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비박산행기

장안산(長安山, 1,237m) 1박 2일

사중사 2010. 4. 10. 16:03

*** 산행지 : 장안산(長安山, 1,237m)

 
*** 위 치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계남면·번암면

*** 산행코스 : 무령고개 ==> 샘터 ==> 억새밭 ==> 정상( 1박) ==> 밀목재방향 1.5Km 진행 ==> 정상(점심식하후 돌아옴) ==> 무령고개(어제 올라온 길로 빽 하산).....원점 빽산행

 

*** 산행거리 : 약 10Km

  

*** 산행시간 : 1박 산행이라 시간개념 없음


*** 산행일 : 2010년 4월 3일~ 4일.....

*** 날 씨 :  맑음....밤 기온 영하 2도

                

*** 함께한 이 : 놀부와 둘이서...

 

 

장안산(1,237m)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계남면·번암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237m이다.

소백산맥의 서쪽 비탈면을 이루며, 동쪽에 백운산(1,279m), 서쪽에 팔공산(1,151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계류는 섬진강의 상류인 백운천으로 흘러들고, 북쪽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계류는 계남면의 벽남제(壁南堤)로 흘러든다.
동쪽은 소백산맥의 준령에 막혀 교통이 불편하지만, 북동쪽의 무령고개(1,076m)와 남쪽의 어치재를 통해 경상남도 함양군의 산록 계류지역과 연결된다. 서쪽 비탈면은 경사가 완만하며 장수읍의 낮은 분지로 이어진다.
1986년 부근 일대와 함께 장안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낙동정맥때 상원형님에게 금*호남정맥 마지막구간 장안산을 갈때 하루 먼저 가서 비박을 할까하는 의사를 내 비친적이 있었다.

비박을 다녀온지도 2달이나 지나 몸이 근질거려 주변에 함께 갈 사람을 찾으니 놀부와 딸랑 둘이다...

토요일 오후에 만나 안영동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려니 먹거리에서 서로 의견이 분분하고 결국에는 서로의 입맛에 맛는 것을 준비하다 보니 장을 보는데만 10만원이나 나오고 의견 일치를 보는 건 역시 술밖에 없는 듯하다.

웬 넘의 술을 많이도 사는지 내가 준비해 간 담근술 500mm 복분자 두병도 모자라 4홉짜리 쐬주를 5병이나 사가니 하여튼 놀부와 둘이 만나면 못말리는 술판이 벌어지게 된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대자연산악회" 금*호남정맥팀을 만나기 위해 밀목재 방향으로 1.5Km를 마중나가 점심을 준비해 놓고 기다렸다 함께 식사를 하고 정상으로 돌아온 뒤 무령고개로 하산을 한다.

 무령고개 주차장의 장수군 안내도

 무령고개의 동물 이동로

 예전에 내가 금*호남정맥을 할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무령고개에서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팔각정 삼거리

 팔각정은 내일 내려오면서 가 보기로 하고 그냥 지나 칩니다

 돌탑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걷기 좋은 길과....

 산죽길을 따르고........

 산죽 앞에서......

 샘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제법 물이 나오기는 하지만 먹기에는 좀.....-_-;;

 나의 산행 동반자.....놀부

 무령고개 너머러 백두대간 백운산입니다

 백두대간 중재와 월경산,봉화산 너머로...

 지리산 주 능선이 멀리 희미하게 보이네요.......

 오늘 하룻밤을 유 하게 될 장안산입니다

 멀리 남덕유산도 보이고 하늘이 파아란게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없었던 다리도 놓아지고....

 정상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 계단만 치고 오르면 정상이 코 앞일 듯 합니다

 돌아 본 길.......

 멀리 월봉, 거망, 황석산 능선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몇번을 가서 비박을 하고 왔었는데.....

 정상 직전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한번 돌아보고.......

 마지막 계단입니다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정상에 위치한 산불 감시카메라.....

 정상의 이정표입니다

 

 장안산 정상 풍경...

 넓은 곳에 헬기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정상 인증샷 ~

 내일이면 이쪽에서 금*호남정맥 꾼들이 올라 올 것입니다

 정상 바로 옆에 집을 짓습니다

 집을 짓고 밥도 짓고......

 아직은 이른시간이지만 복분자주로 슬슬 발동을 걸어봅니다

 안주는 소고기 안심부터 시작입니다

 그리고....

 베이컨과 버섯요리 생굴도 있는데 어디갓나 보이질 않습니다^^*

 술을 마시다가 일몰을 보러갑니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과는 또다른 감동입니다

 

 일몰은 보고난 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러개의 불을 켜 놓아 주변이 환합니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일몰 후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일몰 후의 풍경이 더 멋지게 보이는 건 왜 인지.....??

 일몰 후에도 어둠속에서 감시카메라는 작동을 하는지 한동안 웅웅 대다가 잠이 들어 버립니다

 둘이 술을 마시면서 카메라 놀이도 해 봅니다

 빙글 빙글 원도 만들어 보고.........

 -- 자로 작대기도 만들어 봅니다

 누굴향해 보내는 사랑의 정표인지 하트모양도 만들어보냅니다.

 내 마음을 받아주길 기원하면서....

 그리고 나선.....

 카메라를 바닥에 떨어뜨렸더니 이런 작품(?)이 나왔습니다

 놀부야~~

 이건 또 뭐하는 짓인지 생긴거 같지않게 귀엽습니다^^*

 놀이도 끝이나고 술도 취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이 밝습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산에서 보는 태양은 또다른 의미를 부여해서 그런지 항상 새롭게 보입니다

 아침의 지리산 주 능선입니다

 아침을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정상을 출발해

 밀목재에서 출발하는 일행을 마중나갑니다

 밀목재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곳까지 마중을 나오고 근처에 점심먹을 자리를 폅니다

 밥을 짓고 북어국을 끓이고 자반 고등어를 굽습니다

 그리고

 오는 님들이 보고파 놀부를 떼어놓고 마중을 나갑니다

 일행을 만나 함께하는 즐거운 점심식사.........

 푸짐하게 다들 맛나게 먹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주변정리를 한뒤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다시 정상으로 가는 길....

 장안산 정상으로 다시 돌아 옵니다....

  장안산 정상에 서면 남덕유가 보이고....

  백운산이 보입니다

 그리고 가야할 무령고개입니다

 무령고개 위로 영취산이 보이고 뒤로 월봉, 거망, 황석산 능선이 길게 누워있습니다

 조망터에 서서

 아마도 지리산을 가르키고 있는듯..........

 놀부와 함께......

 다시 산죽길을 따라....무령고개로~

 무령고개 직전의 팔각정입니다

 어제는 그냥 지나쳣지만 오늘은 둘러봅니다

 무거운 배낭도 잠시 쉬게 놔두고.......

 남덕유산

 밑에 무령고개가 보이고....

 위로 백두대간에서 금*호남정맥으로 분기하는 영취산입니다

 정상은 보이질 않지만 장안산 방향입니다

 백운산

 무령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무령고개 주차장...

 먼저 내려온 님들은 벌써 자리를 펴고 하산주를 나누고있습니다

 하산주 타임이 끝이나고....

 9정맥중의 하나인 금*호남정맥 완주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비록 이들과 함께 종주를 하진 않았지만 기쁜마음으로 기념사진을 함께 찍습니다

 금*호남정맥 종주를 완주하신 여러분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짝 짝 짝 ~~

 다음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도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산행 수고하셨고 함께해 준 놀부야 고마위.....^^*

 

 

      2010년 4월 1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