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남 보성군, 장흥군 일원
*** 산행코스 : 감나무재(갑낭재, 옛 2번국도) ==> 작은산 ==> 제암산(807m) ==> 곰재 ==> 곰재산(제암산 철쭉평원) ==> 사자산(666m) ==> 골치사거리 ==> 골치산(작은봉, 614m) ==> 큰봉 ==> 일림산(667.5m) ==> 아미봉(418m) ==> 한치(삼수마을입구,
*** 산행시간 : 7시간 00분 (식사,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17.5Km
*** 산행일==> 2012년 3월 18일....일요일
*** 날씨 : 깨스, 깨스, 깨스......
*** 함께한 사람 : 대자연 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제암산(帝巖山, 779m)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장동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79m. 곰재산이라고도 한다. 주위에 사자산(獅子山 : 666m)·매봉(425m)·억불산(億佛山 : 518m) 등이 있으며, 그 지맥이 동쪽으로 고흥반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웅치면으로 이어지는 남동사면은 완경사를 이루며, 나머지 사면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서쪽 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탐진강(耽津江)으로 유입된다.
넓은 풀밭으로 이루어진 산정에는 3층 바위가 있는데, 주위의 낮은 산과 암석들이 이 바위를 쳐다보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제암(帝巖)이라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산의 북쪽으로 보성과 장흥을 연결하는 국도가 지난다.
일림산(664.2m)
전남 보성군 웅치면과 회천면 경계에 솟은 일림산(664.2m)은 제암산(807m)과 사자산(666m)을 지나 한풀 꺾이면서 남해바다로 빠져들 듯하던 호남정맥이 다시 힘을 모아 산줄기를 뭍으로 돌려 북진하는 지점에 솟은 산이다. 사자산에서 일림산쪽을 바라보면 능선이 뚝 떨어지면서 이제 맥이 바닷물에 잠기는 듯하지만, 한 순간 불룩 솟구쳐 호남정맥을 광양 백운산까지 이끄는데 큰 몫을 하는 산이 일림산인 것이다.
일림산은 해발고도가 높지 않지만 해안으로 바로 솟구쳐 장벽처럼 기운차기 그지없다. 그런 가운데 정상부의 산세는 산중고원과도 같아 부드러운 산악미의 전형을 보여준다.
철쭉꽃이 만발하는 곳이 바로 이곳으로, 철쭉꽃이 지고난 다음에는 초원으로, 그후에는 누런 억새밭이 대신하는 등, 끊임없이 변신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일림산은 보성 일원이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 생산지로 부상케 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맥반석 지질에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만나 늘 습한 기운이 유지돼 차가 자라는 데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다.
사자산(獅子山 666m)
장흥벌을 향하여 울부짖는 사자형상으로 일컬어지는 사자산(獅子山 666m) 은 제암산, 억불산(518m)과 더불어 장흥의 삼산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장흥읍쪽 봉이 사자머리 같다하여 사자두봉, 정상은 남릉과 더불어 꼬리같다고하여 사자미봉으로 불린다 .
장흥벌에 솟구친 사자산은 철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봄이면 파르한 기운이 스며 들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게 하고 여름이면 푸른 초원으로 변하고 가을이면 억새가 날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산이다 사자두봉에서 사자미봉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능선은 부드러움과 거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
특히 남서면의 기암 절벽은 설악산의 어느 암릉에도 뒤지지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힘찬 자연미를 보여준다 .
주능선 중간쯤의 안부와 능선 남쪽 사면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활공장이다
호남 스물 한번째 이야기
진행중이던 낙남정맥도 끝이나고 이제 진행중에 있는 호남 정맥만 마무리 지으면 1+9클럽에 가입을 하게 된다
이제 열번정도 남았으니 호남에 집중을 한다면 금방 마칠수 있겠지만 함께 하는 팀이 있으니 마지막까지 함께 해야겠지.....
어제 무등산을 다녀왔다
작년에 호남정맥 13구간과 14구간으로 두번을 다녀오고 그전에도 여러차레 다녀 온 곳으로 조폐산악회와 함께....
하루종일 깨스에 갇혀 아무것도 보질 못하고 너덜길만 15km 피곤한 산행이다
따르릉~
아침인지 새벽인지....
어제 무등산을 다녀와서 마신 술이 숙취로 남아 있는데 벌써 기상 알람이다
이넘에 지겨운(?)산행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뭐라 하기도 그렇고 안 떠지는 눈을 억지로 비벼 제끼며 일어난다.
생각을 해 봐도 내가 참 대단하다....
며칠째 아니 거의 몇달인가.....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독에 빠져 사는 것 같다
이러고도 살아 있는 것 보면 참 신기하다....^^*
맨날 오늘은.....하지만 저녁이 되면....-_-;;
오늘은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구간 그산 자체 만으로도 명산이지만 봄에 철쭉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어제는 깨스속에 하루를 보냈으니 오늘은 어떨지.......
갑낭재(감나무재, 옛 2번국도)
갑낭재에 도착을 합니다 밑으로는 새로 난 4차선 도로의 터널이 지나고....
갑낭재 이정표
삼비산의 이름이 일림산이니 14Km 적지 않은 거리입니다
어제 무등산의 너덜길에 다리가 피곤한데...
산행의 시작은 떼 사진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양쪽으로 철쭉이 심어진 잘 조성 된 길을 따라 오릅니다
첨부터 가파르게 오르면서 쉼터를 만나고.....
쉼터 정자....
가파름은 계속 됩니다
오름길에 전망 테크름 만나고.....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산행을 늦게 시작한 탓에 제암산도 못 오르고 전망테크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깨스 속으로 다시 오르고....
떼 사진....
깨스 속에서도 무언가를 남겨야 겠다는 본능에......^^*
휴양림 삼거리...
삼거리를 지나면서 깨스속에 좌측으로 선바위도 보이고....
로프가 매여진 너덜길을 오르면....
제암산 정상입니다
깨스속에 정상석과 제암산 안내석이 보입니다
저 바위를 올랏다가 내려와야 하기에 일부 일행들은 그냥 지나쳐 갑니다
제암산 정상석.....
정상석 옆의 제암 안내석....
정상을 내려와 사자산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또다른 정상석....
제암산의 정상이 위험하닌 이쪽에 정상석을 세운 듯 합니다
삼거리를 다시 지나고....
등로 옆의 돌탑.....
공원묘지 삼거리...
곰재를 향하여...
제암산이 오늘의 최고봉이듯 곰재로 내려서는 길은 고도를 엄청 내려놓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 산행 등로가 거의 부드러운 흙길이 많습니다
어제의 너덜길을 보상 받듯이 푸근한 등로를 걷습니다
곰재 이정표와 안내도.....
떨어 뜨렸던 고도는 곰재를 지나면서 다시 오르고.....
간간히 억새밭이 나오고 주변은 여전히 깨스입니다
곰재산....
제암산 철쭉평원입니다
꽃이 없음에 아쉽고 짙은 깨스에 조망을 볼 수 없어 속이 상합니다
조망터.....
다시 출발.....
간재 안내도.....
간재 이정표
사자산으로 오르는 길.....
사자산 미봉 조망터....
사자산 정상석....
다들 그냥 지나쳐 갑니다...
사자산을 내려서니 쉼터가 나옵니다
산행은 언제나 즐겁나 봅니다....
카메라의 흔들림 속에 멀리 일림산(우측)이 보이고...
골치 사거리....
골치 골치.....왜 골치일까요?
궁금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에구 골치야 ~~ ^^*
골치에서 오르니 골치산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으로 방전중인 기운을 충전합니다
골치산....작은봉
골치산....큰봉
큰봉에서 바라본 일림산입니다
큰봉우리에서 일림산으로 가는 길의 산죽터널....
일림산 정상석....
그리고....인증 샷~~
일림산을 뒤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등로 양쪽으로 보이는 모든것이 철쭉나무인데.....
산죽길도 지나고....산죽길 풍경이 참 좋습니다.....^^*.
일림산 철쭉 조망터....
이곳으로 비박을 오면 딱 좋을 듯 합니다
테크가 있고 한쪽에는 식탁과 의자도 마련돼 있습니다..
마지막 아미봉을 향해....
오늘의 마지막 아미봉입니다
이곳에서 직진(한치)방향이 아니고 좌측으로 봉산리 삼수마을 입구로 내려섭니다
895번 지방도 일림로....
아미봉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면서 도로를 만나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섬진강 원천수 삼수마을....
삼수마을 입구에 도착을 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어제의 무등산도 오늘의 호남정맥 스물 한번째도 이틀동안 깨스속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산행이었습니다
조망을 볼 수 없어 아쉬움으로 남지만....
어제의 너덜길 보다 오늘의 산행길이 부드러웠기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꽃피는 계절 철쭉이 만발할때 다시 찾아 온다면.......
산행후 후미로 내려와 밥이 없어 투정을 부린 듯 한데 사과 드립니다
인생사 다 그런거지요 투정도 부리고 승질도 부리고.....^^*
함께 한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상원형과 형수님 뒤풀이 음식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 점심까지도......^^*
2012년 3월 21일 사 중 사 //씀//
'산행기 > 호남정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따라 산따라가는 호남정맥 스물 세번째 이야기....그럭재~방장산~모암재 (0) | 2012.05.24 |
---|---|
길따라 산따라 가는 호남 스물 두번째 이야기....삼수마을~활성산~그럭재(2번, 77번 국도)| (0) | 2012.04.18 |
길따라 산따라 가는 호남정맥 스무번째 이야기....피재~용두산~감나무재(갑낭재) (0) | 2012.02.21 |
길따라 산따라가는 호남 열 아홉번째 이야기...곰재 ~ 가지산 ~ 피재 (0) | 2012.01.17 |
길따라 산따라가는 호남 열 여덟번째 이야기....(예재~고비산~곰재) (0) | 201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