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남 보성군, 장흥군 일원
*** 산행코스 : 피재(290m, 820번 지방도) ==> 병무산(513.4m) ==> 471봉 ==> 용두산(551m) ==> 453봉 ==> 305.1봉 ==> 만년고개 ==> 암릉(371m) ==> 350봉 ==> 감나무재(갑낭재, 옛 2번국도)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식사,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11.5 Km
*** 산행일==> 2012년 2월 19....일요일
*** 날씨 : 맑음(연무)
*** 함께한 사람 : 대자연 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어제 지리산 자락 꽃봉산과 공개바위를 다녀온 후 호남정맥 스무번째 길을 나선다.
어제의 산행이 그리 길지 않아서 인지 아침 컨디션이 꽤 괜찮은 편이다
뼤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시민회관 뒤에 조금 일찍 도착을 해 구경삼아 이리저리 왔다 갓다 해 본다
어제의 한산 한 분위기와는 달리 수십대의 산악회 관광버스들이 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산객을 태운 버스들은 시간이 되면서 어디론가 하나 둘씩 사라지고 늦은 출발을 하는 차들이 속속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7시가 다 돼서야 우리차가 도착을 하면서 산악회 버스 눈 쇼핑을 마치고 우리의 목적지 피재를 향해 출발을 한다....
피재(290m, 820번 지방도)
한창공사중인 피재 싸리나무집 식당앞에 도착을 합니다
차 안에서 딴전을 피우느라 늦게 내렷더니 일행들은 벌써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을 합니다
공사중인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멀리 생태통로 공사 현장도 보입니다
엊그제 눈이 내렸는지 눈이 살짝 쌓여있는 절개지를 따라 오릅니다
가파른 절개지가 미끄러워 헛 발길을 하기도 하고.....
절개지를 오르고 나니 김해김씨 묘지를 지남니다
기분 좋은 편백나무 숲도 지나고.....
살짝 살짝 쌓여있는 눈을 밟으면 가는 길이 기분이 좋습니다
일행들.....
한시간도 채 진행을 못하고 벌써 막걸리 타령입니다
막걸리 먹으며 쉬는 한쪽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너풀 거리고.....
병무산
지도에는 513.4봉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병무산 삼각점과 헬기장 표지석
출발을 합니다
병무산 우측의 수인산과 탐진호
예전에 다녀오긴 했는데 조금 위쪽에 있는 줄 알았지 이렇게 가까이 위치해 있는 줄 몰랐습니다
2009년 안개비 내리던 날 다녀온 수인산 정상석입니다
다녀오긴 했지만 어찌 기억도 잘 안나는지 아마도 머리가 나쁜 탓 이겠지요
내 블로그에 들어가 확인하고서야 기억이 새록새록.....
그동안에 산행기를 써 놓은 값을 톡톡히 해 냄니다
역시 그래서 기록이 중요한가 봅니다
같은날 걸어 놓았던 시그널.....
이넘에 그리움은 언제 그칠지 가면 갈수록 목마름에 갈증입니다
수인산 우측 뒤로는 멀리 월출산입니다
올망 졸망한 야산의 산세들이 부드럽고 이쁩니다
세번째(?) 헬기장 도착
병무산(?)
이곳도 병무산 남봉이라 표기가 달려 있습니다
좀 전의 그곳도 병무산 남봉이었는데.....
어떤게 맞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전에 지나 왔던곳이 조금 높아 보이고 고도계도 더 비슷해 보였습니다
관한임도
이곳 이정표에는 이름 앞에 지명이 붙어 있네요...(부산 관한임도) 장흥군 부산면이란....^^*
두 사람....
이정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혹시....나와 같은 부산....??
금장재...
용두산 정상 산불 감시카메라...
금장재를 지나면서 용두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갑낭재 6.6Km
지도상에 감나무 고개를 갑낭재라 표기되었네요
이제 절반은 왔으니 조금만 가면....
다음 구간의 제암산도 이제 얼마 남지를 않았습니다
용두산(551m) 정상석
용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제암산입니다
용두산 정상 인증 샷~~
다들 행복해 보입니다....^^*
용두산 정상을 지나면서 또 하나의 헬기장을 지나고.....
편백나무 숲을 지남니다....
한결 가까워진 제암산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와 좌측 작은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마루금이 뚜렷합니다
간벌지대를 지나고....
간벌지에서 바라본 풍경....
만년 임도....
만년 임도에서 꾀임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살짝 도로 따라서 내려가자고....누구인지 말 할 수 없습니다..............^^*
ㅋㅋ...
말이 안 통하자 알아서 선두로 나섭니다
제암산
다음달에 가게 될 21번째 구간입니다
저 곳을 다녀 온지가 언제 엿던지 얼른 달려가고 싶습니다
만년임도를 지나 암릉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만년리 풍경입니다
만년뜰 건너에 2012년 4월 완공 예정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암릉을 오르고.....
거친 숨을 고르면 땀도 닦고.....
편안한 마음으로 제암산을 마음에 담고....
돌아서 수인산을 바라봅니다
만년 마을....
평안해 보입니다
십승지 산행을 다니면서 바라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평안함이 보입니다
암릉을 지나고 걷다보면 다시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편백나무 숲에서 만난 요상하게 휜 나무....
다른 각도에서.....
감나무재가 가까워 오자 다음 구간의 작은산이 가까이 보이고 뒤로 제암산이 보입니다
감나무재....
옛 2번국도 감나무 재입니다
2번 국도는 밑으로 4차선 터널로 뻥 뚤려서 이곳은 차량의 통행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감나무재로 내려 서면서 바라본 장동면 소재지
뒤로 황아산(488m)입니다
감나무재 도착....
차량 통행이 뜸한 감나무재에 도착을 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한쪽에선 맛난 뒷풀이 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제암산으로 가는 이정표....
갑낭재....
감나무재가 아니라 원래는 갑낭재 이네요
검을 칼집에서 빼는 형국이라니.....정말 그런가요?
뒤풀이로 준비한 황태 두부 감자국.....
머라 불러야 할지 출처 불명의 잡탕이지만 뒤풀이 음식을 먹으면서 이렇게 맛나게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순식간에 막걸리 한잔에 두그릇 반을 뚝딱 해 버립니다...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산행을 하신 님들도 수고 많았고요
다음 제암산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2012년 2월 2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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