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노자산(565m), 가라산(585m)m
*** 산행코스 : 노자산 자연휴양림 ==> 노자산(565m) ==> 전망대 ==> 마늘바위 ==> 뫼바위 ==> 진마이재 ==> 가라산(585m) ==> 망등 ==> 남부주유소
*** 산행거리 : 약 7.3Km....이정표상 거리
*** 산행시간 : 4시간 40분(식사시간 포함...)
*** 산행일 : 2009년 12월 25일(수요일)
*** 날씨 : 맑음(약간의 연무현상)
*** 함께한 이 : 친구들과 소월산악회를 따라.....^^*
노자산 (老子山, 565m )
경남 거제에 자리잡은 노자산(559m)은 거제도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봄,여름에는 야생화군락지로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그 무엇보다 산행 중에 바라다보는 다도해 풍경은 사계절 변함없는 장관이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노자산 정상의 기암 괴석은 정상을 밟는 과정이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1시간30여분 정도의 산행으로 정상에 서면 거기서 내려다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거제도의 대표적인 아열대식물과 자작나무, 박달나무, 동백나무 등 6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숲은 마치 남국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울창하다.
특히 불로초인 산삼이 나는 곳이란 이야기, 동백나무 숲속에 세계적으로 희귀한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신비한 느낌을 주는 산이다.
그래서 그 이름도 불로초와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고 불리운다.
정상에는 기우단과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준장의 기념비가 있었다고 전해지만 아쉽게도 그 흔적은 없다.
등산코스는 내촐에서 대밭골, 가라산농장을 지나는 진마이재로 연결되는 코스와 자연휴양림에서부터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동부 부춘에 있는혜양사 뒷편으로 산행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가라산(加羅山, 580m)
거제의 최남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 탑부리 해변에 위치한 가라산은 거제도의 수봉이다.
그 높이가 580m로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뒷산이 노자산이라면 가라산은 다대마을 뒷산이다.
가라산에는 남해안 왜적을 감시하던 봉화대의 흔적이 있는데 통영 항배골 봉화대와 연결하는 전초 봉화대였다는데 봉화대 못미쳐 기우제를 지내던 기우단이 있고 가라산 견암봉밑에 신라시대에 견암사라는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왜구가 침입할 때 이곳에서 씻은 쌀뜨물이 바다에까지 흘러간 것을 보고 절에 많은 병사가 있는 줄 알고 적이 도망 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견암사 절터가 있는 곳에 수은과 불기를 묻었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온다.
가라산 남쪽 끝에 다대포 성지가 산중봉에 막돌로 쌓여져 있다.
고려시대 성지로 외침을 막기 위한 성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허물어져 그 흔적이 옛 성벽임을 겨우 말해주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라산 남쪽 십리 지금의 다대 부근에 송변현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요즘들어 산행에 취미를 갖기 시작한 친구가 있습니다
수요일 내 휴무일에 맞춰 거제도의 노자, 가라산을 함께 가자고 합니다
대전 시경계종주 땜빵을 하러 가야는데 거절을 못하고 약속을 하고 맙니다
시경계 종주보다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이 더 큰 이유겠지요
수욜 아침 소월산악회를 따라 대전을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학동고개였지만 가는 동안에 변경되어 자연휴양림으로 바뀝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 거제 자연휴양림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합니다
줄을 이어 매표소로 향하고....
한명 한명 인원수를 체크하며 입장을 합니다
입장료 1,000원....
이곳은 남쪽이라 아직도 단풍이 남아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고....
오솔길을 지납니다
휴양림 산막을 지나고....
계단을 따라 줄을 지어 오릅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노자산입니다
좌측으로 전망대입니다
친구 녀석들입니다
요즘 한참 산행에 재미를 들였습니다
노자산 정상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멀리 계룡산입니다
대금산방향입니다
학동고개 너머로 북병산입니다
노자산 이정표
노자산 정상석....
정상석 증명사진....
이건 또 머하는 짓인지.....-_-;;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들이대 봅니다
오름길에 보았던 전망대입니다
가라산을 가기 위해서는 지나야 할 곳입니다
등산로 옆으로 작은 석문이 있습니다
전망대 가는길에 이정표를 지나고....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질긴 생명력....
전망대 정자앞의 바위......
전망 바위에서 본 다도해 풍경입니다
이곳이 전망대입니다....
학동 해수욕장입니다
밤에 조용히 해변에 나가면 파도에 밀려 사르락 거리는 몽돌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가라산으로 가야 할 능선길입니다
뫼바위에 쉼터도 있고.....
쉼터를 지나면서 바위길을 오릅니다
돌아본 노자산 방향......
학동해수욕장...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컷 더.....
바다 위에 홀로 있는 섬이 외도입니다.....
암릉 너머로 돌아본 노자산 방향입니다...
갈길은 아직도 멀고.....
산성의 흔적을 따릅니다.....
진마이재 쉼터입니다......
쉼터를 떠나면서 또다시 오름길입니다
가라산 직전 이정표
가라산 직전의 헬기장입니다
가라산 정상석....
증명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출발하다 요것들을 찍으러 다시 돌아오고.....
노자산, 가라산....
여기 저기 여러곳에 성터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하산을 하기 위해 망등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다 진 억새밭을 지나고.....
가는길이 심심해 쎌카질도 해 봅니다....^^*
하산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하산을 잠시 미루고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저구항...
이곳이 소매물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입니다
석양빛을 머금은 바다빛도 좋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욱 좋습니다
석양모드로 한번 찍어봅니다
다대항입니다
앞서간 일행들을 따르기 위해 서둘러 진행을 합니다
거제지맥 이정표도 보이고....
아직 단풍이 남아 멋드러진 길도 지납니다
또다른 산성터를 지나고....
산성터에서 돌아본 망등입니다
다대항이 가까이 보이고.....
산죽길을 따라....
성터를 지납니다....
요상하게 꼬인 나무도 보이고....
막바지 붉은 빛을 뿜어내는 단풍나무를 지나.....
또다시 꼬인 나무를 지나면서....
후미 일행들을 따릅니다....
산행종점인 저구에서 다대항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일행들이 늦어져 앞서간 일행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도로에 도착을 하고....
버스가 기다리는 남부 주유소로 향합니다
주유소 옆으로 거제지맥 끝부분인 망산 오름길 이정표입니다
남부면 관광안내도를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친구들 중에는 산에 다니는 친구가 없어 서운했는데 이제 새로이 산행에 맛을 들이기 시작한 친구가 있어 ㄴ무 좋습니다....
함께 한 친구들 수고 많았네.....다음에도 함께 하자고......^^*
2009년 11월 2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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