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지리산 둘레길 여섯번째 나들이
위 치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단성면 일원
가는 날 : 2012년 1월 6일 일요일
코 스 : 수철마을 ==> 지막마을 ==> 평촌마을 ==> 대장마을 ==> 내리교 ==> 내리한밭 ==> 바람재 ==> 성심원 ==> 어천마을
거 리 : 약 14.5Km
산행 시간 : 약 5시간 (놀며, 쉬며 식사시간 포함....)
날 씨 : 맑음(전국이 혹한의 날씨이나 생각보다는 포근(?)함)
함께한 사람 : 마사모 정기모임 (에이스, 산누름, 지키미, 사중사,....4명)
이동방법 : 승용차 이용(에이스님 차량지원)
지리산 둘레산길은....
지리산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산행개요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단성면 어천리 걷는 14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대장마을까지는 마을 마실길로 시멘트길이 지루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과 경호강의 푸른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성심원과 어천마을을 잇는 숲길에 들어서면 경호강 줄기 따라 놓여 있는 고속도로, 3번 국도를 가로 질러 질주하는 차량의 소리도 들리지만 숲 속에 들어서면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오가는 새 소리를 듣게 된다.
세속의 번잡함을 벗어놓고 강 가까이 있는 숲속의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수철~어천구간은 금서면 수철, 지막, 평촌, 대장, 산청읍 , 내리, 바람재, 풍현마을을 지난다.
전국이 혹한의 날씨로 꽁꽁 얼어 붙었다
메스컴마다 혹한의 날씨에 각종 사고소식과 차량관리 건강관리등 여러 소식들을 보내주고 있다
이런날은 뜨뜻한 방구석에 쳐 밖혀서 배깔고 어퍼져서 만화나 보고 있는게 딱인데.....^^*
아침에 집을 나서니 찬공기가 쌩~ 하다 하지만 다행히 바람은 없는듯하다
약속장소인 한밭종합운동장에 도착을 하니 아직 이른듯 아무도 오질 않고 지키미가 오는 걸 보고 은행에 잠시 다녀온다...
오늘은 날씨 탓인지 참석인원이 더 저조하고 에이스형, 산누름, 지키미 그리고 나 이렇게 단촐하게 4명이다
덕분에 에이스님의 차량지원으로 3,500cc급 승용차로 편안하게 출발을 한다.
수철마을 회관
대전에서 7시 정시에 출발을 햇는데 9시도 안돼서 도착을 했네요
오늘은 생각보다 둘레길이 일찍 마무리 지을듯 합니다
회관 주변으로는 안내판들이 여러개 세워져 있고....
회관 뒤로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넓직한 주차장도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산청군 구간별 안내도
오늘 갈 구간을 가늠해 보고 출발을 합니다
오늘은 준비가 소홀해 지도를 복사해 놓고도 사무실에 놔 두고오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러니 더 자세히 숙지를 하고.....^^*
수철매점
수철마을 회관앞 수철매점은 시간이 이른지 아님 겨울철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은 문을 열지 않은 듯 합니다
수철마을을 벗어나고.....
논둑 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왕산과 필봉산
수철마을 뒤 논둑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지난 구간에 고동재방향을 버리고 진눈개비를 맞으며 올랐던 곳입니다
지막마을....
지막마을 앞 도로를 따라 길을 걷습니다
지막마을을 나오면서 산청에서 밤머리재로 오르는 59번 국도를 가로질러갑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고.....
평촌마을을 지나면서 작은 고개를 넘습니다
평촌마을에서 대장마을로.....
마을 입구마다 길을 허락해 주신 마을주민들께 감사의 글이 보이고....
우리의 길을 안내해 주는 이정표가 세워져있습니다
우리는 빨간 화살표만 따라가면 됩니다
대장마을을 나오면서 금서천 위로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뒤로 " 금서천과 합류하는 "경호강"입니다
금서천을 건너는 다리와 뒤로 대장마을
도로를 따라 진행 "대전~통영"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경호강과 산청읍내 방향
3번국도와 59번국도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
멀리 이정표가 보이는 곳이 산청I.C 입구입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다리가 보이고 이곳부터가 금서면에서 산청읍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다리를 건너고 우측으로 웅석봉능선이 보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산청읍내 방향
예전에는 이 다리가 없었고 멀리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산청읍내로 들어갓었는데....
지금은 "경호강" 물이 꽁꽁 얼어 붙어있지만...
좌측으로 붉은 지붕이 보이는 곳 옆에서 신청을 하고 "래프팅"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서 진행을 하다 고속도로 밑을 다시 통과하고 나오면 만나는 곳입니다
넓직한 주차장이 있고 공원처럼 조성된 곳에래프팅업체들이 많이 들어서 있네요
그 앞을 도로화 경호강을 사이에 두고 길을 걷습니다
다시 "대전~통영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오늘 요놈 도로를 왓다리 갓다리 많이도 통과하네요...^^*
내리교
내리교를 건너면서 전방에 웅석봉이 보이고.....
내리교에서 바라본 꽃봉산
비박하기 좋아 보이는 정자가 있어서 궁금해 찾아보니 꽃봉산이라 나와 있네요
전국에 꽃봉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곳도 꽤 있는 모양입니다
날 좋은날 잠자리 하러 한번 오면 괜찮을 듯 합니다
지리산 공개바위 옆의 꽃봉산은 가 보았는데 다른 곳은.....??
산청 한방리조트(찜질방)
내리교를 건너자 마자 뚝방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우측에 한방리조트가 자리하고 있고 겨울이라 그런지 차량도 별로 보이질 않고 한산해 보입니다
와 있는 몇대의 차들도 찜질방을 찾아 온 듯......
옆의 다른 펜션 앞에는 금칠을 한 곰 상이 있네요
금곰이라....
웅석봉 아래라서 곰을 만들어 놓았나....??
반사경 셀카놀이....
오늘 하루 지리산 둘레길 6구간은 우리 넷이서 접수를 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둑방길을 따라 길을 걷습니다
뚝방길을 걷는 동안 얼어붙은 경호강에서 얼음이 갈라지며 토해내는 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옵니다
쩌저정 ~ ~.. 맑고 청아하게 메아리까지 울리면서....
잠시 경호강을 뒤로하고 바람재로 오름니다
바람재 오름길에 바라본 경호강과 둔철산
바람재를 넘으면서 햇볕이 따땃하게 들어오는 빈 건축물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자칭타칭 이쉐프는 요리를 시작하고 에이스형의 저 어정쩡한 V질은 어찌할까요....^^*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서는 길에 담장 안쪽에 많은 개들이 있는데....
요넘 무지 사납게 생겼네요
눈쌓인 길을 걷고....
대나무 우거진 숲도 걷습니다
다시 경호강을 만나면서 뚝방길을 따라 걷습니다
성심원
성심원 앞의 둘레길 안내판
성심원을 10분쯤 지나면서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 목표가 어천마을인데.....
아침재로 바로 오르면 거리를 많이 줄이고 편하게 갈수는 있지만 좌측길을 택합니다
목표는 주차장이 있는 어천마을이 아니고 아침재 위에 있는 어천마을입니다
예전에 태극종주을 하고 웅석봉을 다니던 산객들은 알만한 곳 "쉴만한 물가" 민박집이 있는 곳입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아침재로 바로 오르는 길과 자연미를 잃어버린 계곡.....
경호강을 좌측에 두고 어천마을로 향하는 길입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서 진행을 하다가....
일행들은 등산로를 따르고 나홀로 경호강가로 내려섭니다
멀리 "대전~통영 고속도로" 가 지나고 옆으로 "어천교"가 보입니다
경호강변을 걷는 길은 암벽등반(?)도 겸합니다
바위틈 밑으로는 군데 군데 벌통들이 보이고.....
암벽구간을 지나면서 돌아본 성심원 방향....
경호강, 어천교 그리고 둔철산....
암벽지대를 빠져 나오면서 대나무 숲을 지남니다
어천교
어천교를 만나면서 1001번 지방도 2차선 도로로 나서고....
둔철산이 보입니다
산청구간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산길보다는 강변길이 조금은 빨랏던 듯.....
좀전에 아침재 갈림길 지도로 보면 이곳에서 종료를 해야 하지만 웅석봉 입구 어천마을까지 가기로 합니다
단성면 어천리를 향해 1001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을합니다
어천계곡 물길을 따라 뒤로 웅석봉이 우뚝 서 있습니다
어천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다음에 지나게 될 단속사지 이정표도 보이고 2차선도로에서 우측 마을로 들어 섭니다.....
웅석봉 등산로 입구
2차선 도로에서 우측으로 약 50m쯤 들어서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웅석봉을 오르는 길입니다
예전에 없었던 다리도 생겼고 다리를 건너 약800m를 진행하면 아침재입니다
다리를 건너 어천마을 이정표를 찍고 돌아서 나옵니다
오늘은 이곳까지만 진행을 하고 다음에 이곳에서 아침재로 오르기로 합니다
아침재 풍경
이정표를 찍고 다시 1001번 지방도로 나와서 바라본 아침재 풍경입니다
예전에는 볼수없었던 많은 폔션들이 들어서 있고 앞쪽에 하얀벽 건물 좌측으로 가려져 보이는 곳이 "쉴만한 물가" 민박집입니다
예전에 걸려있던 태극기는 보이질 않네요..
오늘도 무사히....^^*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한구간을 마쳤습니다
4명의 단촐한 식구에 "경호강"을 따라 걷는 편하고 편한 길이었습니다
여름이었다면 뙤약볕에 많이 덥고 힘들었겠지만 겨울에 걷는 길도 괜찮은 듯 합니다
바람이 없어 그런지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것과는 달리 조금은 푸근한 듯도 한 날씨였습니다
온 산과 들에 내린 눈이 덜 녹아 하얗게 눈을 정화 시켜주는 듯 하고 차가운 공기는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하루였습니다
운전하느라 수고하신" 에이스" 형님 감사드리고 "산누름"과 "지키미" 아우들아 수고 많았다.....
돌아 오는 길에 뒤풀이는 복수 한우집에 들러.....
다음구간에은 우리 "마사모"팀 전원이 참석해서 함께 걷고 맛있는 뒤풀이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
다음 구간을 기대하면서.......
2013년 1월 7일 사 중 사//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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