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초딩 친구들과 대둔산행하기......

사중사 2010. 11.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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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대둔산( 878m)
 
*** 위 치 : 전북 완주군, 충남 논산시, 금산군 일원

*** 산행코스 : 수락주차장 ==>  석천암 ==> 낙조대 ==> 낙조산장(점심식사) ==> 용문골삼거리 ==> 마천대(개척탑, 878m) ==> 전망대길(석천암 앞능선) ==> 군지계곡입구 ==> 수락주차장.....원점회귀 산행

 

*** 산행거리 : ??

 

*** 산행시간 :  5시간 40분(휴식,식사시간 포함, 놀며 놀며......)


*** 산행일 : 2010년 11월 28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초등학교 동기(?알 친구들)

 

대둔산(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친구....

보고만 있어도 듣고만 있어도 참 가슴 설레이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안재욱"친구"란 노래를 참 좋아한다

 

 

 

지금 친구한테 안부 전화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 

 

 

                                                         

나에게도 친구는 참 많다............

말 그대로 어렸을적 붕알 친구도 있고 학교 동기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여러 친구들이 있지만

그냥 친구라는 말 하나로 그냥 좋다

그런 친구가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산에 가자고 한다

초딩 동문회에 공지를 띠우고 일요일에 만날 친구들을 그려본다

누가 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초딩때 소풍을 하루 앞둔 소년처럼 마음이 많이 설레인다.

모임장소

한밭종합운동장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내려오는 친구를 대전역으로 마중나가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운동장에 도착을 합니다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올줄 알고 기대를 햇지만 몇몇 친구의 잘 다녀오라는 전화만 있고 호응이 별로입니다

대둔산 수락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포장길을 따라 오릅니다

말그대로 초딩 중딩 친구들이지만 같은 동네에서 커 온 붕알친구들입니다

대둔산 승전기념탑 앞의 안내도

승전기념탑으로 오르는 계단길....

기념탑 앞을 지나면서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산행의 선두는 184Cm의 큰키의 영칠이 먼저 성큼성큼 앞질러 갑니다

산행코스는 석천암방향입니다

대둔산

요즘 한두달 사이에 몇번을 다녀갑니다

그렇게 몇번씩 다니긴해도 갈때마다 코스를 달리 잡으니 항상 새롭습니다 

산행복장을 제대로 갖추진 않았지만 영수와 광진이 앞서서 잘가고 있습니다

석천암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와 족발에 옛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석천암에서 오르는 계단길....

 

석천암

계단 옆으로 석천암 돌탑

 월성봉입니다

바위길 잘도 오릅니다

자세히 보면 친구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돌계단길도 오르고.......

침니구간도 지남니다

대둔산 주능선....

중앙으로 정상 마천대(개척탑)가 보입니다

나의 친구들......

오름길에 삼거리를 만나고....

짧은 주차장길은 지난번에 왔을때 공사를 하려고 자재를 많이 쌓아 놓았던데.....

조만간에 깨끗한 등산로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계룡산 정기를 이어받고 태어난 넘들입니다............^^*

역시....

대둔산 하면 돌땡이입니다

 

조금은 난해(?)한 구간을 통과하고.....

걷다보니 어느새 낙조대 정상입니다

낙조대에서 인증샷~~

파란 하늘이 참 좋습니다.......^^*

이티재에서 올라오는 낙조대 갈림길 4거리

낙조산장입니다

산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합니다

오동통 내너구리와 족발, 막걸리 한병이면 그만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마천대 쪽으로.........

용문골 삼거리를 지나고........

용문골 삼거리 풍경

칠성대 방향입니다

금남정맥 마루금이 이어져 보이고 멀리 금산의 진악산이 보입니다

 

돌아본 낙조대와 낙조산장

 

친구란~~

같은 곳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가 봅니다

 

마천대(개척탑)

장군봉

친구들......좋아??

대둔산의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가까워진 정상(마천대)

대둔산 정상입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탑이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

남릉입니다 좌측으로 천등산입니다

낙조대 방향

구름다리....

정상에서 친구들과............^^*

대둔산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월성봉을 배경으로........

날이 더 좋았다면 뒤로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계룡산이 보였을텐데.........

 

군지계곡(220계단)을 폐쇄하고 새로 생긴 전망대 길입니다

암릉위로 나무계단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군지계곡 위로 새로 공사중인 하늘다리

군지계곡이 낙석의 위험때문에 폐쇄가 되었는데 이제는 그위로 하늘다리가 만들어 집니다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220계단(가운데 희미하게....)

아직 공사중인 하늘다리

밑으로 군지계곡까지 높이가 상당하고 위에서 펄쩍펄쩍 뛰어보니 많이 흔들거립니다

심장이 약하고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건너기 힘들듯 합니다

다시 전망대 길로 돌아와 계단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처음 출발하던 승전기념탑 앞으로 나오고...........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친구들과의 산행을 마칩니다

내려오면서 영수의 하는 말....."우리 초딩산악회나 만들지........"

좋은 말입니다

오늘은 넷이엇지만 다음은 다섯, 그다음은 여섯.....

이렇게 하다보면 더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겠지요

그런 날을 기다하면서 다음 산행을 기다려 봅니다

함께 산행을 한 "영수, 광진, 영칠".......친구들 고맙고 수고했어.....^^*

 

 

     2010년  11월 3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