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가을 속으로.....조계산(曹溪山, 884.3)

사중사 2010. 11. 15. 17:45

 

*** 산행지 : 조계산(山, 884.3)

 
*** 위 치 :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

*** 산행코스 : 선암사주차장 ==> 선암사 ==> 큰굴목재 ==> 작은굴목재 ==> 조계산(장군봉, 884.3m) ==> 장박골 ==> 연산봉(851m) ==> 굴목재(720m) ==> 송광사....

 

*** 산행거리 : 약 11Km

 

*** 산행시간 : 5시간 10분(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일 : 2010년 11월 14일

*** 날씨 :  맑음(연무현상으로 시야는 좋지않음)
 

*** 함께한 이 : 바위산악회를 따라.....

 

조계산(山, 884.3)

선암사와 송광사라는 두 거찰을 끼고 있는 조계산(884.3m)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계산은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조계산(884m)을 중심으로 선암사(仙巖寺)·송광사(松廣寺) 등을 포함하며, 1979년 12월 2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98년 12월에는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다.
산세가 수려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다.

관광의 중심인 송광사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유명하며 가람의 규모도 국내 유수이고, 뛰어난 문화재가 많아 문화재의 보고를 이룬다.

송광사의 개산 당시에는 송광산이라 하였는데 그 후의 개창(開創)과 더불어 조계종(曹溪宗)의 중흥 도장(道場)으로 삼으면서 조계산으로 바뀐 것이다.
정상에서 남해를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다.

좌우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소장군봉(우측) 연산봉(좌측) 등 조계산 도립공원 전체가 발 아래에 펼쳐진다.

 

한북정맥을 끝내고 나니 두째주에 시간이 남는다.

시간이 남는다고 산에 안가는 건 아니지만 딱히 정해놓은 산행지가 없다'

예전부터 친구를 따라가고 싶어 "바위산악회"에 가입을 해 놓았지만 시간이 맞지를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마침 두째주에 시간이 비고 "바위산악회" 정기산행도 두째주이다....

 아싸리비야.......따라가기로 한다^^*

산악회를 따라간다는 거...때론 기분좋은 일이다...

회비 2만원만 내면 대형버스로 태워다주지 아침에 점심까지 제공해주니 새벽에 해장국 먹을 걱정안해도 되고 점심걱정도 없다.

시민회관 뒤에서 승차를하고 스르륵 잠 들었다가 깨보니 여산휴게소 아침을 먹고 간댄다

산악회에서 준비해준 밥과 미역국, 밑반찬을 타와 한쪽 귀퉁에에 앉아 아침식사를 한다

다른 곳에서도 몇번 먹어본 경험이 있지만.....맛나다^^*

아침을 다 먹고 점심으로 "락엔락"통에 밥과 반찬을 담아 배낭에 넣고 다시 출발을 한다....

그리고....

한참후에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주차장에는 벌써 늦가을을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과 차량으로 북적북적합니다

주차장 너머로 조계산 장군봉이 보입니다

선암사로 향하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전국에 올레길, 둘레길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곳에도 있습니다

남도 삼백리길....

예전에는 이런 길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너무 많이 생기다 보니 조금은 식상해 보입니다

어쨋든...

지고는 있지만 아직 고운 자태를 뽐내는 단풍길을 따라 선암사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매표소를 통과하고....

넓은 길을 따라 걷습니다

조계산 산행안내도

예전에는 송광사에서 넘어 온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반대입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호남정맥 마루금이 이곳을 지나니 조만간에 한번 더 오게 되겠지요

선암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승선교

아름다운 승선교의 모습을 담기위해 사진작가(?)들이 많이 보입니다

 

승선교

사진 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방 찍어봅니다

승선교를 건너고 지나면서....

꿈이 이루어 지는 길....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걷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그 꿈들많은 각기 다르겠지요

무슨 꿈들을 생각하면서 걷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조계산 오름길에 살짝 선암사로 향합니다

일주문을 통과하고......

소원성취....

수 많은 연등들이 걸려있습니다

선암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등산로를 찾아 다시 내려옵니다

이제 출발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걷고....

야외 학습장을 지남니다

편백나무 숲

야외 학습장 이정표

주변이 잘 가꾸어져 있는게 봄에 오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편백나무 숲길를 지나고.....

단풍나무 군락지 길을 걷습니다

한 컷 날려보고....

다시 가을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호랑이 턱걸이 바위

참말로~

전설도 가지가지입니다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오름길에 돌탑이라기에 뭐하고 돌무더기를 지남니다

 

돌무더기를 지나면서 경사도는 더 가파라지고.....

돌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서....

큰 굴목재에 도착을 합니다

계절은 이미 늦가을을 지나 겨울로 내 달리는데 큰굴목재에는 때를 잊은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습니다

큰 굴목재 이정표

이곳부터는 호남정맥 마루금입니다

조만간에 오게 되겠지만 미리 걸어보는 마루금입니다

작은 굴목재로 향하는 길.....

아래와는 달리 능선길에는 낙엽이 모두 지고 없습니다

산죽길을 지나면서....

작은 굴목재에 도착을 합니다

정상...

800m남았습니다니다

 

다시 산죽길을 걷고....

배꼽바위에 올라섭니다

배꼽바위에서 바라본 장군봉

큰 굴목재 방향

연무현상으로 시야가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선암사

연산봉

배꼽바위 위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각자 준비해온 밥과 반찬 그리고 산악회에서 준비해 준 밥과 반찬들 입니다

산상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조계산 장군봉  풍경

사람들 참 웃깁니다

뒤쪽으로 정상석이 있건만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들입니다

그 난리통에 뒤 쪽에 있는 한가한 정상석입니다

인증 샷~을 한장 날려주고............

장박골로 향합니다....

장박골....

이곳까지가 오늘 미리 걸어보는 호남 마루금입니다

연산봉으로 향하면서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산죽길을 지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장군봉

연산봉

계단길을 따라 내리고....

 

장박골 삼거리를 지남니다

낙엽진 쓸쓸한 등로를 걷고....

연산봉 사거리도 지남니다

조계산 연산봉.....

연산봉 풍경....

 

 

연산봉에서 바라본 풍경

호남 마루금입니다

송광사 방향

송광사는 가려있지만 주암호는 보이는데 연무현상에 사진상으로는 좀 그렇습니다....-_-;;

연산봉 인증 샷~

이제 하산길에 나섭니다

돌계단 로프구간을 지나고....

낙엽길을 걷다보면.....

굴목재에 도착을 합니다

굴목재 풍경

이곳에서 송광사로 하산길에 듭니다

송광사로 내려서는 길.....

내림길에 돌아 본 굴목재.....

 

내림길에 대피소를 지나고....

걸친바위를 지남니다

걸친바위...

정말 말만 만들어내면 다 전설이 되는가 봅니다.....^^*

내려 갈수록 단풍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무 다리를 건넘니다

송광사 25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려오면서....

다시 가을 속으로 들어서는 느낌입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대나무 숲을 지남니다

산행길이 끝이나고.....

아쉬움에 한번 돌아보면서....

송광사로 향합니다

 

송광사 대웅전 앞의 굴뚝

송광사 대웅전

대웅전 옆에는 많은 이들의 소망을 담은 동전들이 물속에 가라앉아있습니다

대웅전을 나오면서.....

버스를 찾아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나서는 길 마지막까지 단풍이 눈길을 잡습니다

 

식당가를 지나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지만 잘못 내려온 듯 합니다

 다시 버스를 찾아 냇가 건너로 오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마지막 가는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고 온 산행이었습니다

멋진 곳으로 안내를 해 주신 "바위산악회"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서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2010년 11월 15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