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종주산행기

낙역산 백악산 종주....

사중사 2009. 9. 2. 17:29

 

*** 산행지 : 낙영산(落影山, 684m), 백악산(百岳山, 858m)

 
*** 위 치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 산행코스 : 공림사 ==> 헬기장 ==> 낙영산(684m) ==> 헬기장 ==> 무영봉(742m) ==> 학골재 ==> 수안재 ==> 대왕봉(819m) ==> 백악산(858m) ==> 옥양폭포

 

*** 산행거리 : 약 15Km

 

*** 산행시간 : 8시간 40분


*** 산행일 : 2009년 8월 30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청록, 강산에, 장끼, 필례, 상수리, 도토리, 하얀미소, 거산매(존칭생략)....대충산사와 함께...

 

낙영산(落影山, 684m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다.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백악산(百岳山,858m)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의 도계를 이루는 백악산은 하얀 화강암으로 돌탑, 돌단,돌무덤, 돌봉우리를 빚은 뭇 바위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 여러 형상 바위가 전시장을 이루고 있다.

백악산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북쪽 화양구곡 방면으로 길 게 가지를 드리운 능선상의 한 봉우리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규모는 작지만 화강암 계곡과 폭포, 송림과 암봉이 어우러진 계곡과 능선은 찾는이에게 산악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다.  

멋진 폭포가 2개나 있으며 암봉4개가 솟아있어 아름답다.

서쪽으로 길게 뻗은 계곡길을 따라올라 능선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조망이 전개된다.

 

대충산사(대전/충청, 산을 사랑하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의 정기산행일이다

예전에는 주변산줄기를 찾아 산길을 개척하고 이어 나가며 정상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많은 활동이 있어 대충산사의 회원이란 자부심(?)을 가질 정도의 멋진 클럽이었는데 지금은 각자의 산행 일정이 다르고 찾는이가 줄어 조금은 안타까운 심정이다.

그래서 아직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몇몇 회원님들을 중심으로 옛 영광(?)을 재현하고자 매월 5차 일요일을 대충산사의 정기산행으로 정하고 실행하고 있는지가 거의 1년이 넘은 듯하다.

 2주전에 5주차 산행과는 별도의 대충산사 6주년 기념행사로 계룡산에서 1박2일을 했으니 이번에는 짧은 시간에 다시 만나게 된다.

현재 5주차 정기산행을 진행중이신 예전 회장님이신 청록고문님의 계획에 따라 지난번에 우복동천을 마치고 이번에는 낙영산과 도명산을 이어서 종주를 하기로 한다.

당일 아침 대전ic입구 원두막에서 만나고 청록고문님과 상수리님의 차에 나누어 타고 출발지인 공림사로 향한다...

대전에서 출발하면서 고속도로에서는 비가 제법 오더니 공림사에 도착을 하니 맑게 개이고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에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공림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오는 길에 비가 내리더니 도착을 하니 그칩니다

 주차장에서 공림사 일주문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공림사로 가는길에 코스모스가 피어있습니다

 계절을 벌써 아침 저녁공기가 선선한게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범봉각

 

 공림사 전경입니다

 

 공림사 지붕 너머로 금단산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은 공림사 입구에서 좌측에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가도 되지만 낙영산으로 가는 최 단거리인 공림사 우측 뒤의 부도 뒷편으로 들어섭니다

 가파른 길을 치고....

 슬랩구간을 빗겨 오릅니다

 로프가 깔려있는 구간을 통과하면서......

 로프에 의지를 하고 오르다 보면...

 조망이 좋은곳을 만나게 됩니다

 속리산입니다

 좌측에 문장대는 구름에 가려져있고 우측으로 서북능선이 주욱 이어집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공림사 건너편입니다

 밑으로 공림사가 보이고 좌측에 솟금산(북봉)과 우측으로 금단산이 보입니다

조망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능선에 올라 서면서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우측으로 무영봉과 백악산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5분 거리에 낙영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배낭을 풀어놓고 낙영산으로 향합니다

 낙영산으로 가는길에....

 청록고문님 한껏 뽐을 내 보시고....

 찍사인 강산에 엉아가 들이대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을 찍느라 반대편 바위에 있는 나에게는 모두가 관심조차 없습니다....-_-;;

 그래서....

 찍어달라 우겨대고 이렇게 한컷 건집니다....^^*

 바위 옆으로 속리산입니다

 낙영산....

 주변의 나무들로 조망은 시원치가 않습니다

 영수증을 발부하고...

 헬기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헬기장 바로 옆 조망터에서 본 전경입니다

 맨 우측에 대야산과 중대봉이 보이고 그 바로 뒤로 하얀 바위산으로 희양산이 보입니다

 좌로 대간길이 이어지고 앞 능선과 뒤 능선이 중첩되고 맨 좌측에 남군자산이 보입니다 뒤로는 칠보, 보배산입니다

 구름에 살짝 가려있는 군자산입니다 우측으로 남군자산....

 도명산입니다

 다시 헬기장에 도착을하고....

 무영봉으로 가는 길에.....

 가령산 갈림길을 지납니다

             다시 바위구간을 통과하고...

             오르다 보니.....

 무영봉에 도착을 합니다

 

 이제 백악산 전경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무영봉을 내려서면서 편한 길을 걷습니다

 편한 길을 걷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합니다

 산상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걷다보면....

 돌탑이 쌓여있는 학골재에 도착을 합니다

 학골재에서 수안재로 가는길에 바라본 문장대에서 활목재로 이어지는 서북능입니다

 돌아본 무영봉 방향입니다

 가야 할 백악산입니다...

 수안재에 도착을 합니다

 수안재에서 대왕봉으로 오르는 길에 조망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휴식을 취합니다

 괴산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왕봉 삼거리....

 대왕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거산매님

 포즈가 제대로인데요.....^^*

 

 대왕봉에서 바라본 구름에 가려진 문장대

 가야할 백악산 줄기와 뒤로 백두대간 청화산입니다

 

 대왕봉 바위 밑에 있는 이정표

 대왕봉 바위밑에 자리를 잡고 간식과 막걸리로 휴식을 취합니다

 백악산으로 가는 길에 속리산 묘봉 들머리인 운흥리마을입니다

 조망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도 취해보고....

 다시 바위 틈새를 걷기도 하면서....

 조망 좋은곳이 나오면 이렇게 조망을 즐기기도 합니다

 

 운흥리...

 아까보단 좀 더 가까워 보이네요

 필례형

 무얼 그리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산행 주관자이신 청록고문님...

 1대간 9정맥을 마치시고 산에 대한 보은으로 쓰레기 줍기 천리길을 실행하신 산꾼들이 본 받아야 할 그런 분입니다

 필례형과 함께.....

 가야할 길입니다

 이 표지판을 바로 돌아서며 바위뒤에 백악산 정상입니다

 주의를 하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백악산 정상석...

 백악산 단체입니다

 백악산에서 내려서면서 846봉(헬기장)으로 향합니다

 

 헬기장(846m)입니다

 예전 10여년전에 이곳에서 만난 서울에서 내려온 산악회를 만나고 막걸리를 얻어먹기(?)위해 바위에 올라 노래를 불렀던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 헬기장이 없었는데......

 헬기장에서 바라본 속리산 서북능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문장대와 주능선입니다

 주능선을 배경으로 한컷트......

 삼송리와 대야산입니다

 이건 무슨 바위인가요? 헬기장에서 옥양폭포로 내려가는 길에....

 

 

 옥약폭포로 내려서는 길에 바라본 갈령입니다

 대야산 방향

 중대봉,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이 보입니다

 오늘의 날머리 삼송리 큰말입니다

 청화산 밑으로 저수지가 보입니다 필례헝 아들델꼬 낚시 왔던걸 엄청 자랑합니다

 옥양폭포

             폭포가 수문을 통해 내려오는 듯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옥양폭포로 올라오는 길에 한켠에 걸려있는 표지기 들......

 날머리에 도착을 합니다

 날머리에 도착

 청록님과 상수리엉아는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화북택시를 타고 공림사로 향하고....

 우리는 편안히 기다리면서 묵과 파전을 시켜놓고 막걸리로 오늘 하루의 산행을 이야기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안전운전을 해 주신 청록님과 상수리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2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