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단풍에 물들고 사람에 치이고.....청량산

사중사 2010. 10. 25. 18:04

 

*** 산행지 : 청량산(淸凉山 870m)

 
*** 위 치 : 경북 봉화군 맹호면,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 예안면 일원

*** 산행코스 : 입석 ==>  경일봉 ==> 자소봉 ==> 하늘다리 ==> 장인봉(870m) ==> 두들마을 ==> 청량폭포 ==> 주차장....

 

*** 산행거리 : 7Km(청량산 도립공원 안내도상 거리) + 1.2Km(대형 주차장) == 合 약 8.2Km

 

*** 산행시간 : 4시간 10분 (휴식,식사시간 포함)


*** 산행일 : 2010년 10월 23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소월산악회를 따라서 감사님과 지키미와 함께.....

 

청량산(淸凉山, 870m)

청량산(淸凉山)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진 명산이다.
기록에 의하면, 청량산은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명명한 12봉우리(일명 6.6봉)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량산에는 지난 날 연대사(蓮臺寺)를 비롯한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琉璃寶殿)과 응진전(應眞殿)이 남아있다.

또한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와 통일신라시대 서예가 서성(書聖) 김생(金生)이 글씨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김생굴(金生窟), 대문장가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았다는 산성 등이 있다.

청량산은 1982년 8월에 경상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3월에 청량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일부가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23호로 지정되었다....청량산 도립공원에서 펌

 

요즘 전국이 단풍소식이 난리다.

3일전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정맥길을 걸으면서도 단풍은 물들어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하물며 이름난 명산이야 말할수 없이 멋지리라.....

그래서

사람 북적거리는 산이 싫은 나도 생전 다니지않는 단풍산행이나 한번 해 볼까 고민을 해 보고....

일요일에 20Km를 걷는 정맥길이 부담스러워 짧은 산행을 선택해 단풍산행을 해 보기로 한다

청량산....

예전에 한번 가보기도 했지만 너무 오래됐고 먼 거리이긴 하지만 산행이 짧아 찾아가기로 한다

대전에서 출발

버스로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을합니다

버스는 더 이상 진입이 금지되어있어 일행을 내려놓고 밑에 대형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버스를 내려 산행 들머리인 입석으로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산행 들머리를 입석보다 청량사 입구로 해야 청량사까지 관람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청량사 입구

산행 안내도...

안내도에 나와있는 1코스 입석입니다

코스중에 가장 긴 코스이지만 7Km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내 의지가 아닌 타인에 의해서 떠 밀리듯이 산행이 이루어지는 듯 합니다

이정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치고 오르고.....

오름길에 내려다 봅니다

버스들이 아직도 줄줄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응진전과 금탑봉

가까이....

응진전 뒤 암벽의 단풍....

 

응진전에서 바라본 산성과 축융봉

연화봉

청량사

좀 더 당겨본 청량사

이곳에서 경일봉으로 향합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등로를 오르면....

아무 볼것이 없는 경일봉이 나옵니다....

아픔의 흔적....

자소봉과 뒤로 탁립봉, 연적봉이 이어져 보입니다

경일봉에서 조금 올라 치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분명 밑에 경일봉 정상석이 있는데 이정표에 매직과 분필 경일봉이라 씌여 있습니다

자소봉

자소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자소봉으로 오르는 이정표

자소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철계단에 코를 밖고 오르면....

자소봉(보살봉)에 이릅니다

자소봉에서 바라본 산성과축융봉

단풍...

아름답습니다

멋집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그 선물 앞에서 한컷 찍어보고....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해 인증 샷~ 도 날려주고,..............

자소봉 풍경입니다

자소봉을 내려오고...

등로 옆에 탁필봉 정상석이 보이고.....

정상석 위로 봉입니다

올라 갈 수는 없나봅니다

연적봉에 오릅니다

뒤로는 탁필봉과 자소봉입니다

변함없이 인증 샷~~

뒤 자소봉, 앞 탁필봉

 

연적봉에서....

량산의 명물이 된 하늘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늘다리....줌

연화봉

연적고개로 내려섭니다

 

선학봉

뒷실고개 풍경....

하늘다리로 가는 길.....

어찌나 밀리던지 걸음을 걸을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하늘다리.....

 

하늘다리 안내문에는 100명이 동시에 지날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다는데.....

이건 도대체가 몇명이나 되는지...?

그래도 견디는 걸 보니 튼튼하긴 한가 봅니다

예전부터 이곳에서 비박을 한번 하고 싶었섰는데...........^^*

 

 

하여간 많습니다.....

나도 그중에 하나이긴 해도......^^*

청량산 정상 장인봉으로 향합니다

또다시 철계단을 오르고....

 

정상입니다

청량산 장인봉 정상석.....

정상석 뒷면입니다

장인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청량산 입구 주차장입니다

산꼭대기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습니다

전망대 풍경

 

축융봉

걸어 온 길입니다

청량폭포로 하산입니다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두들마을이 보이고....

마을 앞 풍경

마을에서는 계단을 따라 내려섭니다

이정표를 만나고....

마을로 이어진 포장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2차선 도로를 만나면서 산행은 끝이납니다

하산로 앞의 청량폭포....

이제 버스를 찾아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청량산 입구 청량지문 옆의 돌땡이....

청량지문과 매표소

입장은 무료입니다

청량지문 건너 시설지구....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인공 폭포

시설지구에서 바라본 청량지문

인공폭포와 청량산 전경

 

간만에 멋진 단풍으로 눈은 호사를 누렸지만

사람이 많은 곳 역시 나하고는 잘 맞지를 않는가 봅니다

이름없는 산 사람이 안다니는 호젓한 산행이 좋습니다

어쨋든

멋진 단풍은 잘 보고 왔네요......^^*

 

  

     2010년 10월 25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