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4일만에 다시 찾은 가야산.....

사중사 2009. 11. 4. 21:16

*** 산행지 : 가야산(加倻山, 상왕봉 1,430m, 칠불봉 1,433m)

 
*** 위 치 : 경남 합천군 가야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천면 일원

*** 산행코스 : 가야산 관광호텔 ==> 백운동지구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 토신골 ==> 해인사

 

*** 산행거리 : 약 9.6 Km

 

*** 산행시간 : 약 6시간...널널하게 쉬면서...


*** 산행일 : 2009년 11월 1일

*** 날씨 :  맑음 (약간의 깨스로 멀리 조망이 어려움)

 

*** 이동수단 : 관광버스 이용

 

*** 함께한 이 : 대전산악회와 함께....

 

 

가야산(加倻山, 1,430m)

1966년 6월 24일 사적 및 명승지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1972년 10월 13일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다.

가야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7.074㎢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가 서로 잇대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뚝솟은 상왕봉은 일명 우두산으로도 불리며, 해발 1,430M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곳은 옛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해인사 앞자락을 굽이쳐도는 홍류동 계곡은 우리나라 팔경가운데 으뜸이라 했으며 신라말 난세를 비관하여 그 한을 달래기 위하여 산문에 들어가 선화(仙化)한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과 1995년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국 불교의 상징인 팔만대장경과 경판전을 보유하고 있다.

고기(古記)에 의하면 '산형은 천하에 절승 중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오대산(1,563M),소백산(1,439M),과 더불어 왜적의 전화를 입지않아,삼재(화재,수재,풍재)가 들지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사명대사께서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신 곳으로 지금도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다. ........가야산 국립공원 홈피에서 펌

 

4일만에 가야산을 다시 찾습니다

물론 엊그제 온 코스와는 다른 코스지만 이미 익숙해 져 있는 가야산입니다

예전에는 참으로 잘 나가던(?) 산악회이고 함께 하던모임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살짝 빗나가더니 이제는 회생불가의 상태에 놓인 산악회입니다

그래도 다시 불씨를 살려보겠다고 몇몇이서 다시 시작합니다

그래서....

가야산을 다시 옵니다

개인적으로 몇차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산은 언제나 좋습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가야산 등반을 시작합니다.....

대전산악회의 새로운 거듭남을 기약하면서....

 

산행기를 쓰기전에 자랑하나 하렵니다

몇일 있으면 어머니 생신입니다

어머니 생신때 못 올거 같다면서 미리 누나가 집에 옵니다

누나 오는 길에 매형이 그 귀하다는 송이버섯을 보냈습니다

올해에는 늦 가뭄이라 버섯이 엄청 귀했는데....

얼마전 추석 명절에는

조카들을 통해서 야생 산삼을 보내오더니....

하여간에

이래저래 먹을 복 있는 넘은 그냥 좋습니다......^^*

 

요넘이 추석때 보내준 야생산삼입니다.....

그리고 밑으로.....^^*

 요넘이 그 귀한 송이버섯입니다

 아마도 올해에는 엄청 귀해서 Kg당 1백만원이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놈은

 나중에 먹을 것이고...

 이 사진을 찍는 동안 반 이상은 벌써 주방에서 음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요로코롬 말이죠......^^

 송이버섯회와 송이를 곁들인 불고기....

 거기에

 시골 친구가 보내준 복분자 한잔.....기냥 쥑여 줍니다.....^^*

 

 자랑은 여기서 끝내고 가야산으로 넘어 갑니다

 

 가야산 관광호텔에서 하차를 합니다

 4일만에 다시 찾아 왔습니다

 역시....

 시작은 엇그제와 똑같이 야생화 식물원 앞입니다

 출발지는 똑같지만 방향은 다릅니다

 이렇게 단풍이 곱게 든 길을 따라 엇그제 숨어서 가는 것 과는 달리 당당하게 걸어갑니다

 안내도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면서....

 가야산의 가을 단풍속으로 숨어 듭니다.........

 그토록 이쁘던 단풍도...

 시기가 너무 늦었는지 조금 오르니 앙상한 가지만 보이고 제1백운교를 건넙니다

 제2백운교....

 제3백운교를 지나고....

 

 제4백운교까지.......

 하여간 낙엽진 길을 따라 몇개의 다리를 건넙니다....

 가야산의 유래와전설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국립공원 답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웬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백운암지입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2.0Km 남았지만 거리표지가 이정표와는 맞질 않습니다

 백운암지 주변 풍경....

 다시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4일만에 다시 찾은 서성재입니다

 4일전 만물상 능선을 타고 올라왔다 상아덤에서 등산로도 보이질 않는 심원골로 하산을 했습니다

 평일 산행에 사람도 없고 아주 따봉스런 산행이었는데....

 서성재에서 정상으로 가는길에 바라본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해인사가 있는 치인리 방향

 정상으로 다가 갈 수록 가파름에 계단의 경사도도 만만치 않습니다

 산행 출발지인 백운동 방향...

 정상에서 우측으로 뻗은 동성봉 능선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있고 오르는 길에 철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리 두문산과 오도산이 보이고 미녀산은 오도산에 가려져 있습니다

 오도산 앞쪽으로 우두산 능선이 우측으로 이어지며 의상봉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남산제일봉입니다

              정상이 한껏 가까워 졌습니다

              계속되는 철계단 입니다.

              요기까지 쓰고 쉽니다.............^^*

                .

                .

                .

                .

 

 

 요~

 산행기는.....

 몇일 건너뛰고 여행다녀와서 수요일 저녁 술한잔하고 취권으로 이어갑니다

 철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돌아본 백운동지구.....

 해인사 방향입니다

 멀리 의상봉능선이 뚜렷합니다....

 술한잔 하고 쓰는 산행기라 그런지 내 모습이 쬐끔 멋있어 보입니다.........자뻑^^*

 정상을 향해 가파를 계단을 다시 오르고....

 돌아보면 이런 계단이.....

 상왕봉과 칠불봉 갈림길 정상 능선에 도착...

 칠불봉 풍경입니다

 1,433m....칠불봉

 예전에는 상왕봉을 정상으로 봤는데 성주군에서 측정결과 3m가 높은 1,433m로 가야산 정상입니다

 증명사진 한방 날려보고.....

 칠불봉에서 바라본 갈림길과 상왕봉(우측)입니다

 칠불봉에서 바라본 성주군방향....

 이쪽은 깨스가 찻다가 개엿다 합니다...깨스가 살짝 걷혔을때 순간포착.....

 칠불봉에서 바라본 동성봉방향....

 칠불봉 풍경....

 칠불봉에서 바라본 상왕봉....

 

 

 상왕봉으로 이동중에 안내도...

 앞에 보이는 곳이 상왕봉입니다

 상왕봉 밑의 이정표

 상왕봉 아래 석굴...기도터 (넓직한게겨울에 비박하면 장비없이도 딱 일 듯.....)

 

 칠불봉은 성주군...

 상왕봉은 합천군 소속입니다

 상왕봉에서 바라본 칠불봉 방향

 상왕봉 정상석에서 단체사진을 찍어 봅니다

 상왕봉에서 바라본 조망도...흐려서 잘 보이질 않습니다-_-;;

 조망도 대로 찍어본 풍경...

 해인사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상왕봉입니다

 온통 돌땡이 뿐입니다

 내림길에 단체사진도 다시 한번 찍어보고......

 높은데만 보면 환장(?)하는 대산인 입니다...

 (줌.......)

 그래서 나두 한번 올라보고....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돌땡이들을 지나고.....

 산죽으로 길이 난 낙엽지는 길로 접어 듭니다

 이런 계단길을 걸으며.....

 단풍이 곱게 든 길을.....

 걷고.....

 또 걷고......

 걷다보면....

 해인사로 접어드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해인사 용탑선원....

 현위치 요기서

 볼 일을 보고.......

 해인사로 오르는 길입니다

 해인사 경내로 접어듭니다

 오래된 절답게 많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해인도 따라돌기.....

 위의 설명을 보는것과 같이 탑을 중심으로 미로를 그리면서 따라 돕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죄업을 용서받기 위해서 아니면 남이 하니까 따라 도는 것 인지도......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록된 팔만대장경이 보관 된 곳입니다

 팔만대장경입니다....

 장경각*팔만대장경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형준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전을 관람중입니다

 관람하고 나오면서 한컷트.....^^*

 

 해인사를 나오는 길도 단풍은 곱습니다

 해인사 일주문....

 일주문 주변 풍경,,,...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인산인해....

 사람과 단풍입니다.....

 붉다 못해....

 막바지 가을을 아위워 하듯 검기도 한 단풍입니다

 막바지 단풍이 어쩌면 서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빨갛게 익은 단풍만 단풍은 아닙니다.....

 주차장 직전의 계곡.....

 카메라가 좋았다면 더 뽐나는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주차장 주변 탑을 지나고....

 그 옆의 분재도 한장 찍어보고....

 마지막 단풍이 아쉬워

 그 밑에 앉아서 담소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도로를 만나면서 오늘의 산행을 접습니다

 위 주차장에 대기해 있던 차를 호출 해 내려오게 하고....

 산행의 즐거움과 곱게 물든 단풍에 눈과 마음이 호사를 누린 하루입니다

 이젠 단풍산행도 끝이나고

 겨울산행을 준비합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린 설경을 기대하면서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취권 산행기를........

 

 

 

 

    2009년 11월 4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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