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산따라가는 낙남 열 두번째 이야기....신풍고개~정병산~대암산~냉정고개

*** 산 행 일 정 표 ***

 

*** 위 치 : 경남 창원시, 김해시, 진영읍 일원

 

*** 산행 일 : 2012년 2월  5일

 

*** 산행코스 :  신풍고개(도계고개, 14번. 25번도로)  ==> 정병산(566.5m) ==> 내정병봉(483m)  ==> 비음산(510m) ==> 대암산(670m) ==> 용지봉(744m)  ==> 473.2봉 ==> 냉정고개(1,042번 지방도)

 

*** 산행시간 : 8시간 50분

 

*** 산행 거리 : 약 21.2Km

 

***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흐림(연무현상에 살짝 눈발....)

 

*** 함께한 사람 : 마사모와 함께...(에이스, 감사, 얼떨결, 산누름, 지키미...그리고 사중사......6명)

 

*** 이동방법==> 산누름 학원차 이용

 

 

낙남정맥(洛南正脈)

북 낙동강이 흐르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 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약 258.1Km에 걸쳐 낙동강 하구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옥산(614m), 무량산(575m), 여항산(744m), 무학산(763m) 등이 속한다.(지리산∼분산) ........

 

 

정병산

지금은 정병산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봉림산이라 하였다.

봉림산을 일명 정병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것은 1920년경 일본인이 군사 작전 지도를 만들때 정병산이라 표기하여 사용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병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또한 전설에는 산세를 소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소가 북쪽을 향하여 발을 뻗고 누워있는 형세를 취하고 있어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였는데, 우곡사 근처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병산(566m)은 창원외곽을 둘러 싸고 있는 비음산(510m), 대암산(669m),불모산(801m)을 경유하는 창원외곽 1일 등산 종주 코스로 이름나 있으며 또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원공단 및 정돈된 시가지의 모습과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정상부에는 행글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는 활공장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산악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1박 2일 두번째 날입니다

어제밤에 간단한 뒤풀이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함께 편하지 않은 밤을 보냄니다

피곤한 몸으로 남자 6명이 한방에서 잔다는거 결코 편한 잠자리는 아닌 듯 합니다

각자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습관이 있는데....

부시시한 몸으로 숙소를 나와 아치식사를 하고 출발을 하는데 몸이 편치가 않습니다

온몸이 뻐근한게 오늘 산행도 순탄치는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산행이라는거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냥 무작정 걷다보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달을 하게 됩니다

꾀, 요령 다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걸어갈 뿐.....

도계고개(신풍고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열두번째 출발지에 도착을 합니다

도로 공사중인 옆을 따라 진행을 하다....

절개지를 그냥 치고 오름니다

경사도가 심해 혼자의 힘으로는 오르기가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돌아본 도계고개(신풍고개)

서서히 어둠이 가시고 출발지인 도계고개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177봉에서 바라본 창원컨트리클럽

이른 아침에도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지 불이 환하게 켜져있습니다

가야할 정병산....

정병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저 가파르게 보이는 산을 올라야 한다니.....

골프장 뒷길을 따라 걷다보면 대나무 숲길도 지남니다

소목고개

소목고개 이정표

소목고개에서는 정병산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듯...

등산로 옆에는 스틱 대용으로 대나무를 잘라 놓아 등산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병산으로 오르는 길....

정병산 오름길은 가파르게 처음부터 계단길로 시작 됩니다

정상 직전의 마지막 계단길...

소나무 뒤로 서 있는 바위의 모양이 마치 계룡산 범바위(정도령바위)을 보는 듯 합니다

정병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대암산 8.9Km 가야할 길도 아직 까마득합니다

정병산 정상풍경

정상석...

정병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좌로 어제 지나온 무학산에서 우로 천주산까지 연무속에 가려진 모습이 보입니다

밑으로 도계고개에서 창원컨트리클럽 뒤를 따라 걷는 마루금도 이어져 보입니다

앞쪽으로 장복산입니다

정병산 정자와 가야 할 마루금...

하~

가야할 길이 첩첩산중입니다

동읍과 남해고속도로

정병산 인증 샷~

출발을 합니다

멋진 풍경들에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고.....

주변 조망에 심취도 해 봅니다

 

 

 

 

수리봉에서 바라 본 국방과학 연구원과 서천저수지

동창원 역

Ktx 동창원 역사 공사가 한창중입니다

Ktx기차는 현재 운행중이며 마산역이 종착역이랍니다

내정병봉...

용추고개 갈림길....

길을 재촉합니다

마루금은 진례산성길을 걷습니다

 

진례산성 동문지를 지나면서 계단길을 걷고 옆으로는 잡목과 우거진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계단길이 끝나면서 능선에 올라서서 마루금을 살짝 벗어난 비음산으로 향합니다

비음산 정상석

비음산 정상풍경....

시간이 그래서인지 아니면 다른 곳보다 창원시내가 가까워서 그런지 이곳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가야할 대암산 방향

연무에 조망도 안 좋은데 살짝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정병산 방향

다시

정맥 마루금으로 돌아 왔습니다

남성치

고도를 한차 낮추었다가 대암산으로 오릅니다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자리하고.....

우측 멀리 대암산 정상입니다

대암산 직전의 장군바위와 창원시내

걸어 온 길....

장복산과 창원 시내

대암산 정상 풍경....

대암산 정상석

이 자리가 방공포가 있던 곳 일까요??

용지봉 2.5Km

오늘의 마지막 힘을 내야 할 구간입니다

그리고

냉정고개까지야 내리막 길이테니....

이정표 목 뒤로 창원의 최고보 불모산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진해의 시루봉까지....

용지봉으로 가는 마루금입니다

용지봉으로 가는 길.....

돌탑군을 지남니다....

돌탑들 사이로 지나온 대암산이 보이고....

용지봉입니다

지나온 마루금입니다

불모산 방향...

이길을 이어간다면 마산, 창원, 진행의 둘레 산들을 다 밟아 보겠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마루금은 좌측 냉정고개로 이어집니다

용지봉 정상의 정자

정자 뒤로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데 면 소재지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면 단위의 인구가 11만이라니 웬만한 도시들보다 인구가 많습니다

용지봉 정상 바로 밑에는 이렇게 장사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산객들을 위해선 편리하고 좋은데 자연보호나 산불조심 이런 거창한 구호 앞에는....??

냉정고개를 향해 내려섭니다

냉정고개의 이정표는 전경부대를 보고 내려서면 됩니다

473.2봉에서 바라본 진례방향

냉정고개와 다음구간 황새봉

473.2봉을 내려서면서 이정표를 만나고....

감나무 과수단지 포장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냉정고개...

정병산 산행만 한 에이스형과 감사형인 차량을 회수해 와 대기하고 있습니다

냉정고개의 등산 안내도...

냉정고개의 진례면 경계석...

1박 2일...이틀간의 산행

나름 장거리의 산행으로 쉬운 길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훨씬 먼 장거리 산행도 많이 해 보았지만 산행이란건 현재 걷고 있는 길이 가장 힘이 든 곳이고 가장 멋진 곳인가 봅니다

누군가가 어느 산이 힘들었고 어느산이 멋지냐고 물어 본다면 당연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지금 걷고 있는 이길이 가장 힘이들고 가장 멋진 길이라고......"

함께 해준 "마사모" 우리 회원님들과 산행 진행을 맡아 해주는 감사형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키미 늦게라도 참석해 줘서 고맙고 산누룸, 갑장인 얼떨결님 수고했습니다

돌아올때 운전해 준 에이스 형님 마사모의 맡형으로 항상 든든합니다

함께하는 "마사모"가 있어 행복합니다

이제 낙남도 두구간만을 남겨 놓았네요

다음 구간 산행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8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