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낙남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낙남 열번째 이야기....한티재~광려산~쌀재

사중사 2011. 11. 8. 07:41

*** 산 행 일 정 표 ***

 

*** 위 치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서읍, 진동면 일원

 

*** 산행 일==> 2011년 11월  6일

 

*** 산행코스 :  한치(79번 국도)  ==> 광려산 삿갓봉(720m) ==> 광려산(720m)  ==> 대산(608m) ==> 570.5봉 ==> 바람재  ==> 쌀재고개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 산행 거리 : 약 7.85 Km

 

*** 날씨 : 비

 

*** 함께한 사람 : 마사모와 함께...(에이스, 감사, 얼떨결, 산누름, 지키미...그리고 사중사......6명)

 

*** 이동방법==> 이스타나 임대

 

 

낙남정맥(洛南正脈)

북 낙동강이 흐르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 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약 258.1Km에 걸쳐 낙동강 하구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옥산(614m), 무량산(575m), 여항산(744m), 무학산(763m) 등이 속한다.(지리산∼분산) ........

 

광려산(匡廬山, 광로산, 723m)

광려산은 마산시 내서읍과 함안군 여항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마산의 무학산(767.4m)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 서쪽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광려산(720.2m)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이 산은 함안군 여항면, 창원군 내서ㆍ진북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 대산(727m), 북쪽의 730봉우리와 이어져 무학산에서 보면 생김새가 의젓하다.
원체 깊은 골짜기안쪽에 숨어 있었기에 비교적 사람의 손이 덜 미친 덕에 아직은 그래도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름이면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곳이다.
내서읍의 주산으로 해발 720.2m이며 (광려천의 발원지) 내서읍 삼계마을 뒤쪽에 솟은 큰산(상투봉:724m)을 거쳐 삿갓봉,투구봉,중바위,대산(727m)두릉마을 뒷산,바람재,쌀재로 이어지는 길게 뻗은 산이다

 

낙남 열번째 이야기......

전날 저녁 사촌형님 집들이에 갓다가 새벽 2시에나 집에 들어와 늦게 잠을 청한다

3시 50분에 맞춰놓은 알람은 어김없이 울리고 집을 나서니 날씨가 심상치가 않다

전국에 비소식이야 있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 봤건만...

한티재에 도착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빗속에 산행을 출발 하기가 너무너무 싫다

가지 말자고 우겨도 보지만 우리의 대장 감사님의 우격다짐(?)에 다들 출발을 하고 마지 못해 뒤늦게 어기적 어기적 출발을 한다.

산행내내 비는 내리고 살짝살짝 알바를 경혐하고 빗속에 보이는게 없으니 무학산은 절대 못간다고 명산이니 만큼 날 좋은 날에 혼자 땜빵이라도 한다면서 한번 더 시위를 한다.

이번에는 회원들도 다들 동의해 주고 쌀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마산 시내로 들어가 마산 아구찜을 맛보고 어시장을 구경한뒤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79번 국도 한티재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건너편에 진고개 휴게소가 보인다

궁금한거는 지도에는 한티인데 왜 진고개 휴게소 일까? 물어 볼 사람이 없으니 알 길이 없다

 비내리고 깨스 가득한 산길을 따라 오름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깨스는 짙어지고....

 내곡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남니다....

 광려산 삿갓봉(720m)

 삿갓봉 정상에는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가 있는 걸로 보아 조망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 비박장소로 딱 좋을 듯 합니다

 삿갓봉은 화개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광려산(720m)

삿갓봉을 지나 20여분을 진행하니 광려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지도상에는 광로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빗속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이정표입니다

 힘 힘 힘 내세요....

 대산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대산(727m)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대산에 도착을 하지만 빗속에 주변 조망은 여전히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광산(727m)

대산을 지나 한시간 쯤 진행 광산을 만남니다

괄려산 삿갓봉 720m, 광려산 정상 720m

대산 727m, 광산 727m

높이의 표기가 제데로 맞는지 아님 중복 된 건지 궁금합니다

광산 표지석의 뒷면입니다

마산시 진동면 동전리 이네요

지금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이겟지요

다시 길을 걷습니다

윗바라재

570.5봉 직전입니다

570.5봉에 도착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을 볼 수 없으니 아쉽습니다

한쪽 소나무에 570봉입을 알리는 표지판이 걸려있고.......

내려서면서 바람재가 보입니다

바람재 도착...

주변은 깨스로 가득하고 정자에는 몇몇의 등산객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산행보다는 놀러 온 사람들 인 듯.......

바람재 는 진달래가 유명한 듯 합니다

축제를 알리는 표지석

광려산, 대산 등산 안내도

안내도를 보고 있자니 산세가 멋져 보이는데 우중산행에 볼거리가 없음이 더욱 아쉽습니다

바람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쌀재터널로 이어지는 5번국도

깨스에 흐릿하지만 그나마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보여주는 풍경입니다

쌀재......

바람재를 출발해 작은 봉을 하나 더 넘으면서 쌀재에 도착을 합니다

정자 옆으로 봉고차가 대기를 하고 있고......

쌀재 주변 풍경입니다

밑으로는 5번국도 쌀재터널이 있고....

원래의 계획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지만 무학산은 다음 날이 맑은 날에 산행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접기로 합니다

대기하고 있던 봉고차에 올라 마산 시내로 들어가 사우나에 들러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마산의 맛을 찾아 입맛 기행을 나섭니다.

 창포 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마산의 원조집으로 가려던 것을 사우나 하러 가던 중에 손님이 붐비는 집을 찾았고 주변에서 물어보니 맛집으로 인정을 해 준답니다

 사우나를 마치고 개운한 마음으로 창포찜 집으로 들어섭니다

 여러 종류의 찜들이 있지만 "마른아구찌" 생소합니다

아구찜의 본고장이니 맛보기로 합니다

 "마른 아구찜"이 나오고 보기에는 대전에서 먹던 아구찜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밑반찬도 몇가지 나오질 않네요

 "마른 아구찜"은 북어처럼 살짝 말린것을 보통의 아구찌처럼 하는 듯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마른 아구찜"입니다

 막걸리 한잔에 아구찜....맛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생 아구찜"이 더 맛있을 듯 합니다

 아구찜으로 배를 채우고 얼떨결님의 요청으로 "마산 어시장"을 구경 갑니다

 마산 어시장

여느의 어시장과 다를바 없이....

 횟집도 있고.....

 회를 직접 떠 주는 곳도 쭈욱 있습니다

 흐~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아구찜으로 배를 잔뜩 채우고 왔는데도.........^^*

 

 생선들이 즐비합니다

 이쪽은 건어물전 인 듯 합니다

 

 비가 오는 탓에 많이 구경을 못하고 금방 돌아 나옵니다

 미더덕, 굴, 깐새우.....

 꽈배기에 도너츠...

맛있어 보입니다 에이스 형이 지갑을 엽니다

배가 불러도 맛있습니다.........^^*

마산 앞 바다입니다

큰 도시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바닷물은 깨끗해 보이질 않습니다

이쪽도 둘러보고......

멀리는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가 보입니다

어시장을 돌아 봅니다

그리고....

대전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지난주에 무박3일 55시간 100Km 넘는 산행에 어제밤 잠을 못잔게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대전으로 오는 동안 차안에서 거의 시체놀이를 합니다

다음 구간 맑은날의 무학산을 그리며 오늘 하루 산행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비오는 중에도 함께 한 "마사모"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 합니다

 

 

 

      2011년 11월 7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