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덕유산(德裕山, 1,614m)
***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곤도라 이용)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리조트
*** 산행시간 : 1박 2일 박산행...
*** 산행거리 : 약 3.2Km(박 산행이 목적이라 산행거리 신경안씀)
*** 산행일 : 2010년 2월 14일~15일
*** 날 씨 : 구름 가득...영하 8도(체감온도는 ??)
*** 함께한 이 : 놀부와 둘이....
덕유산(德裕山, 1,614m)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 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13개의 대(臺),10여개의 못, 20개의 폭포 등 기암절벽과 여울들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천동 계곡은 예로부터 선인들이 이름 붙인 33경으로 덕유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펌 (국립공원 관리공단)
구정입니다
구정이라 해 봐야 솔로인 내가 할 일도 없고 차례를 지내고 나서 산을 찾아 나섭니다
요즘 뜬구름을 잡는 듯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홀로 진악산이나 가서 야영을 하면서 술이나 푸다 올 생각이었는데 놀부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놀부....
나를 산행 사부라고 부르는 제자이자 동생이고 산행동료입니다
장거리산행에 박 산행 힘겨운 산행할때 항상 옆에서 있어 주었던 산우이기도 합니다
작년 봄이었던가 함께 보문산을 올랐다가 다리가 꺽이면서 엎어지고 인대가 늘어낫던지 지금껏 산행을 못해 왔습니다
그런 친구가 오랜만에 함께 하자니 무척 반갑기만 합니다
나의 발목도 완전히 낫지를 않았고 서로의 몸상태를 감안해 산행지를 덕유산으로 정하고 스키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다녀 오기로 합니다
지난 1월 3일에 왔었으니...
한달만에 다시 찾은 무주리조트입니다
곤도라 표를 예매하고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편도 8,000원.
멀리 향적봉이 보입니다
시즌에는 곤도라를 타기위해 2~3시간씩 줄을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구정연휴라 그런지 한산해 보입니다
곤도라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설천봉에 도착
식당에 들러 따끈하게 데워진 정종 한잔씩 합니다....
한잔에 4,000원....이궁 비싸라^^*
따끈하게 데워진 정종한잔에 닭꼬치......맛있습니다^^
멀리 향적봉입니다
이곳에서 600m 거리에 있습니다
출발전 인증샷~ 한장 날려주고......
탐방지원센타 옆 계단길을 오릅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설천봉 풍경
설천봉을 출발한지 10여분만에 향적봉에 도착을 합니다
곤도라를 이용해 올라오니 편하고 빠르긴 한데 산행의 맛은 없습니다
발목만 아니라면.......
덕유 주능선이 남덕유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좌측 뒤로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지리 주능선입니다
멀리 오도산이 보이고.......
여기는 가야산이 가운데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요쪽은.....
백두대간 삼봉산, 소사고개, 삼도봉, 대덕산입니다
뒤로 민주지산 주능선이 보입니다
설천하우스와 적상산입니다
적상산 뒤로 충남 제일산 서대산입니다
안성뜰과 운장산방향...
향적봉대피소...
우측 뒤로 오늘의 목적지 중봉이 보입니다
향적봉에서 대피소로 내려서는 길에.......
향적봉 대피소.....
지금 이런 나무가.....
한달전에는 이랬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한장 더 ~.....
한달전 모습.....^^*
7월이 되면 계약이 만료돼서 철거 예정인 안테나도 한달전과는 아주 다릅니다
파란 하늘과 새하얗게 옷을 입은 안테나의 모습입니다.......
중봉으로 가는 길.........
달력에서 종종 볼수있는 이곳의 모습도.....
한달전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보입니다
같은 자리의 다른 풍경입니다....
중봉입니다
중봉에서 바라 본 향적봉
중봉에서 바라 본 남덕유 방향....
덕유평전을 지나 송계삼거리, 동엽령, 무룡산, 삿갓봉이 남덕유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거창의 산들입니다.
현성, 금원, 기백, 월봉, 거망, 황석산입니다
중봉 정상의 계단......
이번에 새로 마련한 "블랙다이아몬드 스틱"입니다
지금껏 레키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 고장이 잦아서 이참에 바꾸어 버렸습니다
하룻밤 유할 자리에 집을 짓고....
술 한잔하기 위해 안주거리를 만듭니다
어느새 밖은 어두워지고 텐트안의 불빛만이 흔들리듯 반짝입니다
아침입니다
구름 가득한데도 동녘하늘은 붉게 물들면서 일출을 보여줍니다.....
아침 기온 현재 영하 8도를 가르킵니다
산정에서 이정도 온도라면 그리 춥지않고 양호한 편입니다
일출에 햇빛이 나면서 빙화가 반짝입니다
똑딱이의 한계입니다
카메라가 좋았더라면 더 멋진 풍경을 담았을 텐데.......
해가 떠오르고....
빙화가 만발한 주변이 영롱한 빛을 발하며 황홀하게 변해갑니다......
부족한 기술에 카메라 탓을 하면서 연신 샷터를 눌러댑니다....
햇빛에 물들은 중봉주변.....
햇빛은 나의 집위에도 비춰줍니다
나무가지의 빙화(얼음꽃)들이 영롱하게 반짝이는데 사진으로는......
아쉽기만 합니다....
짐을 챙기고 주변정리를 깨끗이 한뒤 인증샷~ 을 한장 날린뒤....
하산을 하기위해 출발을 합니다
다시 향적봉으로 가는 길........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입니다....
어제 남덕유를 배경(달력에 자주 나오는)으로 찍던 주목입니다
어제 만난 사진 작가의 말을 옮기면.....
"생(生), 사(死)의 나무라고 합니다
좌측의 나무는 살아있고 우측의 나무는 죽어서 생과사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어제 지나온 향적봉 대피소입니다
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
어제보다는 하늘이 많이 개여 파란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향적봉을 찍고.....
설천하우스를 향해 내려섭니다...
영업을 9시부터 시작을 한다 하니 아직은 사람들이없고 조용합니다
곤도라가 운행하기 전에 잠시 주변을 둘러봅니다....
구정연휴
짧은 이틀의 휴무에 잠시 시간을내어 1박2일 박산행을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함께한 나의 아우이자 산행동료인 놀부에게 고맙고 아직도 다리가 아프다고 하소연을 하는데
빨리 완쾌되어 장거리 산행도 함께하길 빌어봅니다
놀부야~~
함께여서 즐거웠고 고마워............^^
2010년 2월 16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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