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남 화순군, 장흥군 일원
*** 산행코스 : 곰치(839번 지방도) ==> 백토재 ==> 국사봉(499m) ==>깃대봉(448m) ==> 노적봉(430m) ==> 삼계봉(504m) ==> 장고목재 ==> 가지산(510m) ==> 가지산(암봉) ==> 427봉 ==> 피재(820번 지방도)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식사,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13Km(이정표상 거리)
*** 산행일==> 2012년 1월 15....일요일
*** 날씨 : 맑음(연무)
*** 함께한 사람 : 대자연 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호남 열아홉번째...
어제 대청호 오백리길을 다녀오고 곧바로 호남이다
어제 적지않은 거리 약 27Km이상을 걷고 왔더니 온몸이 약간의 뻐근함기 기분이 좋다
다만 어제의 구간이 산길이 아닌 도로를 걷다보니 발바닥 앞쪽에 약간의 물집이 잡혔다
오늘의 산행이 약 13Km로 짧은 구간이니 대일밴드를 처방하고 나면 괜찮을 듯 하다
시민회관으로 나가 버스를 타고 나니 어제의 피로감이 밀려 오는지 잠속으로 빠져든다..
839번 지방도 곰치
오늘도 변함없이 잠속에 빠져있다 보니 곰치에 도착을 합니다
단체로 인증 샷~
단체사진 찍는것도 일입니다
모이라고 해도 잘 모여지질 않고 카메라는 어찌나 많은지....^^*
곰치휴게소를 출발 마루금으로 향합니다
19구간 들머리......
사자, 제암산 이정표가 보이네요
아마도 다음 그다음 구간이면 지날 듯 합니다
오늘은 가지산을 지나 피재까지 약 13Km 비교적 짧은 구간입니다
앞서 출발한 일행들이 등산로를 따라 줄을 맞춰 오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된비알길에 잠시 숨도 고르고.....
그러다 보니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남으로 연무속에 가려진 제암산이 보이고....
잠시 휴식시간
재하형님이 준비한 통닭과 인선형님의 맥주로 쏘맥을 타서 간식을 대신합니다
현위치
곰치의 거리는 누군가가 홀라당 지워 버렸네요
흠~
보기 좋습니다
휴식도 잠시...
가파르게 내리치고....
살짝 눈쌓인 곳을 올랏다가 다시 내려서면.....
백토재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을 오르면 이제 장군봉입니다...
장군봉 직전의 헬기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휴식중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산행이 짧고 뒤풀이에 맛있는 김치만두국을 준비했다기에.....
국사봉....
국사봉 정상석을 보면 "정남진 장흥"
장흥땅에 들어서면서 곳곳에 "정남진"이란 이름을 보게 됩니다
정남진이란~?
서울 광화문이란 말도 있고 덕수궁이라고도 어쨋든 서울에서 정 남쪽에 위치했다고 "정남진"입니다
"정동진"과 같은 의미입니다
국사봉을 출발하면서 부터는 그리 힘들지않게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 겨울 조금은 황량하지만 그래도 산죽길이 있어 푸르름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깃대봉
참 흔한이름입니다
둘러봐도 어디에도 깃대의 흔적은 없습니다....^^*
깃대봉 이정표
오늘 도착지 피재가 8.6Km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시 산죽길을 걷고....
운곡마을 삼거리
지나온 백토재에서도 내려서면 운곡마을인데....
지도를 보면 알듯이 오늘 구간은 "병동리"와 "우산리"를 두고 삥 돌아가는 구간입니다
진행을 하면서 좌측으로만 내려서면 같은곳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가지산이 한결 가까워지고.....
폐 헬기장 인 듯 넓직한 노적봉에 도착을 합니다
노적봉, 바람봉
땅끝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하면 바람재가 있기에 바람봉이라고도 부르는 가 봅니다
노적봉 땅끝기맥 분기점
이곳이 해남땅 땅끝으로 분기하는 땅끝기맥 분기점입니다
117Km 역시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하지만 땅끝기맥의 주요 산들은 다 가 봤기에 패스입니다
노적봉 이정표
오늘 구간은 이정표들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가지산과 직전의 철탑이 가까이 보입니다
마루금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삼계봉
이후로 삼계봉을 두개를 더 지남니다
어느곳이 정말로 삼계봉인지....
두번째 만나는 삼계봉....
이곳에 삼각점이 있으니 아마도 이곳이 지도상 삼계봉이겠지요
삼계봉에서 바라본 가지산과 제암산 흐릿한게 좀 아쉽습니다
가파르게 치고 내렸다가 다시 올라서면....
또다른 삼계봉입니다
그나마 이곳은 삼계 1봉이라고 적어 놨네요
장고목재.....
유치면과 장평면을 잇는 임도입니다
철탑밑을 통과하고...
암벽이 버티고 있는 곳을 살짝 지나면.....
살짝이 아니라 보기보다 쉽지 않은가 봅니다......^^*
바위에 올라서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봅니다
뒤돌아 보며 한숨 돌리고 다시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가지산 북봉에 도착을 합니다
북봉 이정표
사방이 잡목으로 둘러져서 조망이 없습니다
가지산 정상 암봉
북봉을 내려서면서 건너의 암봉입니다
가지산 암봉 직전 이정표
피재로 향하는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여져 내려서고
가지산 암봉은 200여m를 다녀 와야 합니다
가지산(암봉) 정상 풍경입니다
사방이 탁 트인게 조망이 압권입니다
얼떨결....
어디를 보고 있나요?
저기.....국사봉....^^*
사방이 탁 트인 조망이 좋기는 하지만 흐릿한 날씨에 많이 아쉽습니다
가지산 정상(암봉)
얼래...
근디 여기도 삼개봉인가요?
참내....
사진 찍어 달라고 맨날 나를 달달 볶아대는 동생입니다
폼생폼사.,...
그래도 폼은 좀 나네요 아님 사진을 잘 찍엇나......??
월출산 방향입니다
흐릿한게 그래도 보이긴 합니다
만덕산방향....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가지산 북봉과 걸어온 마루금입니다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피재를 향해 출발합니다
처음 내림이 많이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아쉬움에 돌아보고.....
가지산 암봉
흐릿한 날씨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갈림길을 지나고......
용문지....
밑으로 보림사가 보입니다
확인은 안 해 봤지만 수인산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 기억으로는 바로 건너에 있는데....
도착지가 가까워졌습니다
멀리 버스가 보이고....
피재
피재에 도착을 하니 한창 공사중입니다
아마도 생태터널을 공사 중 인듯.....
도로 공사장 옆으로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도착
전주의 아라우님이 협찬하고 상원형님 부부가 준비한 김치만두국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만두국이 어찌나 맛나던지 만두를 7개나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동료 산우님들 수고들 하셨습니다
어제
대청호 오백리길을 거의 30Km를 걷고 왔더니 오늘 짧은 구간이지만 온몸이 뻐근한 느낌에 다리가 조금은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역시 산길을 걷는다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 듯 합니다
기분좋게 마무리를 하면서 벌써 다음 구간을 기다립니다....^^*
2012년 1월 17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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