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비박산행기

상주의 진산....갑장산

사중사 2009. 9. 27. 22:58

 

*** 산행지 : 갑장산(甲長山 805.7m)

 
*** 위 치 : 경북 상주시 지천동, 낙동면

*** 산행코스 : 용흥사 주차장 ==> 얼안계곡 ==> 갑장사 ==> 팔각정(1박) ==> 갑장산 정상(805.7m) ==> 갑장사 ==> 얼안계곡 ==> 용흥사 ==> 용흥사 주차장.....원점 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6.2Km

 

*** 산행시간 : 박 산행이라 시간개념 없슴 


*** 산행일 : 2009년 9월 26일~27일

*** 날씨 :  첫날....맑음, 둘째날....비..

 

*** 함께한 이 : 마사모 팀과 함께

 

갑장산(805.7m)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우뚝 솟아 있는 갑장산(805.7m)은 이 일대에서 속리산(1,058m) 다음으로 꼽히는 높이와 산세를 지닌 명산이다.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이 소백산을 솟구치고, 죽령과 이화령을 지나 속리산을 일으킨 다음, 다시 추풍령으로 건너가기 직전에 남동쪽으로 가지를 뻗어 상주벌 아래(남쪽)에 일궈 놓은 산이 바로 갑장산이다.
갑장산의 유래는 아름다움이 으뜸이요(甲) 사장(四長)을 이룬다는 뜻에서 비롯 되었으며 고려 충렬왕이 명명했다는 전설도 있는 상주의 안산으로 상산 삼악의 하나인 연악(淵岳)이라고 한다.

연악의 이름은 구룡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구룡연은 갑장사 뒤 사거리에서 웃승장 방향으로 50m정도 내려가면 우측에 있는데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던 신성지이다.
구룡연에서 북쪽으로 문필봉이 우뚝 솟아 있는데 바위 세 개가 붓처럼 뭉쳐져 있어, 이 문필봉의 영기를 받아 갑장산 주변에 장원급제한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장원향이라는 이름을 남기기도 하였다. 
갑장산 정상 부근에는 고려 공민왕 22년(1373년) 나옹(懶翁)선사가 창건한 갑장사(甲長寺)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갑장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정상 부근에 사찰인 갑장사와 상사바위. 백길바위. 시루봉. 바람문.나옹바위 등이 산재해 있고 상주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장소로 활용되며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등산로에는 갑장사. 와목. 굴티. 승장. 용포. 종주코스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인 코스는 용흥사 주차장에서 용흥사 또는 임도를 따라서 갑장사 경내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펌)

 

마사모(마루금을 잇는 사람들의 모임) 정기산행일이다.

대간과 정맥을 하면서 만나 함께 산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모임형식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요즘 웬일인지 조금 뜸해진 느낌이고....(혼자만 그런가?)

거망산 이후두달만에 하는 산행임에도 8명중에 반수가 빠지니 마음이 심란하다...

이번달 모임의 주관자인 쥬니리님이 그냥 진행을 하자고 하고 비회원인 핑크님이 참석 5명이 산행을 하게 된다.

2시에 유성홈에버에서 만나 장을 보기로 하고 전날 대구에 놀러 갓다 느긋하게 9시 반 무궁화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데 만나는 시간을 한시간 앞당겨 1시에 만나잔다.

갑자기 마음이 바빠지고 대전역에 도착 동광장 지나 차를 회수해 집으로 곧바로 달려가 주섬주섬 배낭을 꾸리지만 바쁘게 챙기다 보니 무얼 넣었는지 도통 감이 없다

실제로 비박지에 도착을 하니 버너와 매트레스, 밥그릇 대용인 씨에라컵도 빼 놓고 와 버렸다.

어쨋든 유성에서 만나 장을 보고 쥬니리님 차를 타고 갑장산으로 향한다.

갑장산 용흥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짧게 산행을 하자는 의견이 많아 포장길을 따라 갑장사로 오르는 얼안계곡 길을 따라 오른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주차장에 있는 상주시 관광안내도

 

 주차장 주변은 벌써 가을입니다

 갑장산 안내 표지판입니다

 갑장사로 오르는 얼안계곡 길을 따릅니다

 갑장산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오르기 전에 연악산 식당에 들러 부침개와 동동주를 삽니다

 출출함에 오름길에 먹으려고 합니다

 부침개와 동동주가 담긴 검정비닐 봉다리를 들고.....

 오름길에 용흥사로 내려 가는 길 인듯 합니다

 얼굴 바위라는데.....??

 반대쪽에서 보니 언뜻 닮은것도 같은데.....어째 영??

 이정표상은 중간쯤인데 실제로는 3분지 1정도 온 듯 합니다

 포장길을 따라 오르다가....

 물가 좋은자리를 보았습니다

 배낭을 한쪽에 내려놓고....

 올라 올때 준비해 온 동동주와 부침개를 꺼냅니다

 출출할때 먹는 동동주와 부침개...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 포장길을 따라 오릅니다

 포장길이 끝나고 계단길을 오릅니다

 정상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엄청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야 합니다

 갑장사로 물건을 나르는 리프트 기둥옆의 가파른 계단길....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어렵게 갑장사에 도착을 합니다

 한쪽 수도에 가서 물을 보충합니다

 갑장사는 정상에서 가까이 있기에 비박시 물 수급이 용이합니다

 갑장사 옆으로는 조망이 좋은 소나무 숲이있습니다

 현재의 위치 전망 좋은 소나무숲입니다

 후레쉬를 터트리는 상대적으로 뒤가 어둡게 보입니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청리면 방향입니다

 조망터에서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정상을 향해 다시 오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문필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헬기장이 나오고 뒤로 오늘의 잠자리가 될 팔각정이 보입니다

 팔각정

 2년 전이었던가 왔을때는 없었는데 최근에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팔각정에 도착 자리를 펴고 식사 준비를 합니다

 부침개를 부치고 한쪽에는 훈제 삼겹살도 있습니다....

 

 부침개와 훈제삼겹살도 먹고 배추속에다 훈제오리를 싸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상주시 야경입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남상주 ic 야경....

 야경을 바라보고 흐려지는 날씨에 별은 볼 수 없었지만 안락한 정자에서 편한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이 밝고 식사준비을 합니다

 오늘 아침메뉴 중에서 여기에는 보이질 않지만 북어국 정말로 대박이었습니다

 내가 끓이고도 믿을 수 없는 맛.....^^*

 어제밤 잠자리를 제공해 준 팔각정입니다

 사방이 유리창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서도 끄떡이 없을 듯 합니다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준비되어있어 청소를 깨끗이 한 뒤 정상으로 향합니다

 가랑비가 내리고 깨스가 차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고 깨스가 차 조망이 되질 않습니다

 

 갑장산 정상입니다

 홀로 한컷 찍어보고.....

 다 같이도 찍어봅니다....

 

 정상 풍경입니다

 산불 감시초소도 보이고 한쪽에는 통신기지인지 컨테이너도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낙동면 일원

             내림길이 정상을 돌아보지만 깨스가 가득합니다

 올라 갈때와는 다른 길로 갑장사로 내려섭니다

 갑장사가 보이고.....

 물건을 나르는 리프트시설이 보입니다

 절 뒤로는 산죽으로 가득합니다

 갑장사.....

 갑장사에서 내려서는 길입니다

 어제는 올라 올때 어찌나 가파르던지....

              누가 쌓았는지 기술도 좋게 묘하게 쌓아 놓은 돌탑도 있고....

 그 옆에 있는 또다른 모양의 돌탑입니다

 돌탑이 있는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서면 다시 포장길입니다...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내려 오는 길에 잠시 용흥사에 들립니다

 주일인데도 조용한게.....

 찾는이가 거의 보이지않고 몇몇의 등산객만이 보입니다

 고무 다라이 화분에 연을 심어 놓았네요

 처음에는 토란인줄 알고 착각을 하기도 햇습니다

 용흥사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이런 연못도 있고.....

 연못에는 연꽃이.....

 용흥사 전경입니다

 용흥사를 나오면서 어제 동동주와 부침개를 삿던 연악산 식당을 지납니다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차에 배낭을 넣어두고 뒤풀이를 하러 연악산 식당으로 향합니다.

 식당안에는 방송출연을 했었던지 사진들이 걸려있고 제법 손님들이 있습니

 산행후에 먹는 맛이라 그런지 두부도 맛나고 해물파전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대박은 칼국수입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공기밥도 주대요.....^^*

 이렇게 뒤풀이를 하면서 마사모팀의 1박2일 박산행을 마칩니다

 10월에는 모임을 할테고 11월 어느 산으로 가게 될지 모두 함께 하기를 기대를 하면서......

 

 

   

 

       2009년 9월 27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