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친구들과 북한산(北漢山,836.5m) 가기......

사중사 2010. 12. 13. 22:02

 

*** 산행지 : 북한(北漢山,836.5m)

 

*** 위 치 : 서울 특별시, 경기도 고양시.

 

*** 산행코스 :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 ==> 하루재 ==> 인수대피소(경찰산악구조대) ==> 백운산장 ==> 위문 ==> 북한산 백운대(837m) ==> 위문 ==> 백운산장 ==> 인수대피소(경찰산악구조대)  ==> 하루재 ==> 도선사 주차장........정상찍고 빽 산행

 

*** 산행거리 : 약 4.2Km

 

*** 산행시간 : 2시간 45분 (놀며 쉬며, 간식시간 휴식 포함)


*** 산행일 : 2010년 12월 12일

*** 날씨 : 맑음, 춥고 바람 거셈 
 

*** 함께한 이 : 고향 친구들과 함께....., 정우, 광진, 호용, 영수, 영광

 

북한산(北漢山,836.5m)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 와 경기도 고양시 덕약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으로 북한산성과 북한산 신라 진흥왕순수비유지를 비롯한 수많은 문화 유적이 있어 1983년 4월 2일에 한국에서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9.916㎢이다.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백운대(836.5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렀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지형적으로 볼 때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크게 나뉜다.

남쪽의 북한산 지역은 최고봉인 백운대를 정점으로 주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북으로는 상장봉, 남으로는 보현봉에 이르며 다시 사방으로 굵직한 지능선을 뻗쳐 웅장한 산세를 이룬다.

특히 북한산 국립공원 전체의 중심에 높이 솟아 그 웅장함을 자랑하는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와 노적봉 일대의 암봉군은 북한산 경관의 으뜸으로 꼽힌다.

북한산의 다른 이름인 삼각산도 북한산을 멀리서 볼 때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등 세 개의 높은 암봉이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 있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숙종 37년(1711년)에 축성한 북한산성과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 조선 중종 때 신월 선사가 창건한 화계사 신라의 고찰 승가사·진관사 망월사등의 유적지가 있다.

..

 

어제에 관악산, 삼성산에 이어 오늘은 북한산이다.

우이동 "부자가든"에서 모임을 하고 새벽 2시까지 놀다가 잠을 청한다

늦게 잠을 청하고 산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라 가려고 할지 가더라도 산행을 잘 할지 걱정이다.

아침 7시

눈을 뜨니 방안의 공기가 탁해 목소리가 팍~ 잠겨 버렸다

세면장도 시원찮고 화장실도 시원치 않다

대충 눈꼽만 제거하는 고양이 세수를 하고 친구들을 독촉해서 해장국집으로 향한다.

아침을 먹을때까지만 해도 산행을 가지 않으려던 친구도 강압에 못이겨 따라 나선다.

차를 도선사 주차장까지 타고 올라가니 산행의 절반은 한 듯하다.

북한산....

12성문 종주까지 하면서 여러차례 와 봤지만 우이동에서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이라는 말.....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도선사 주차장 도착

날이 춥고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무료  듯 한데도......

출발을 합니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를 오르는 코스중에 가장 빠르고 짧은 코스입니다

출발한지도 얼마 안되는데 백운대 1.8Km를 알림니다

친구녀석이 내 배낭을 메고 오릅니다

간만에 등짐을 훌훌털고 가벼운 몸(?)으로 산행을 합니다

그래도 산꾼은 배낭을 메야 마음이 편해 지는데....

잠깐사이에 영봉 갈림길 하루재에 도착을 합니다

하루재에서 인수 대피로소 가는 길.....

엇그제 온 눈이 남아 있습니다

거대한 돌땡이........

인수봉입니다 참말로 멋지게 생겼습니다........^^*

인수대피소(경찰산악구조대)에 도착을 합니다

인수대피소 앞의 인수암.....

인수대피소 전면

인수대피소 앞에서 바라본 인수봉입니다

 

인수대피소를 지나면서는 협곡이라 쌓인 눈이 녹지않고 얼어버려 빙판길입니다

아이젠도 없이 미끌미끌하면서 조심스럽게 진행을 합니다

계단길은 그나마 조금은 낫습니다

손으로 잡을거라도 있으니..........

내려가는 산객도 빙판길에 힘들어 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계단길, 돌길을 오르다 보면.....

백운산장을 만나게 됩니다

백운의 혼.....

백운산장입니다

산장 안으로 들어가 따끈한 커피 한잔하면서 추위를 녹여봅니다

백운산장 앞의 이정표

정상 백운대가 500m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돌아본 백운산장과 백운암

이곳은 햇볕이 드는곳이라 그래도 조금은 낫네요^^*

위문(衛門, 625m)

위문에 도착을 합니다

2008년 4월 27일에 12성문 종주를 할때 왔으니 2년 7개월만에 찾은 북한산 위문입니다

 

*** 12성문 종주의개념***
12성문 종주란 북한산성 능선상의 12성문을 종주하는 산행을 일컫는다.
북한산성 안의 성문은 모두 14개.
의상봉능선가사당암문, 부왕동왕문, 청수동암문, 대서문 4개의 성문이 있으며 주능선상에는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용암봉암문), 위문(백운봉암문)등 6개의 성문이 있고 원효봉 능선상에는 북문, 시구문(서암문)등 2개의 성문이 있다
또한 계곡에 중성문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코스를 약간 복잡하게 잡으면 14성문 종주도 가능하지만 능선상의 12성문만을 산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문 안에서 바라본 풍경

위문 안에 들어서니 골짜기에서 모아진 바람이 위문을 통과하면서 장난이 아님니다

얼마나 거세고 차가운지 표현 불가입니다

성곽을 따르면서 백운대로......

만경대

백운대로 오르는 길....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불고 추운지 앞서가는 친구가 손으로 귀를 싸매고 갑니다

평소에는 사람에 치여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추운날씨에 조금은 이른 시간인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북한산 정상 백운대입니다...

백운대 정상에 있는 통일 서원.....

 

통일서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조국강산

계레도 나라도 하나이기에

피와 사랑으로 한 덩이 되어

우리 손으로 통일을 이루오리다.

인수봉(810m)입니다

인수봉 뒤로 도봉산이 보입니다

만경대

노적봉 너머로 문수봉, 보현봉 방향입니다

원효봉능선.....

염초봉으로 가는 길....

한북정맥......노고산

상장능선입니다

뒤로는 도봉산 오봉능선....

친구들.....

정상 인증 샷~~

이제....

하산입니다

거센 바람에 날리지 않으려고 철난간을 부여잡고 내려옵니다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참으로 난해한 구간입니다

내림길에 다시 인수봉.....

백운대 정상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의상봉 능선입니다....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그리고 증취봉이 차례로 보이고 아래로 국녕사가 보입니다

노적봉...

거센 바람을 맞으며.....

산과 동화된 듯한 모습에 한장 담아 봅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궁금하기도 합니다......^^*

백운산장을 지나고 돌계단길도 지남니다

하루재를 지나면서부터는 위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빙판길도 사라지고 길옆에는 낙엽이 수북합니다

도선사 주차장이 보입니다

오늘의 산행 코스입니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친구들....

산행초짜에 준비도 없이 백운대 정상에 섯습니다

괜히 친구들을 끌고 올라가 고생을 시킨건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운날씨와 미끄러운 빙판길, 거센바람에 조금은 힘들었겠지만 다들 웃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고 우쭐해 집니다.

친구들......수고했어^^*

 

 

     2010년 12월 13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