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초딩 동기와의 계룡산행

사중사 2010. 1. 14. 17:46

*** 산행지 : 계룡산(845m)

 
*** 위 치 : 충남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 일원 

*** 산행코스 : 신원사 ==> 금룡암 ==> 보광원 ==> 고왕암 ==> 연천봉고개 ==> 관음봉 ==> 연천봉고개 ==> 연천봉 ==> 등운암 ==> 연애골 ==> 보광원 ==> 금룡암 ==> 신원사.....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10Km....이정표상의 거리

 

*** 산행시간 : 4시간 00분


*** 산행일 : 2010년 1월 13일...수요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친구와 둘이서...

 

계룡산(鷄龍山)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논산시·공주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845m.
차령산맥 서남부에 솟아 있으며, 금강에 의한 침식으로 이루어진 산지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도덕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어, 전체의 모습이 마치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총면적은 61.1㎢이다.
 
관음봉(816m)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의 대표적인 주봉이다.
해발 816m로 계룡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탐방로와 연결되어있어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는 코스이다.
경관이 빼어나 공원의 대부분을 볼 수 있고 자연성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8경중 관음봉 한운으로 유명한 곳이다
 
삼불봉(三佛峰, 775.5m)
삼불봉은 세명의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해발 775.5m의 봉우리이다.
자연성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방향으로 펼쳐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음봉, 연천봉과 함께 계룡산국립공원내 가장 유명한 봉우리 중 하나이다.
삼불봉 설화가 계룡8경중 제2경으로 손꼽힌다
 
쌀개봉
천황봉과 관음봉 사이에 위치한 쌀개봉은 봉우리 모양이 방앗간의 쌀을 빻는 쌀개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탐방객이 진입할 수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산새가 험해 안전사고가 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쌀개란 디딜방아, 물레방아 따위의 허리에 가로 얹어서 방아를 걸 수 있게 만든 나무 막대기
 
문필봉(756m)
문필봉은 계룡산의 대표적 봉우리인 관음봉과 연천봉 사이에 위치한 해발 756m 높이의 봉우리이다.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탐방객이 진입할 수는 없으며 관음봉과 연천봉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연천봉(738.7m)
연천봉은 신원사탐방로의 대표적인 봉우리로 해발 738.7m의 높이로 위치해 있다.
연천봉에서는 논산, 계룡시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연천봉삼거리를 통해서 갑사, 신원사, 동학사로 연결되어 있다.
계룡8경중 하나인 연천봉 낙조는 연천봉 경관을 대표한다.....국립공원 홈피에서 (펌)
 
전날 저녁에 시골 초딩 동창회장인 해빈이와 통화를하고 계룡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시골을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친구중의 하나이다.
친구집에 들러 어머니가 타 주는 인삼차 한잔 마시고 초딩 동기 총무를 보고있는 행광이에게도 전화를 해 보고 충식이에게도 전화를 해 보지만 다들 업무가 바쁜 모양이다...
하긴 평일에 누가 맘대로 쉴 수가 있겠나....??
오늘 산행은 우리 회장님 해빈이와 단둘이 오붓한 산행이 되겟다...
나의 산행동반자인 카메라가 병원에 입원을 해 산행기록 걱정을 하니 해빈친구 새로 구입한 캐논 DSLR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사진제공......초딩 동창회장  박 해빈
 

 동창회장인 해빈 친구집을 나서면서 바라본 계룡산....

 좌로 연천봉부터 문필봉, 관음봉, 쌀개봉, 상봉, 머리봉까지 한눈에 쫘악 펼쳐져있습니다

 계룡산 상봉 아래 보이는 용칭이고개(용천령) 밑에가 나의 살던 고향인데.....^^*

 계룡산 상봉....

 지도상에는 천황봉이라 나와 있지만 상봉이란 말이 맞을 듯 합니다

 아직도 고향사람들은 천황봉이란 말을 모릅니다

 그냥 상봉 그렇게 불리웁니다

 신원사에 도착.....대웅전

 이곳 신원사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는 동안 갑사는 단골 소풍장소였습니다

 고향을 떠난지 벌써30년이 다 돼가고 가끔은 오고 가지만 이곳 신원사 역시 아련한 추억의 장소입니다

             범종도 둘러보고....

 경내를 한바퀴를 돌아본 뒤....

 출발을 합니다

 중악단 앞을 지나고.....

 주변에 여전히 은행나무는 많습니다

 가을이면 은행의 고약한 냄새가 지겹기도 했는데 눈쌓인 겨울에 왜 그 냄새가 그리워지는지......??

 중악단 앞에서 바라본 계룡산 상봉

 출발전 인증샷 ~

 오늘의 오름코스는 고왕암 방향입니다

 

 극락교

 고왕암 바로 밑의 극락교를 건너면서 잠시나마 속세의 연을 떨쳐버리고 서방정토 극락세계로 빠져듭니다

 고왕암 입구 이정표

 해빈 친구 고왕암 사진도 한장 찍었으면 좋으련만 친구를 자꾸 귀찮게 하는것 같아 이 사진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고왕암 밑의 짧은 대나무 숲길

 고왕암을 지나 연천봉고개로 향하고......

 

 산으로 오르는 길은 얼마전에 많은 눈이 왔지만 양지바른 곳이라 길은 미끄럽지 않습니다

 아마도 응달인 동학사 쪽은 걷기가 힘들겠지요

 작은 목교도 하나 건너고..........

 역시 국립공원답게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오뎅라면

             연천봉 고개 직전에 있는 나무계단입니다

             요즘 바뀐 보행법에 따라 우측통행를 하라고 표지가 붙어있고 중앙 분리대가 있습니다

 계단의 우측을 따라 오르고....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연천봉 고개의 이정표와 계룡산개념도

 관음봉으로 향하는 길에 매를 한마리 봅니다

 어찌나 토실토실하게 생겼던지.....^^*

 관음봉 고개

 

 관음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삼불봉

 장군봉이 보이고 그 뒤로 우산봉에서 갑하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보입니다

 동학사

 관음봉에 도착을 합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본 자연성능과 삼불봉방향

 쌀개봉, 상봉방향.....

 전화기 두대를 들고.....

 친구에게 사진 전송을 하고 있는데 해빈친구 또다른 초딩친구 봉자에게 전화를 해서 나를 바꿔주네요^^*

 관음봉 정자..,

 

 시골풍경입니다

 사진 맨 좌측에 짤려나가고 산에 가려진 부분이 나의 고향입니다

 오늘 산행중 최고봉인 관음봉입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본 고향땅....

 

 문필봉.....

 쌀개봉과 상봉

 

 공사를 하기위해 등운암 한쪽에 올라와 있는 포크레인

 자연훼손 어쩌구 저쩌구 떠들면서 국립공원 산 정상에서 벌어지는 이런건 제제를 못하나??

 불필요한 등산로를 막고 벌금이나 때리지 말고....

 

 가끔 찾아오는 곳이지만 감회가 새로워 연천봉 안내판을 안아봅니다

 중학교때 소풍을 이곳으로 오기도 했으니....^^*

 

 

 

 문필봉 너머로 관음봉이 살짝 고개를 디밀고 좌측으로 삼불봉이 우뚝합니다

 연천봉에서 바라본 등운암

 등운암으로 내려섭니다

 갑사저수지와 하대리 전경

 

 

 

 등운암

 

 등운암 풍경 너머로 보이는 쌀개봉과 상봉

 

 등운암에서 신원사를 향해 연애골로 내려섭니다

 

 연애골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상봉

 금남정맥길입니다

 뒤로 머리봉이 보이고 앞의 줄기를 따라 국사봉까지 마루금이 이어져있습니다

 보광원에 도착을 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신원사로 내려섭니다

 뒤로 걷기.....^^*

 

 

 중악단에 도착을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산행을 마치고 난 뒤에는 상월에 들러 해광이를 만나 계룡에 가서 고추짬뽕으로 속을 풀고 초등학교 때 은사님을 뵈러 공주에 다녀옵니다

모처럼만에 시골 친구와 계룡산 산행도 하고 새해에 들어 은사님께 문안인사에 좋은 덕담도 듣고나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2010년 1월 14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