행들을 배려해서 갈미봉은 포기를 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임도의 거리가 한참을 우회하기에 만만치가 않습니다

 거기에 사진으로 보이는 포장길이 좋아 보이지만 바닥이 얼어있어 걷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빗길에 얼어있어 더욱 쉽지가 않네요... 

 

  갈미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를 합니다

 갈미봉 사람들과 시간은 똑같이 걸리네요 

  이제는 임도를 버리고 검마산으로 향합니다

  지도상에 나와있는 검마산 정상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가면 주봉이라 표기되어있는 검마산이 나옵니다 

  오늘 처음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이정표상 방금 지나온 정상이 검마산으로 표기되어있고 조금후에 있을 주봉(검마산)은 헬기장으로 표기 되어 있네요

  비는 어느새 눈보라로 바뀌어 주변이 하얗게 변해 버렸습니다 

   눈보라 속에 앞서가는 님도 힘겨워하고.....

  뒤따라 오는 일행도 주봉을 향해서 힘겹게 오르고 있네요....감사형님, 한강....홧 팅~~~!!

  지도상 주봉(헬기장)으로 표기된 검마산 정상입니다

  검마산 삼각점입니다

  주봉에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는 길이 쉬워 보이질 않네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를 만남니다

  714봉 삼각점인가 봅니다

  백암산으로 가는 길에.....

 딱다구리가 파 놓은듯하네요 내 주먹하나는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입니다 

  낙동정맥과 백암산 갈림길이있는 봉입니다

 오늘의 정맥은 이곳까지만 진행을하고 백암산으로 향합니다 

  백암산 정상입니다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있네요 

  백암산 삼각점

  백암산 정상석에서 한컷트 찍어봅니다

  한장 더 ~

 

  백암온천지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쓰러져있는 이정표가 보기가 영 그렇네요.....

  소나무길이 아주 좋습니다

  백암폭포 갈림길

 평소에 같으면 백암폭포에 들를만도 한데 장거리산행에 지쳐있어 그냥 지나칩니다 

  백암산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입구에있는 백암산 지도

  들머리 쪽에서 본 백암산 매표소입니다

  입구에서 올려다 본 백암산 전경입니다

  뒤쪽에 정상부는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네요

  고르지 않은 일기에 힘겹게 걸어온 낙동 5구간을 마칩니다 함께 한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2009년 1월 2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