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지리산 둘레길 네번째 나들이
위 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휴천면 일원
가는 날 : 2012년 11월 4일 일요일
코 스 : 금계마을 ==> 의탄교 ==> 의평마을 ==> 의중마을 ==> 모전마을(용유담)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구시락재 ==> 동강마을
거 리 : 약 11Km
산행 시간 : 약 4시간(놀며, 쉬며 식사시간 포함....)
날 씨 : 흐림(산행 끝남과 동시 비....)
함께한 사람 : 마사모 정기모임 (에이스, 감사, 지키미, 신화창조, 한강, 사중사....6명)
이동방법 : 승용차 2대 이용(감사님과 지키미 차량지원)
지리산 둘레산길은....
지리산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금계에서 동강마을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의 지리산둘레길.
금계 - 동강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 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된다.
토요일
초딩동창모임이 있어 동학사에 들러 오후에 장군봉 산행을 하고 저녁에는 초딩친구들과 펜션에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어본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날 생각으로 술은 적당히 .....^^*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지만 친구들의 코고는 소리에 일찍 잠을 깬다
세수도 안한채 산행때 마실 물과 컵라면과 귤 몇개를 챙겨 펜션을 나선다
인동에 도착 설렁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충무체육관에 도착 시간이 많이 남아 차에서 한숨 더 자고 나니 일행들이 도착을 하고 2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지리산으로 Go Go......
금계마을에 도착
둘레길 안내도를 쭈욱 훑어보고.....
출발전 단체사진으로 인증 샷~을 날려 줍니다
의탄교
이 다리를 건너면 의평마을을 지나면서 칠선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멀리 천왕봉이 보여야 하는데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의탄교 위에서....
의탄교를 건너면서 지리산 물길(계곡) 안내도가 있습니다
예전의 지리산 둘레길 이번 구간은 지도의 현위치에서 좌측으로 서암정사와 벽송사를 지나 송대마을로 이어졋는데....
현재는 의중마을에서 바로 모전마을(용유담)으로 진행을 합니다
예전에 둘레길을 할때 길을 못찾아 좌측의 벽송능선을 따라 상내봉까지 올라가서 송대마을로 내려 온 적이 있습니다...완전 지리산 산행..^^*
예전에는 의평마을 이길로 들어 섯는데...
지금은 의탄교를 건너면서 의평마을로 들어서지 않고 바로 좌측길로 진행을 합니다
숲이 시작되는 곳에서 우측 산속으로 들어 섭니다
돌아본 의탄교 금계마을 그리고 금대산...우측 멀리 삼봉산이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하다가 바로 산으로 올라 섭니다
낙엽지는 계단길을 오르면....
벤치가 있는 쉼터을 지나면서....
의중마을 쉼터가 나옵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서암정사와 벽송사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마을 쉼터에서 내려다 본 의평마을
이제 본격적인 출발입니다
아침햇살에 역광인지 사진이 어둡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둘레길 할때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예전의 둘레길은 이곳까지입니다
벽송사까지는 갓다가 돌아와야 합니다
송대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벽송사에서 송대마을 둘레길이 폐쇄되었기에.....
정겨움이 묻어나는 의중마을 시골 담장길을 지나고....
오랫동안 마을의 역사를 지켜 보았을 나무...
오후에 비소식이 있는데 아직은 하늘이 파랗습니다
도리깨질에 콩을 터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쁘고....
지난구간에 지나온 창원마을과 삼봉산...
이제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길목입니다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산속으로 들어섭니다
엄천강....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밑으로 엄천강이 보입니다
오늘 구간은 좌측으로 엄천강을 보면서 걷는 구간입니다
소나무가 엄청 좋고 많은 구간인데 사진으로는 보이질 않네요
하늘을 찌를 듯한 나무들과 아직은 파란 하늘....
돌, 이끼, 낙엽.....
걷는 길이 행복합니다
누구의 솜씨인지 길가의 풀을 엮어서 댕기를 땋아 놓았네요
용유담으로 내려서는 길......
용유교와 용유담
모전마을과 송대마을로 들어서는 용유교로 내려섭니다
용유교와 용유담
모전마을 입구 안내도
용유교를 지나면서 포장길을 따라 모전마을앞을 지남니다
모전 마을 회관 앞
예전에는 집이 없었는데 펜션인 듯한 건물들이 많이 들어섯습니다
사진 사이즈가 적어 졌네요
카메라의 건전지가 없어 휴대폰으로 작업을 합니다
모전마을 회관앞에서 본 풍경
가운데로 엄천강이 흐르고 좌측에 60번 지방도가 살짝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우리가 가야할 도로가 전봇대와 함께 보이고....
조금전 지나온 용유교와 용유담이 보입니다
송전리 세동마을까지는 이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합니다
중간에 식사를 할까 자리를 찾아봐도 바람이 심하게 불고 마땅한 자리가 없어 그냥 진행을 합니다
세동마을 가는길에 민박집 알림판도 걸려있고.....
세동마을 앞 뜰......
송전리 세동마을 풍경
앞에 보이는 펜션으로 들어가 막걸리와 파전을 시키고 점심준비를 합니다
펜션 마당앞에 정자와 방앗간....
정자는 바람이 불어 안되고 방앗간 안으로 들어가니 아늑하니 좋습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이고....
부침개와 막걸리....
처음 먹어보는 막걸리가 참 맛있습니다...
신화창조 표 어묵탕도 끓이고...
쌀쌀한 날씨에 막걸리 한잔에 따끈한 라면과 어묵탕을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폔션을 나섭니다
아쉬움에 돌아서 한컷~
카메라 건전지도 새로이 바꿔끼고 나니 사진이 조금 커 졌습니다
돌아본 송전리 세동마을...
세동마을에서 바라본 다랭이 논과 엄천강.....
추수를 하고 불울 질렀는지 논에 까맣게 재가 남아 있습니다
세동마을을 지나면서 계속 엄천강을 끼고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여기 저기 기웃기웃 구경도 해 보고.....
그러다 보니 송문교 앞으로 나오게 되고.....
송문교 앞의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
둘레길을 걷는 동안 중간중간에 이렇게 안내도가 잘 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송문교 옆으로 단풍이 가득하고.....
이정표의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송문교.....
엄천강 구비구비 흐르고........
엄천강을 벗어나며 소나무 좋은 고개길을 넘습니다
운서마을로 가는 길에 사슴농장이 있는 고개를 넘고....
운서 제1교에서 바라본 계곡풍경
운서 제1교를 건너면서.....
많이 익숙한 풍경이 나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의 사진....
2월이나 11월이나 별반 차이나는게 없네요
운서쉼터.....
운서쉼터를 지나면서 운서마을로 들어서면서.....
마을주민
밭에서는 무슨일을 하는지 알수 없고 감나무에는 아주머니 홀로 감따기가 한창입니다
운서마을을 지나고....
앙상한 감나무가지에 붉은 감들만 주렁주렁 합니다
폔션앞 작은 감나무에도 감은 주렁주렁 열리고....
운서마을을 돌아보면서 구시락재로 향합니다
운서마을에서 동강마을로 넘어가는 구시락재에 도착을 합니다
구시락재 휴게소
날씨가 쌀쌀해진 탓인지 손님이 없어 그런지 휴게소는 문을 열지 않은 듯 합니다
구시락재에서 바라본 엄천강과 동강마을
엄천강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동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엄천강과 동강마을...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 동강마을로 내려서는 동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고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동강마을 팽나무 쉼터....
그냥 지나침니다
동강마을 이정표가 보이고....
동강마을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서 지리산 둘레길 네번째 나들이를 마침니다
엄천교
동강식당*민박집에 도착
감사님과 지키미는 차량을 회수하러 간 사이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다행히 산행을 마치고 쉬는 동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잠시후 차가 도착을 하고 대전으로 올라오는 길에 예전에 몇번 가 보았던 함양군 서상면의 중국집으로 뒤풀이를 하러 갑니다
함양 서상의 중국집....서상식당
서상식당의 내부풍경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LED DIGITAL CLOCK....^^*
벽에는 오래 된듯한 전자시계가 걸려있고.,...
천정의 조명입니다
조명 아래 화분을 걸어 놓은 모습이 특이하게 눈에 뜨입니다
저거...'
밥 먹다가 뚝 떨어지면 어케 될까요??
탕수육
예전에 무지하게 맛있게 먹었었는데 오늘은 영 시원찮습니다
나중에 주방장에게 머라 했더니 다음에는 잘 해 준다고......또 언제 올지...^^*
그래도 배가 고팟던 탓인지 허겁지겁....
짬뽕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쟁반짜장....
요것도 나름 맛있습니다
햐~ ~
그저 식신 강림에 감탄사만 나옵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뒤풀이까지 마치고 빗속을 헤치고 대전으로 돌아 옵니다
정말로 정말로
둘레길을 걷는 동안 비가 안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함께한 "마사모" 형님 아우들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형님과 지키미 차량지원 너무 너무 고맙고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구간에서 또.....^^*
2012년 11월 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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