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승지, 합천 가야천 둘레산길 두번째 이야기....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남 합천군, 경북 성주군 일원

  

***  산행코스 :  월광교(1,084 지방도) ==> 삼암봉(425.7m) ==> 북두산(687.9m) ==> 695.6봉 ==> 임도 ==> 솔티재(59번 국도) ==> 가산(690.2m) ==> 가령 ==> 북두림마을(59번 국도)

 

*** 산행시간 :  약 6시간(놀며 쉬며, 식사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11.43 Km(GPS 실측거리...)

 

*** 산행일 : 2012년 4월 22일...일요일

 

*** 날씨 :  맑음(바람 좋음)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정기산행( 15명 참석)

 

*** 이동방법 : 30인승 버스

 

 

십승지(十勝地)란~~??

십승지(十勝地)는 <정감록(鄭鑑錄)>에서 나온 말이다.

십승지(十勝地)의 십자는 처음에는 10의 뜻으로 쓰였으나 나중에는 ‘가장 좋은’. ‘대표적인’, ‘남조선에 있는’ 등의 의미로 쓰였다.

즉 전란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곳을 말하며 <정감록(鄭鑑錄)>에 나와 있는 십승지(十勝地)만해도 모두 60곳이 넘는다.

십승지(十勝地)는 구체적으로

1) 난리가 났을 때 반드시 그 곳으로 피난가야 할 좋은 피난처(避難處)이며

2) 풍수지리의 길지로서 기도나 수도에 좋은 토속신앙의 성지이며

3) 역성혁명가가 미래를 준비하며 은둔해있는 보신처(保身處)이다.

즉 평소에 생활하는 터전과 달리 난세를 대비해서 준비해 둔 곳을 말한다.

창산보명 황보 규 태"의 십승지 연구 ....펌

 

 십승지, 합천 가야 둘레산길

가야산의 만수동은 소재지가 정확하지 않다.

가야산은 성주의 가야산과 덕산ㆍ해미 군계에 있는 가야산이 유명한데 이 두 곳에는 만수동이란 지명이 없다.

보통 만수동이라 하면 지리산 중 운봉과 함양군의 군계에 있는 곳을 말한다.

현 지리산의 만수동으로 추정되는데, 흔히 지리산의 청학동으로 비정되기도 한다.

혹자는 해인사 홍류동 계곡을 만수동이라 부른다는데.....

 

 

북두산( 北斗山, 687.9m)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옥게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야로면 하림리에 걸쳐 있는 산

북두산은 가야산(伽倻山, 1,433m)의 줄기로 비교적 높은 산지를 이루며, 남동 방향으로 문수봉(文壽峰, 672m)과 미숭산(美崇山, 734.3m)으로 이어지고, 문수봉에서는 동쪽으로 사월봉(四月峰, 40.1m)으로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북서쪽으로 가산(690.2m)을 지나 가야산 자락과 연결된다.

산의 남쪽으로 사월봉~문수봉은 오리천의 분수계이다.

오리천은 동류하여 덕곡면 본리리 인곡마을에서 소가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십승지, 합천 가야천 둘레산길 두번째를 길을 나선다........

토요일 밤까지 돌풍에 비바람이 몰아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침에 집을 나설때는 거의 멈춘 듯 이슬비가 살살 내린다.

김밥집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김밥 한줄을 사 들고 나선다

버스를 타고 합천으로 가는 길에 덕유산을 지날때쯤 해가 나고 오늘 산행이 기대가 된다.....

88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바라 본 오도산

월광교 옆 2구간 들머리(1,084 지방도)에 도착을 합니다

앞쪽으로 에벤에셀 요양원이 보이고.....

우측으로 장수촌 식당이 보입니다

출발전 단체사진으로 인증 샷~ 을 날려줍니다

2구간 들머리는 요양원으로 들어가 임도를 따라 오름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서 바라 본 요양원과 멀리 월광교, 월광사....

월광리 앞 뜰....

능선에 오르면서 잡목사이로 등로를 따르고 소나무 숲길이 아주 좋습니다

능선을 벗어나면서 고문님들 독도를 하고 계십니다

나대리로 넘어가는 도로 너머로 삼암봉이 보입니다

오실마을과 하림리로 넘어가는 반제재

나대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오름니다

고개마루에서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지금 보이는 곳은 잡목이 우거지고 약 20m쯤 지나서 들머리가 있습니다

삼암봉 오르는 길....

잡목을 헤치고

소나무 비탈길을 오르면.....

삼암봉에 도착을 합니다

감마로드에서 만든 표지판 옆에 고문님들 표지기와 함께 내 표지기도 걸어 놓습니다

산꾼 고문님

북두산 가는길에 어쩌자고 나무를 붙잡고 애원을 하고 있을까요?

도대체 왜.....^^*

북두산(687.9m)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고 정상석은 없습니다

오솔길을 걷듯 편안한 솔밭길을 걷고....

695.6봉

깨끗하게 단장된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헬기장 한쪽에는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리 비슬산입니다

헬기장 전 옆쪽에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제단 옆쪽으로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돌 구조물이 있습니다

마치식탁을 보는 듯 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밑으로는 큼직한 비석이 보이고.....

비석 너머로,,,,

좌로부터 두무산, 오도산, 미녀산 그리고 산제치를 지나 비계산입니다

매화산....

희애비

기쁘고 슬픈....어렵습니다....-_-;;

희애비 뒷면

가야면사무소 에서 동북 십리....어쩌구 써 있는데....

무슨 사연이 적혀 있기는 한데  한문이 너무 어려워 읽다가 포기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헬기장으로 올라 와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 양쪽으로는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고.....

기분좋게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솔티재

임도를 따라 59번도로 솔티재에 도착을 합니다

솔티재 뒤로 가야산이 늠름합니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방향....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방향

솔티재에서 바라 본 가야산

가야산 밑의 백운동 마을

예전 20 몇년전에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자주 놀러 왔던 곳입니다

솔티재 위의 정견대

정견대에서 바라 본 가야산....

뭐 하고 있는 걸 까요??

마치 부부같이 다정스럽게 보입니다

욕 먹으려나........^^*

정견대를 뒤로 하고 가산으로 오릅니다

가산으로 오르는 솔 숲길....

가산 정상풍경....헬기장입니다

정상 헬기장 주변으로 요즘 보기 힘든 할미꽃이 지천입니다

요넘 할미꽃 뿌리를 술 담가 먹으면 무릎관절에 특효라는데.....

가산(690.7m) 정상표지판입니다

내 표지기도 하나 걸어놓고.....

정상 표지판 옆으로 삼각점이 있고.....

 

 

 

가령입니다

오늘의 산행 종점이고 다음구간의 시작점입니다

예전에 가야면과 수륜면을 넘나들던 고개 였나 봅니다

지금은 뭍혀있지만 예전에는 큰 고개 였나 봅니다

가령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가령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차 소리가 들리고 북두림 마을이 보입니다

북두림 마을 주변으로 꽃들이 만발하고 담장에 두룹이 지천입니다

북두림 마을 골목을 빠져 나오면서 59번 국도로 나옵니다

북두림 마을 비석

도로옆의 물이 나오는 곳에서 등물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니 시원합니다

후미팀이 다 내려오고 주차장에 대기 하고 있던 차를 타고  뒤풀이 어죽을 먹기 위해 금산으로 고고......

금산으로 가는 길에 함양휴게소에서 영영영 회장님의 지인을 만나 술과 고기를 얻습니다

차 안에서 마시는 술과 고기....

차도 흔들리고 술을 마시는 이 몸도 흔들거립니다

강변가든

금산군 제원면 강변가든에 도착을 합니다

강변가든 앞의 천내강

천내강 멀리 양각산입니다

강 너머로 가깝게 월영봉이 보이고 우측에 뽀쬭한게 성인봉입니다

월영봉과 성인봉 사이로 멀리 갈기산과 말갈기 능선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부엉산입니다

천내강 다리와 뒤로 자지산(좌), 부엉산(우)입니다

반찬이 셋팅되고....

기다리는 동안 담소를 나눕니더ㅏ

도리뱅뱅입니다

피래미를 튀겨서 파와 인삼을 살짝 얹어서 초 고추장을 살살......

맛있습니다....^^*

금산 특산 어죽

4인분 한투가리 가득입니다

다들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비오고 난 뒤의 시원함과 나뭇가지 사이로 내빛치는 햇살이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비오고 난 뒤의 솔잎길이 푹신해 걷기 좋은 산행길이었습니다

함께 해서 즐겁고 맛있는 뒷풀이가 있어 더욱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구간을 기다려 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다음 구간에서 만나요.............................안 녕.....^^*

 

 

 

 

 

                                                                               

                2012년 4월 25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