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네째날.....대청봉 ~ 대승령
네째날.....대청봉~ 중청대피소 ~ 끝청 ~ 한계령삼거리~ 귀때기청 ~ 대승령
일정중에 벌써 네째날이고 설악의 품에서는 셋째날입니다
오늘의 산행일정이 가장 길고 힘들걸로 예상되는 구간입니다
무엇보다 식수문제가 젤로 걱정입니다
한계령 삼거리의 물은 유실되어 찾을 수가 없고 귀때기청 지나서는 어제 만난 사람들의 말로는 1시간을 내려가도 물을 찾을 수가 없다니......
하는 수 없이 중청에서 각자 6리터 이상의 물들을 준비해 출발을 합니다
배낭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대청에서의 하루가 밝아옵니다
일출이 시작되기 전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 옵니다
빠알간 해가 구름사이로 고개를 살그머니 내 밀기 시작합니다
설악에서의 일출 멋집니다
구름 사이로 바다가 보입니다
구름의 바다 운해입니다
저 운해 밑으로는 진짜 바다인 동해바다가 숨겨져 있습니다
일출 감상중에도 혼자 열심히 설거지 중인 거브기형님
하여간 형님덕에 편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화채능선을 타고 넘는 구름들.....
비박지에서 봉아우 팀과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다시 대청봉에 오릅니다
어제와같이 사람이 없어 독사진입니다
대청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입니다
뒤로 마등령과 황철봉이 보이고 우측 뒤로 울산바위도 보입니다
화채능선의 끝인 권금성입니다
좌측 뒤로 울산바위가 보이고 우측 뒤로 달마봉입니다
어제 운해에 잠겨 머리만 보여주던 귀때기청과 뒤로 가리봉, 주걱봉, 안산입니다
자히르와 함께.......
중청 대피소와 중청봉입니다
공룡능선을 등지고......
몇 컷을 찍어도 멋있게 나옵니다
포즈가 멋진 가이아님
정말로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대청에서 쪼인한 문필봉 아우와 자히르..
자히르와 함께......
언제 또 올까싶어 계속 찍어 댑니다......^^*
한 컷이라도 더 멋진걸 건지기위해.............
공룡능선.....
봉 아우 팀과 헤어지기 전 중청대피소....
중청을 떠나 한계령으로 가는 길에......
거브기 엉아...
뒤로 점봉산입니다
배고픔을 하소연 했더니 새참으로 비빔면을 끓이고 있습니다
비빔면과 햄을 안주삼아 해장술도 한잔 합니다
식수문제가 젤로 고민 거리인 가운데 5리터짜리 생수통이 제대로입니다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바로 근처에서 점심을 준비하며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점심 준비을 하는 동안 장비들도 말리고......
점심 메뉴는 잡곡밥과 시금치 된장국 입니다
반주로 마시는 쐬주의 안주는 포항의 명물 과메기입니다......^^*
잡곡밥에 서툴러서인지 몃번의 시행착오 끝에 그냥 먹을 만 한 밥이 됩니다
점심을 먹으며 오늘 어디까지 진행할까 의논하다가 대승령에서 비박을 하기로 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물을 버리기로 합니다.
저녁 식수는 안산 밑에 계곡에서 떠 오기로 하고.....
중청에서 부터 바리바리 싸 온 물로 등물을 합니다
ㅋㅋ....
거브기 등껍질을 칫솔로 닦아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높은 산에서 등물을 하는 사람은 찾아봐도 없을 겁니다
두시간을 쉰뒤 귀때기청으로 향합니다
깨스가 차 오르고 너덜길을 걷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너덜길을 힘겹게 치고 오르는 강산에형과.....
자히르.....
귀때기청을 오르는 길의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귀때기청입니다
점봉산 방향입니다
대청봉과 중청보입니다
가리봉과 주걱봉입니다
대승령 가는 길에 돌아 본 귀때기청
점봉산 방향
1,408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는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귀때기청과 좌측 뒤로 대청이 우측 뒤로 점봉산이 보입니다
대승령까지의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서쪽으로 해는 저물기 시작하고 조금만 지나면 어두워져 야간산행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대승령입니다
계획으로는 안산이지만 모두 지치고 힘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대승령 삼거리 이정표
이곳에 자리를 잡고 나와 강산에형과 거브기형 셋이 물을 구하러 갑니다
물을 구할 수가 있는 곳이 어찌나 먼지 왕복4Km를 다녀옵니다
1,360고지 까지 올랏다가 1,130까지 내려가 물을 떠서 다시 돌아오는 길이 결코 싶지만은 않습니다
물은 떠오니 가이아님과 자히르가 타프를 치고 텐트를 쳐 놓고 기다립니다
물을 떠 왔으니 늦게라도 저녁준비를 하고....
부침개도 부치지만 거브기형과 강산에형 물을 뜨면서 찬물에 목욕을해서 그런지 몸이 안좋다며 식사도 못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겟기에 남은 밥을 싹싹 비웁니다
그리고 깨스가 차오르고 바람이 부는 대승령에서 또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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