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신년 눈꽃산행 덕유산

사중사 2010. 1. 4. 10:27

*** 산행지 : 덕유산(德裕山, 1,614m)

 
*** 위 치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 일원 

***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곤도라 이용)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삼공리

  

*** 산행시간 : 약 4시간 40분

 

*** 산행거리 : 약 11.3 Km...이정표상 거리


*** 산행일 : 2010년 1월 3일

*** 날 씨 :  맑음, 정상은 바람, 기온 영하 16도(체감온도는 ??)

                

*** 함께한 이 : 방카형, 야운, 나종원...그리고 나

 

 

덕유산(德裕山, 1,614m)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 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13개의 대(臺),10여개의 못, 20개의 폭포 등 기암절벽과 여울들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천동 계곡은 예로부터 선인들이 이름 붙인 33경으로 덕유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펌 (국립공원 관리공단) 

 

토요일 저녁 방카형한테 전화가 옵니다 덕유산에 눈꽃보러 가자고....

안그래도 어딜갈까 고민하던차에 단숨에 고민타파.....^^*

일요일 아침 7시에 방카형 집앞 가게에서 만남니다

야운과 그리고 또 한명의 친구....(처음 만나지만 인사를 하고 나니 처음이 아닌 옆동네 살면서 서로에 안면은 있는 듯 합니다...거기다 동갑네기....^^*)

차를 팩킹하고 방카형 차로 바꾸어 탄뒤 4명이 출발을합니다

가는 동안 산행코스는 눈을 많이 보기위해서는 빨리 가야하니 스키장에서 곤도라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스키장에 도착을 하니 인산인해....

줄을 서서 표를 끊고 곤도라를 타니 설천봉까지는 간단히 올라옵니다

곤도라에서 내리고 나니 온통 눈세상 그리고 추위와 바람...장난이 아닙니다....^^*

 눈꽃을 보기 위해 출발을 합니다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도착.....

 스키장 위로 향적봉 정상에 하얗게 눈이 쌓여있습니다

 오늘 산행 기대 해 볼만합니다

 표를 예매하고.....

 곤도라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있고...

 곤도라를 타고 오르면서 내려다 본 스키장...

 고도가 높아 질 수록 눈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설천봉에 도착

 스키를 즐기러 온 사람보다 등산객 아니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설천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정상...

 성곽과 건물은 눈을 하얗게 뒤집어 쓰고....

 파란 하늘과 하얀 눈...그리고 나^^*

사진 한장을 찍고....

 덕유산 정상 향적봉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설천봉 풍경 1

 설천봉 풍경 2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눈꽃 터널입니다

 부지런한 자(?)만이 이렇게 멋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설천봉과 그 너머로 적상산...

 덕유산 향적봉 정상

 작년 그러니까 2009년 12월 16일에 왔었으니 거의 20여일 만에 다시 찾은 향적봉입니다

 바람은 여지없이 세차게 불지만 그때와 변한건 있습니다 눈(雪)......^^*

 남한땅에서 산으로는 한라(1,950m), 지리(1,915m), 설악(1,708m) 다음으로 네번째 순위를 지키는 덕유산입니다

 사방을 조망해 봅니다

 멀리 뾰죡하게 가야산이 보이고........

 이쪽은 멀리 구름에 쌓인 민주지산 줄기가 보입니다

 철탑 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멋지게 드러나 보이고....

 

 설천봉 너머로 적상산입니다...

 무룡산 삿갓봉으로 이어진 덕유능선이 남덕유와 서봉(장수덕유)를 만납니다

 그 뒤로 장수 팔공산이 살짝 보이고....

 어찌나 바람이 거세게 불고 매서운지 볼탱이가 다 얼어 붙어 아쉬움에 지리산을 한번더 조망을 한뒤....

 향적봉 대피소로 내려섭니다

 강추위와 매서운 바람이 있지만 날씨는 어찌나 쾌청한지.....

 하얀눈(雪) 위에 눈(目)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입니다

 향적봉 대피소로 내려서고.....

 중봉으로 길을 잡습니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올려다 본 향적봉 정상

 중봉으로 가는길은 덕유산 설경의 최절정구간입니다

 눈 옷으로 중무장(?)을 한 주목도....

      산 위에 홀로 서있는 철탑도....

      한마디로 그림.....달력에나 나오는 풍경들입니다^^*

 그 멋진 풍경에 지나가던 찍사들도 셧터를 누르기에 쉴틈이 없습니다

 눈꽃 터널을 지나고....

 

 다시 한번 철탑을 돌아보고.....

 다시금 눈꽃터널을 지납니다....

 눈꽃터널을 지나다가....

 주목 앞에서 폼도 한번 잡아보고.....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풍광들.....

 조금씩이나마 담아 봅니다....

 

 

 

 남덕유와 뒤로 팔공산줄기가 보입니다

 

 요...그림

 아마도 눈에 많이 익을 겁니다

 달력에 많이 나오는 배경중에 한 곳입니다

 고사목이 된 주목 사이로 남덕유와 서봉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멋져서 다시 한컷 더 ~ ......^^*

 

 

 눈부신 햇살과 눈쌓인 오솔길을 따라 중봉을 향해 오릅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덕유 주 능선......

 지리산....

 앞쪽으로 1,000m가 넘는 산들 금원,기백과 황석, 거망산이 즐비하게 서 있지만 지리산에 묻혀 보이지도 안는 듯 합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가야산...

 멀리 가야산에서 우측으로 의상봉을 지나 오도산이 또렷합니다

 

 중봉을 뒤로하고 오수자굴을 향해 내려섭니다

 돌아 본 중봉 풍경....

 

 

 

 오수자굴 가는 길에 중봉....

  설경에 취하다 보니 사진이 점점 늘고있습니다.....^^*

 오수자굴로 가는길......

 마지막으로 지리산 주능선과 남덕유를 찍어 봅니다

 그리고 중봉과 오른쪽에 향적봉...

 

 

 

 오수자 굴입니다....

 굴 안에는 고드름이 꺼꾸로 자라는데.....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많치가 않습니다

 1월말쯤이나 2월에 오면 바닥에서 올라온 고드름들이 연출하는 모습이 장관인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오수자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삼공리로 향합니다...

 오수자굴에서 내려서는 길.....

 

 이정표를 지나고....

 내려서다 보니 백련사에 도착을 합니다...

 백련사 입구....

 일주문 뒷모습

 백련사 일주문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너무도 멋진 시를 만남니다....^^*

 

 백련사에서 삼공리로 내려서는 길....

 

 

 

 

 구조대원들은 어디갓나? 텅빈 건물을 지나고....

 멋진 가로수 길을 따라 나옵니다

 그리고.....

 산행을 마칩니다......^^*

 입구에 안내도와...

 덕유산의 유래와 연혁을 읽어보고 서둘러서 주차장으로 달립니다

 겨울철이 되면 관광객을 위해 무주리조트에서 스키장과 삼공리 주차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입니다

 예전에는 1시간씩 운행한거 같은데 4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합니다

 물론.....차비는 무료입니다.....^^*

 차를 타고 잠깐 조는 사이에 무주리조트로 돌아오고 술을 마신 일행들을 대신해 운전을 해 대전으로 돌아옵니다.....

 방카형의 갑작스런 제의로 떠난 덕유산 눈꽃산행....

 항상 산에서 살다시피 하는 나지만 너무도 멋진 눈꽃을 보고 왔습니다

 서대산 신년일출에 덕유산의 너무도 멋진 눈꽃산행 새해를 시작하는 산행이 멋진게 올한해 좋은일만 있을 듯 기분이 좋습니다........^^*

 

 

      2009년 1월 4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