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호남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 가는 호남 스물 두번째 이야기....삼수마을~활성산~그럭재(2번, 77번 국도)|

사중사 2012. 4. 18. 12:31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남 보성군 일원

  

***  산행코스 :  한치(삼수마을입구) ==> 봉산리 삼수마을  ==> 활성산(465m)  ==> 붓재(18번, 77번 국도) ==> 318봉 ==> 411.2봉(산불감시초소)  ==> 봉화산(476m) ==> 그럭재(기러기재, 2번, 77번 국도)

 

*** 산행시간 :  5시간 10분 (식사,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14.42Km...GPS거리

 

*** 산행일==> 2012년 4월 15일....일요일

 

*** 날씨 :  맑음(약간의 연무현상, 날씨는 더웠지만 봉화산 가는길에 바람 시원함......)

 

*** 함께한 사람 : 대자연 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호남정맥 스물 두번째...

일요일 결혼 청첩장을 받아 들었다

꼭 와주기를 바란다면서 전화를 따로 받았는데....

어떻한다?? 

다음에 나홀로 땜빵을 할 생각을 하니 혼자 움직인다는게 시간도 그렇고 경비도 만만치 않아 엄두가 안난다...

나중에 사과 하기로 하고 지인에게 부탁을 해 놓고 호남을 가기로 한다

 

일요일 아침 시민회관 뒤....

어제 토요일과는 달리 산악회 버스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다들 어디로 가는지...??

전 국민이 산악인 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삼수마을 입구 도착

시민회관을 출발해 3시간 40분 만에 들머리에 도착을 합니다

어제도 왕복 7시간을 넘게 버스를 탓는데 오늘도 그러합니다

산행을 하는 것 보다도 버스 타는게 더 고역입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도로를 따라 마을로 진입을 합니다

갈멜 사슴농원

마을 입구의 사슴농원입니다

삼수마을 안내도 옆의 이정표

삼수마을에는 민박집들이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삼수 마을을 지나 삼수고개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들어섭니다

삼수고개 오름길에 돌아 본 지난 일림산 구간.....

삼수고개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섭니다

활성산으로 가는 길은 넓은 임도를 따르고 주변에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붓꽃도 피어있고.....

나무 틈새 안에는 새알이 있네요.....^^*

활성산

활성산은 마루금에서 좌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활성산을 지나면서 만나는 녹차밭입니다

가야할 마루금과 밑으로 대한 다원이 보입니다

곧 새잎이 나고 그 잎이 향긋한 녹차로 변하겠지요

녹차밭 주변으로는 진달래가 만발입니다

왜~~??

녹차밭을 보면서 공원묘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까요

아마도

낙남정맥을 하면서 보았던 공원묘지들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어 그런 듯 합니다

녹차밭 주변으로는 벚꽃도 만발하고....

바다와 산 그리고 저수지와 녹차밭......멋 있습니다

18번, 77번 국도 붓재가 보입니다

보이는 곳곳에 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나두....

양지바른 명당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풍광속에서 먹는 점심 맛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붓재로 내려 섭니다

붓재에 도착 오늘 마루금 중에 최고봉 봉화산으로 출발입니다

봉화산으로 가는 입구에 우리 "대충산사"의 허허자, 괜차뉴 두 고문님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내것도 가운데에 걸어놓고.....한 컷.....^^*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제일다원이 나오고....

제일다원 담장을 따라 우측 길을 오름니다

제일다원 뒤 마루금에서 바라 본 활성산과 붓재...

318봉 으로 가는 길....

318봉 풍경입니다

이정표 하나에 벤치 두개.....

318봉에서 바라본 붓재와 활성산

318봉에서 바라 본 득량만 바다풍경

멀리 거금도 적대봉이 보입니다

붓재와 활성산 그리고 걸어온 마루금이 뚜렷합니다

318봉을 내려서고 멀리 이동통신탑이 있는 (산불감시초소, 411.2봉)이 보입니다

화죽 사거리

311봉을 내려와 임도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411.2봉으로 향합니다

411.2봉

411.2봉에서 바라 본 풍경

적대봉 방향.......

장흥의 천관산방향

좌측으로 내려서는 산 줄기 뒤로 천관산이 흐릿합니다

오늘 마루금 중에 최고봉 봉화산입니다

정상에 봉화대가 있고....

오늘의 목적지 그럭재(기러기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봉화대 앞면....

봉화대 앞에 정상 표지판

봉화대 앞쪽에는 정상석 대신 보성군 입석이 있습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관산 방향

거금도 적대봉...

오봉산

고흥의 팔영산도 보이던데 사진상으로는 영......

봉화산 정상 바로 밑에는 넓은 공터에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득량면 방향

오봉산...

정자를 출발해 그럭재로 향합니다

부드러운 산죽길을 내려서면....

보성사 삼거리를 지나고...

보성읍 전경...

득량면 방향...

풍치재

봉화산을 내려 서면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살짝 따르고....

편안한 길을 내려서다 보면...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게 됩니다

그럭재(기러기재)

편백나무 숲을 나오면서 4차선 국도(2번, 77번 국도)를 만나면서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을 하면서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마지막으로 내려와 일행들이 기다리지만 언능 개울로 가서 홀딱 벗고 씻고 나니 개운합니다

그리고....

뒤풀이 하러 벌교로...^^*

   뒤풀이 모습                                              장빠루님 사진....펌

뒤풀이를 하기 위해 벌교로 이동 버스에서 내리니

각자 알아서 맛집을 찾아 나서고 우리 "마사모"팀도 "1박 2일"에 나왔던 맛집에 들러 짱뚱어탕과 꼬막회 무침으로 한잔 하고 나오니 또 다른 일행들 다리 옆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나두 뒤 질세라 다시 합세를 하고.....^^*

즐겁습니다

가끔은~

정맥 마루금을 타면서 이런 이벤트도 필요합니다

함께하신 님들 모두 수고 하셨고 다음 구간에서 다시 만나요.,.........^^*

            

 

                                                                

 

                                                                                                                                                 

           2012년  4월 18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