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남 합천군, 경북 성주군 일원
*** 산행코스 : 북두림마을(59번국도) ==> 가령 ==> 경상 남,북도계능선 ==> 서장대 ==> 서성재 ==> 칠불봉(1,433m) ==> 상왕봉(1,430m) ==> 부박령 ==> 두리봉(1,135.1m) ==> 남산(1,113.6m) ==> 장구재
*** 산행시간 : 약 9시간 30분(놀며 쉬며, 식사시간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3Km
*** 산행일 : 2012년 5월 20일...일요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정기산행( 25명 참석)
*** 이동방법 : 35인승 버스
십승지(十勝地)란~~??
십승지(十勝地)는 <정감록(鄭鑑錄)>에서 나온 말이다.
십승지(十勝地)의 십자는 처음에는 10의 뜻으로 쓰였으나 나중에는 ‘가장 좋은’. ‘대표적인’, ‘남조선에 있는’ 등의 의미로 쓰였다.
즉 전란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곳을 말하며 <정감록(鄭鑑錄)>에 나와 있는 십승지(十勝地)만해도 모두 60곳이 넘는다.
십승지(十勝地)는 구체적으로
1) 난리가 났을 때 반드시 그 곳으로 피난가야 할 좋은 피난처(避難處)이며
2) 풍수지리의 길지로서 기도나 수도에 좋은 토속신앙의 성지이며
3) 역성혁명가가 미래를 준비하며 은둔해있는 보신처(保身處)이다.
즉 평소에 생활하는 터전과 달리 난세를 대비해서 준비해 둔 곳을 말한다.
창산보명 황보 규 태"의 십승지 연구 ....펌
십승지, 합천 가야 둘레산길
가야산의 만수동은 소재지가 정확하지 않다.
가야산은 성주의 가야산과 덕산ㆍ해미 군계에 있는 가야산이 유명한데 이 두 곳에는 만수동이란 지명이 없다.
보통 만수동이라 하면 지리산 중 운봉과 함양군의 군계에 있는 곳을 말한다.
현 지리산의 만수동으로 추정되는데, 흔히 지리산의 청학동으로 비정되기도 한다.
혹자는 해인사 홍류동 계곡을 만수동이라 부른다는데.....
가야산(加倻山, 1,430m)
1966년 6월 24일 사적 및 명승지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1972년 10월 13일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다.
가야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7.074㎢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가 서로 잇대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뚝솟은 상왕봉은 일명 우두산으로도 불리며, 해발 1,430M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곳은 옛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해인사 앞자락을 굽이쳐도는 홍류동 계곡은 우리나라 팔경가운데 으뜸이라 했으며 신라말 난세를 비관하여 그 한을 달래기 위하여 산문에 들어가 선화(仙化)한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과 1995년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국 불교의 상징인 팔만대장경과 경판전을 보유하고 있다.
고기(古記)에 의하면 '산형은 천하에 절승 중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오대산(1,563M),소백산(1,439M),과 더불어 왜적의 전화를 입지않아,삼재(화재,수재,풍재)가 들지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사명대사께서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신 곳으로 지금도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다. ........가야산 국립공원 홈피에서 펌
십승지 가야천 둘레 세번째
이번구간은 가야산 국립공원을 지나는 구간이다
가야산은 이미 여러차례 와 봤었고 지난달에도 만물상 능선을 왔었다
하지만 이번구간에 기대되는 건 가령에서 만물상 능선과 만나는 서장대까지 경남,북도의 도 경계능선에 관심이 크다..
가야산을 올때마다 항상 궁금했던 코스이지만 비지정등산로라서 그동안 가기가 쉽지가 않았다
결국에 선두그릅에서 단속에 걸려 비싼 통행증(?)을 발급 받았지만...
북두림마을
59번 국도가 지나는 북두림 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지난번 두번째 구간을 마쳤던 곳입니다
주차장 한쪽에는 양봉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오늘은 인원이 많습니다
둥글게 모여서 새로 나온분들을 소개합니다
오늘 오르게 될 가야산을 배경으로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오늘 산행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북두림 마을 골목을 따라 출발을 합니다
포니 픽업...
내가 후미를 맡고 있기에 일행들이 출발하는 걸 보고 오래된 골동품 차량이 있어 한컷 찍어봅니다
한 30년은 되었을 듯...
아마도
양봉업자의 차량으로 보입니다
앞서간 일행들을 따라 출발을합니다
이곳이 지대가 높아서 기온이 낮은지 아직까지 아카시아 꽃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온통 초록색으로 뒤 덮힌 숲 터널을 지나고.....
앞서간 일행들을 만나면서 가령에 도착을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입니다
등로는 기분좋게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고......
등로 옆 무덤가에 둥굴레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요건 뭘까요 둥굴레는 아니고...
능선 오름길에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고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너덜길을 오르고....
잡목을 헤치며 오릅니다
산죽길을 따라 옆으로 진행을 하기도 하고.....
가야산 주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건너에 만물상 능선도 보이고.....
바위틈새를 어렵게 통과를 하고 나면....
요런 곳을 또 만나게 됩니다
서로 손을 잡아 이끌어 주고 끌어 올려 주면서 일부는 이곳으로 오르고....
일부(날씬한 사람들??)는 우회길을 택합니다
우회길은 이렇습니다 일명 개구멍
개구멍을 통과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배낭은 먼저 앞으로 밀어넣고 나온 배는 숨을 들여마서 최대한 날씬하게 하고 통과를 합니다
위에서 바라본 개구멍 통과 모습
걷기 좋은 길이 잠시 이어지고.....
다시 바위길입니다...
가야산 주봉이 보이고 바로 앞에 만물상 능선의 서장대입니다
만물상....
바위 침니구간을 통과하고 나니 선두들이 식사를 위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성의 귀한분이 싸온 영양수육입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언능 한첨싸서 입속으로 쌰악~ ~
영영영 회장님은 각종 쌈을 싸오시고...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귀한분이 가져온 영양수육과....
영영영 회장님이 싸온 각종 야채의 만남입니다
그 환상의 조합은.....??
요로코롬 내 입속으로....^^*
기냥 물고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역시 산행에서의 먹는 맛과 재미는 최고입니다
다음에는 매운 족발을 싸온다고 하던데.......기대 만땅^^*
만난 식사를 하고 바위구간을 통과하면서 앞서간 선두들이 국공파에 걸렸다는 첩보가 들어 옵니다
일행들을 기다리게 하고 나홀로 서장대(상아덤)로 올라섭니다
서장대(상아덤)의 비스듬이 누운 바위로 홀로 올라섭니다
만물상 능선과 만나는 곳은 이 바위밑을 통과 하던지 우측으로 돌아서 바위틈을 빠져 나가야 합니다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조금은 수월한 이곳을 통과합니다
한달 전에 왔을때의 모습입니다
서장대에서 바라본 가야산 주봉...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밑에 있는 일행들에게 전화를 하지만 통화가 되질 않습니다
서성재쪽으로 슬쩍 내려와 보니 선두 일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속에 걸려 스티커를 발부 받고 후미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후미와 연락이 안되어 후미를 맡고 있는 내가 데리러 내려갑니다
후미 일행들을 만나 서성재로 옵니다
서성재 이정표
서성재는 백운동 주차장을 출발하면서 용기골과 만물상으로 갈라졌다가 다시 만나는 지점입니다
서성재에서 가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초입부 계단길입니다
계단길이 끝이나고 돌무더기를 지납니다
이어서 슬슬 계단길이 나오기 시작하고.....
칠불봉이 보입니다
멀리 지난구간 지나온 북두산과 59번 도로 솔티재도 보입니다
오늘 걸어온 길입니다
위에서 보니 부드럽게 보이네요
가야할 길이 멉니다
칠불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가파른 계단에 코가 닿을 듯 오르고....
계단 끝자락에는 앙상한 가지의 고목과 파란 하늘이 반겨줍니다
칠불봉 풍경입니다
상왕봉방향....
지나온 길입니다
칠불봉 정상석입니다
예전에는 상왕봉이 정상이었는데 칠불봉이 조금 더 높다네요^^*
칠불봉 정상석의 뒷면
칠불봉 인증샷 ~
한달 전의 칠불봉
칠불봉에서 바라본 동성봉 방향
성주쪽 십승지 만수동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지난달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한달사이에 산의 색감이 확연이 달려졌습니다
칠불봉을 뒤로 하고 상왕봉 방향으로 출발을 합니다
연초록의 색들이 너무 이쁨니다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설마 아니겠지요.....^^*
상왕봉 정상풍경입니다
철계단길을 따라 상왕봉으로 오릅니다
상왕봉 정상석
칠불봉에 정상자리를 내준 상왕봉입니다
정상석에는 우두봉이라 되어 있네요
다음구간에 지나게 될 우두산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상왕봉에서 바라 본 풍경
일행들이 빨리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몇몇은 해인사로 하산을 하고....
그래도 정상컷은 찍어야겠기에.....
가야 할 길입니다
나홀로 뒤로 돌아 바위를 타고 헬기장으로 내려 섭니다
부박령과 두리봉 방향....수도산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2002년이었던가 이길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
헬기장에서 상왕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숲으로 숨어 듭니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 숲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와서 폐헬기장을 만남니아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산 정상풍경입니다(가운데가 상왕봉)
다시 호젓한 산길을 따르다가....
산죽길을 통과합니다
키를 훌쩍 넘기는 산죽길은 진행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산죽길을 어렵게 나오자 길이 뭍혀있습니다
돌아 본 가야산 주봉들.....
뭍혀진 길들을 헤치고 오르니 1,134.2m 삼각점이 있는 봉에 오르게 됩니다
1,134.2m삼각점
주변으로 나무가 너무 우거져서 조망도 없고 몇명이 쉴수도 없어 서둘러 진행을 합니다
한쪽의 안내판에는 이곳이 두리봉이라 표기 되어 있고.....
두리봉은 조금더 진행을 해야 있습니다
1,134.2m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바라 본 두리봉입니다
우거진 나무를 헤치며 진행을 합니다
두리봉 정상풍경
이곳에서 수도지맥과 만남니다
선두들이 길을 잘못들어 수도산 방향으로 조금 진행을 했다가 뒤 돌아 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올라 온 곳에서 10시 방향입니다
두리봉
정상에 감마로드에서 달아놓은 표지판이 있고 "허허자" 괜차뉴" 두 고문님이 표지기를 달아 놓았길래 틈을 비집고 들어가 가운데에 내것도 하나 매달아 놓습니다
두리봉을 뒤로 하고 남산으로 가는 길에 간간히 나타는 풍경입니다
가야산을 떠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정표도 보이고.....
장시간 산행에 다들 힘들지만 마지막 남산을 향해......
힘이 들면 중간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주유도 합니다
목장의 초원지대를 연상케 합니다
풀밭사이로 기분좋은 걸음걸이.....
남산
오후 7시가 다 돼서야 남산에 도착을 합니다
삼각점과 정상석이 나란히 있고....
옆으로 삼각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상석과 안내판의 고도가 일치하지가 않습니다
어떤게 맞을까요??
남산 풍경
남산 정상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합니다
마지막 휴식에 힘을내어 출발을 하고.....
장자동 고개를 바로 앞에두고 뭔가를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뭔가 했더니 요넘들을 찍고 있었네요....^^*
장자동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해인사로 먼저 내려간 일행들이 차를 대동하고 먼저 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로는 차가 있는 곳까지만 나있고 나머지는 미개통입니다
차와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자동 고개로 내려 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해인사로 내려 온 팀들이 준비 해 준 막걸리 한사발에 오늘 산행의 피로가 샥 하니 날라갑니다
장시간 산행에 잡목과의 싸움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구간은 거리가 더 길지만 가야천 십승지 산행의 하이라이트 산행이 될 겁니다
멋진 암릉산행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2년 5월 3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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