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신광면, 기북면, 기계면 일원
*** 산행코스 : 가사령(지방도 921번, 550m) ==> 709.1봉(헬기장) ==> 사관령(788.2m, 헬기장) ==> 배실재 ==> 침곡산((725.4m) ==> 서당골재 ==> 태화산(768m, 산불감시초소) ==> 먹재(270m) ==> ==> 한티재(921번 지방도, 216m)
*** 산행시간 : 6시간 4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7.7Km
*** 산행일==> 2009년 6월 20~21일.....무박산행
*** 날씨 : 흐림 그리고 무덥고 습함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지키미, 얼떨결.....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지난번 낙동에 이어 이번에도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걱정하던 차에 장끼형으로부터 대둔산 비박을가는데 동참하자는 제의를 받지만 낙동때문에 비박은 어렵고 대둔산까지 택배를 해 준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대둔산 수락계곡에 도착
수락계곡에서 월성, 바랑산으로 가는 갈림길 직전 우측에 정자가 있어 그곳에 자리를 잡는다
원래는 낙조산장에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 나와 강산에 형의 사정상 밑에서 하기로 하고 정자 둘레에 비닐과 타프로 바람을 막고나니 아늑한 자리가 된다
비박을 하는 형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낙동정맥을 위해 나 홀로 대전으로 나와 시민회관 뒤에서 차를 타고 가사령으로 향한다.
이번에도 지키미와 얼떨결 이렇게 셋이다
지금까지 모임의 주가 낙동이었는데 그동안 무박종주의 압박이 컷었던지 포기하는 회원들이 많아 주 모임을 다른쪽으로 돌리고 낙동은 하고 싶은 사람만 하기로 한다.
대전에서 가사령으로 향하는 동안 비가 간간히 내리는 듯하고 난폭운전으로 차가 어찌나 흔들리는지 제대로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대전에서 3시간이 채 안 걸려 가사령에 도착 다행히도 비는 오지않고 깨스만 차 있다
단체사진을 찍고 정각 3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내내 비는 오질 않았지만 살짝 내린 비에 온도와 습도만 높아 하루종일 끈적거리고 불쾌지수가 높아 산행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산행 중간에 낙동정맥 중간이라는 이정표가 있어 절반을 넘어 섯음을 실감케 한다.
영영영, 장끼 두 형들을 태우고 대둔산 수락계곡에 도착을 합니다
수락계곡으로 오르는 길 우측으로 건강공원이 있고 그곳에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에 도착을 합니다
팔각정 뒤로 보이는 길이 맨발로 걷는 길입니다
후발대로 필례, 강산에 형이 도착을하고 팔각정 주변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동안 저녁 밥을 하고 있습니다
아늑한 잠자리를 위해 비닐과 타프를 이용해 바람막이를 설치중입니다
얼렁뚱땅 바람막이가 다 설치되었습니다
ㅋㅋ....바람만 셍하고 불면 어찌나 펄럭거리는지......^^*
복분자와 장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거리에 도전 할 차례입니다
자기를 먹어 줄 차례를 기다리는 문어입니다
이쪽은 라면과 캔에 들은건 골뱅이입니다
캔 옆에는 내일 아침에 먹을 청국장의 재료들입니다
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삭힌 홍어회입니다
장어 옆에는 오삼불고기입니다
먹거리가 다양하고 많기도 합니다
오호라
이거는 나 같은 사람은 먹으면 곤란하다는 아나고 회입니다 먼 말인지는 대충 알아서......^^*
이그....
저 위쪽에 코펠에는 폭탄을 제조 해 놓은게 가득합니다
난 술을 못하니 빠지고.....
지들(?)끼리 건배도 하고 하여간에 비내리는 밤과 제법 어울립니다
남들이 보면 미친넘들 청승 떠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주변이 살짝 어두워지긴 했지만 야경모드로 찍으니 환한 대낮같네요
밤이 되거나 말거나 주거니 받거니......
문어회도 등장을 합니다
좀 더 이곳에 머물고 싶고 자고 싶지만 낙동정맥을 위해 형들의 붙잠음을 뿌리치고 대전으로 나옵니다
진짜로는 형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었지만 그넘에 정맥이 무언지.......-_-;;
대전에 나오니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차안에서 버스가 오길 기다리면서 한컷 찍어봅니다
저 앞에 모텔 불빛들이 환합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장사가 잘(?)되는 듯 합니다
대전에서 출발한 버스는 3시가 안돼서 가사령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전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깨스가 가득한 산속으로 들어섭니다
비는 안오지만 깨스가 가득한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을합니다
헬기장 한쪽에 709.1봉 삼각점입니다
두번째 헬기장 사관령입니다
788.2 정상부에 어찌 고개에 쓰이는 령을 쓰는지 궁금합니다
가득한 깨스때문에 사관령 역시 주변 풍경을 찍을 수 없어서 표지기로 대신합니다
여강 이씨묘지가 있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배실재입니다
낙동정맥 중간지점입니다
이제 걸어 온 만큼 가면 부산의 몰운대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습한 날씨에 덥고 짜증나지만 웃는 모습들은 환하니 보기 좋습니다
침곡산 삼각점
정상석과 함께 증명사진 한컷을 날려 봅니다
침곡산 정상석 뒤에 있는 이정표와 표지기들입니다
선두에 섯던 분 이곳에서 알바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정표는 안보고 표지기만 보고 뒤로 진행을 ................
서당골재입니다
태화산 산불감시초소입니다
태화산은 정상석 대신 돌탑이 쌓여있습니다
태화산 풍경입니다
다들 자신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합니다
오늘 산행중 마지막 고개인 먹재입니다
먹재와 한티재 사이에 있는 무명봉(290m)의 삼각점입니다
한티재에 도착을 합니다
한티터널 입니다
한티재 주변 풍경입니다
먼저 도착한 대원들이 이곳 저곳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한티재 공원 한쪽에는 수준점 표지판이 있습니다
수준점입니다
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과 함께 국가기본측량, 지도 제작등에 중요한 시설물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와 가양동에있는 적덕식당을 찾습니다
빨간 양념을 입히고 살짝 구운 족발과 뻑뻑주가 입맛에 쩍쩍 달라붙습니다^^*
이번에는 오징어와 두부의 만남....두루치기 되겠습니다
매콤한것이 아주 끝내줍니다
두부를 조금 먹고 나면 국수사리가 나옵니다
매운 양념에 국수를 비벼 먹으면 그 또한 별미입니다
이곳에서 나온 뒤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지 시민회관 뒤의 소라쌈밥집으로 다시 뭉칩니다
멋진 사람들과의 산행 그리고 맛난 음식들.....
그래서 행복합니다....^^*
2009년 6월 2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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