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태백산(太白山, 1,567m)
*** 산행코스 : 유일사매표소 ==> 백두대간 갈림길 ==> 장군봉(1,567m) ==> 천제단(1,561m) ==> 망경사 ==> 반재 ==> 당골광장
*** 산행시간 : 4시간 10분(식사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8.4Km
*** 산행일 : 2011년 1월 15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온도 영하 18도 이하 바람 거셈, 체감온도는.....??)
*** 함께한 이 : 조폐산악회를 따라서......
태백산(太白山, 1,567m)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높으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등산이 수월하며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이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에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 의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정상에는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있고 이곳에서의 일출장면이 또한 장관으로 매년 연말 연시에는 매우 붐비는 산이다.
당골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이 있으며,산 정상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 비각과 한국명수100 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며칠전 "대충산사" 형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태백산을 함께 가자는 제의를 받는다.
한국조폐공사 직장산악회인 "조폐산악회"
뭐~
올해 우리 "대충산사"의 신임 회장님이 조폐이고 "조폐산악회" 현 회장님이 울 "대충산사" 회원이니 참석을 해도 별 부담이 없을 듯해서 흔쾌히 수락을 한다.
태백산이야 10여차례 이상 다녀봤지만......
예전에 "가팔환초"(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 이어가기를 할때 "조폐산악회"의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어쨋거나 조폐와 대충은 뗄수가 없는 관계이다.
토욜 새벽
버드내에서 울 대충의 회장님이신 영배 엉아와 만나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한다.
태백으로 가는길.....
꼬박 버스안에서 5시간을 보내고 11시가 다 돼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전국이 한파주의보에 10년만의 혹한이라는 메스컴의 떠벌림답게 내리자 마자 혹독한 추위가 온몸을 후리친다.....
유일사 입구 임시매표소에 도착.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역시 태백이다^^*
임시매표소
태백산을 찾는 산객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기존에 있던 매표소 밑에 임시매표소를 하나 더 설치했다
매표소를 출발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다들 꽁꽁 싸매고 출발을 합니다
다행히 아직은 바람은 없습니다
태백사 앞에서 잠시 쉬면서 산행복장을 다시 갖추고........
스패츠......^^*
지나가는 분의 복장이 독특해서 사진을 한장 찍어봅니다
스패츠를 준비 못했는지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만들었는데 참 재주도 좋습니다...
이정표가 있지만....
천제단으로 오르는 길은 이정표도 필요없는 외길입니다
눈 쌓인 도로를 줄지어 오릅니다
유일사입구
화방재에서 올라오는 백두대간 마루금과의 만남입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내 의지로 산을 오르는게 아니고 사람에 떠 밀려 오릅니다
사람들~
나도 그중에 한 자리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많습니다
정말로 많습니다.....^^*
정상 부근....
주목 군락지가 시작되는 곳에서 부터는 조금의 여유가 생깁니다
죽어 천년......
살아서 천년
썩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 입니다....
삶의 질김을 보는 듯 합니다
바로 건너에는 함백산이 보이고 뒤로 풍력단지가 있는 매봉산입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이 멀리하고.......
정상으로 다시 향합니다
주목
눈쌓인 태백산 주목을 기대했지만.....
눈 없는 태백의 주목도.....
그냥 저냥 봐 줄만 합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_-;;
사람들 틈에 다시 뭍혀.....
길을 오르고.......
눈 없는 아쉬움을 달래주듯이 눈꽃을 살짝 보여주기도 하고.......
죽어 앙상한 가지에 눈이 묻어있기도 합니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 천제단(장군단)에 도착을 합니다
태백산의 천제단은 장군단, 천왕단, 하단,.,이렇게 3기로 나누어져 있다고 밑에 쓰여있네요....^^*
천제단 안내판
장군봉 주변풍경
밑에 보이는 스키장인지 눈썰매장인지 날씨 탓인지 좀 썰렁해 보입니다
태백산 정상석이 있는 천왕단으로 향합니다
이길이 겨울 태백산의 칼바람으로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한없이 맑다가도....
휭~ 하니 칼바람이 몰아쳐 옵니다
걸음을 걷다가도.....
칼바람을 한방씩 맞아대면.....
앞도 보이질않고 바람에 밀려서 옆으로 서너 걸음씩 날라갑니다
천왕단 한배검.
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파랗습니다
이곳에 왔으니....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한배검 뒤로 장군봉이 보입니다
한 컷트 더......
천왕단 모습
천왕단 앞 태백산 정상석 주변풍경입니다
칼바람에.....
예전같으면 정상석앞이 사람들이 꽉꽉 채워져 있을 텐데....
칼바람에 다 날려가고 없습니다
그랬다가도
돌아보면 언제 칼바람이 불었나 싶게도 파란 하늘이.......^^*
그래도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는 없어도 인증샷~ 은 찍어야 겠기에.....
정상석을 찍고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망경사 방향으로 후다닥 진행을 합니다
단종비각
단종비각에서 바라본 망경사....
망경사.......그리고 사람들
전국에서 모인 산객들~
망경사 앞에서 각자들 싸온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이곳은
바람이 없어서 살만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당골광장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예전같으면 이곳을 내려가면서 눈썰매를 타느라 정신이 없을 텐데....
지금은 산행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눈썰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재
이곳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 장사꾼들이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따뜻한 어묵과 국물 산행을 하는 산객들 좋아라 합니다
눈 쌓인 곳에 불을 지피고....
뽀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보고만 있어도 몸이 따뜻해 지는 듯 합니다
반재를 지나 당골로....
호식총
내려오는 길에 약수터 옆에 호식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식총 안내판
호식총을 둘러보고 안내판을 읽어보는 산객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관심들이 없는지......
문수봉 갈림길...
당골광장에 도착을 합니다
눈꽃 축제를 할 때가 되었는지....
많은 눈들을 모아놓고......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핑크스를 만드는 걸까요??
하~
이건 거의 완성단계 인가 봅니다
얼음분수??
산행도 끝이나고
버스를 찾아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좋은산행 함께 해 주신 "조폐산악회" 회원님들 감사드리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 장끼엉아 친구분 손형구형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충과 조폐 회장님을 맡고 계신 두분 엉아들....땡큐^^*
일욜날 청벽에서 만나요...
2011년 1월 17일 사 중 사//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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