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수락주차장 ==> 대둔산건강공원(1박) ==> 석천암 ==> 낙조대 ==> 낙조산장(2박) ==> 마천대 ==> 군지계곡 ==> 수락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 산행일 : 2009년 8월 21일~23일
*** 날씨 : 맑음...23일 새벽 한차례 비
*** 함께한 이 : 비박클럽(19명)와 함께.....(영산자, 노량벗, 단미, 렐리, 캔케이드, 빛바람, 소냐, 강산, 로시니, 무심, 플러그, 혜음, 헐떡이, 금봉, 순봉, 나그네, 기린, 풋살, 낮은나무....존칭생략)
대둔산(大芚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8월 네째주 21일은 영산자클럽(영혼을 산에 묻고 다니는 사람들...)의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영산자 클럽은 전문 비박산행을 추구하는 클럽으로 원래는 세째주가 정기산행인데 이번달은 네째주로 미루어져 산행을 가지게 됐다
나로서야 세째주는 낙동정맥 종주와 맞물려 참석이 어려운 상황에서 차라리 잘 된 셈......
2월 정기산행을 시산제겸 구봉산에서 비박을 할때 참석했으니 정확히 6개월만에 참석하는 정기산행이 되는 셈이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팀은 밤 11시 도착예정이지만 12시전에는 어려울 듯하고 부산과 밀양팀은 다음날 조인을 하기로 한다.
대전에서는 나 혼자라서 저녁을 먹고 나니 할 일도없고 심심해 약속된 비박지로 이른 시간이지만 출발을 한다.
대둔산으로 가는 도중 시간이 너무 일러 만인산휴게소에서 DMB로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산누름 아우로 부터 전화가 온다
"형님 심심한데 얼굴이나 뵈러가겟습니다..."
대둔산 비박지에 도착 아우를 만나 자리를 펴고 술을 못하는 동생을 두고 홀로 술을 마신다
4홉 소주에 맥주 한캔을 다 비울때 쯤에야 서울팀이 도착을하고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고 처음뵙는 분들도 있다 대충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잡으면서 2박 2일 일정이 시작된다....
만인산 휴게소에서 홀로 DMB로 TV를 시청하면서.....
12시가 넘어서야 서울팀이 도착을 합니다
이슬이 많이 내린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쪽에도....
또 다른 한쪽에도 자신들만의 방을 만듭니다
자리를 잡고나니 먼길 오느라 허기에 지친몸을 맛난 차돌배기로 보충을 합니다
새송이 버섯을 쪽쪽 찢어서....
굽기가 무섭게 사라집니다.....^^*
아직 집을 집고 계시네요 타프의 기본을 보여주고 계시는 마스타 영산자님...
신 개발품 개스램프입니다(영산자님 작품)
중간에 파이프를 높게 올려 기존제품의 아래에 그림자가 끼는 걸 제거했습니다
아침입니다...
간밤에 과음으로 머리가 무겁긴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이슬에 젖은 장비들을 말리고...
아침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올라야 할 대둔산입니다
주변 정리를 깨긋이 하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준비하는 동안 부산, 밀양팀들도 합류를 하고...
산행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자~~ '
포즈를 취해 주시고.......
소개를 하자면....좌에서부터.
사중사, 기린, 빛바람, 강산, 노량벗, 단미, 소냐, 렐리, 금봉, 무심, 로시니, 헐떡이, 순봉, 플러그, 캔케이드, 나그네.....(존칭생략)...이렇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마스타이신 영산자님이 빠지셨네요
대신에 요기에 있습니다
산행전 공지사항을 전하는 중입니다
사진을 다 찍고...
출발을 합니다
수락계곡 승전탑 앞의 안내도
산으로 접어들면서...
무거운 등짐에 힘이들고 호흡이 거칠어 집니다
바위길도 오르고.....
계단길도 오르고....
힘이들지만...
릿지구간의 바위틈도 지나면서 정상으로 향합니다
올라서면서 조망이 멋진곳이 나오고....
전주에서 오신 기린님... 참 멋지게 한마디로 폼이 살아있습니다^^*
켄캐이드형님..
고향이 전의...형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고 또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바위길을 내려서더니....
침니구간을 통과합니다
평소에는 쉽게 지나던 구간이....
대형 배낭에 걸려 업드려 기어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낙조대에 도착을 합니다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셀카놀이도 해 봅니다
오늘 메고 올라온 숄트랙배낭, 먼저 메고 다니던 도이터보단 용량이 조금 더 커서 맘에 듭니다
오늘의 베이스캠프 낙조산장에 도착을 합니다
짐을 풀고 다들 여유롭게 쉬는동안...
부침개를 부침니다
야심차게(?) 계란도 풀어보고.....
뽐나게 자리를 잡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한쪽에서 이렇게 쉬는동안....
부침개는 제대로 부쳐 지네요
후라이팬을 잡고있는 손의 주인공은 뉴규 뉴규...??......^^*
부침개를 안주삼아 영산자님이 준비해 온 상황버섯주를 나눠마시면서 각자의 소개를 합니다
자칭 영산자클럽의 군기반장이신 무심님의 진행으로 첫빠로 큰형님이신 혜음님이 상황버섯주를 받고 본인 소개를 합니다
한쪽에선 열심히 경청을 하고....
한바퀴 돌고돌아 전 회원님들이 다 나눠 마시고 남은 상황버섯주는 술꾼을 알아보고 내손에 들어옵니다^^*
소개가 끊나고 각자의 잠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산장에 테크가 있어 그 위에 치기도 하고....
마당 옆의 등로 한쪽에 치기도 합니다
난장을 하기로 한 내 자리는 잡을 필요가 없으니 요놈만 보면서 놀고있습니다
어느새 새 집들이 다 지어지고....
제일 고층인 윗자리는 큰형님의 자리네요^^*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이고 지금부터는 화합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밤은 깊어가고 대전에서 온 형들이 낙조대에서 비박을 해 빛바람님과 함께 조용히 사라졋다 다시옵니다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영산자님 솔선수범 주변 정리와 청소를 하고있습니다
한쪽에선 산행준비를 하고...
이쪽은.....
혜음님의 팩킹법에 대해 강의가 있습니다
출발을 합니다
어제의 베이스캠프 낙조산장입니다...
새벽에 잠깐 비가 후두둑하고 떨어지긴 했지만 처마밑에서 난장을 꿀린 덕에 아무생각없이 잘 잘수있었습니다
아~~~ !!
좋습니다.....^^*
혜음님
혜음님과 기린님
케이블카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대둔산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오릅니다
마천대 밑에서의 휴식시간입니다
월성봉, 바랑산을 배경삼아 한 컷 들이대 봅니다
빨강, 파랑, 빨강, 하얀, 빨강......색의 조화가 쬐금 되는거 같네요^^*
잠시 쉬는 뒤로 마천대 개척탑이 보입니다
군지계곡이 영구 폐쇄되면서 새로 생긴 303계단길입니다
계단길 끝에는 수락폭포가 자리하고있습니다.
시원한 폭포를 잠시 감상을 하고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 조금 못미쳐 계곡으로 들어가 알탕으로 더위를 식히고 2박2일의 일정을 마침니다
함께 해 주신 영산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다음 산행에 뵙기를 기원합니다...
영산자 클럽(영혼을 산에 묻고 다니는 사람들...)
2009년 8월 24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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