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연미산에서의 하룻밤 보내기.....

산행지 : 연미산 (239m)

 

위  치 :  충남 공주시

 

가는 날 : 2012년 11월 30일 ~ 12월 1일 금, 토요일

 

코 스 : 연미산 자연 미술공원 ==> 연미산 ==> 연미산 자연 미술공원

 

거 리 : 왕복 약 1.7Km

 

산행 시간 : 의미없음

 

날 씨 : 맑음(금요일....약간 구름, 토요일....맑음, 아침 기온 영하 6도)

 

함께한 사람 : 놀부와 둘이....

 

이동방법 : My Car....

 

 

금요일 일을 일찍 마치고 놀부와 둘이서 연미산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저녁에 먹을 먹거리와 술을 준비하고....

연미산은 예전에 한번 다녀오긴 했지만 비박을 하러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행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짧은 코스에 대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정상에 테크가 설치되어있어 공주시와 금강을 바라보면서 하는 박은 아주 따봉스럽다.

아마도 가끔 가게 될듯.....

 

연미산 자연 미술공원에 도착을 합니다

일주문을 통과하듯 연미산 자연 미술공원으로 들어 섭니다

출발전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50여m오르자 이정표가 보이고....

이런것도 미술작품인가?

내 무식이 탄로 나네요....^^*

 

두분은 날씨가 추워서 옷을 입었나....??

 

 

중간 쯤 오르니 전망테크가 나오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나뭇가지에 가려 별로 입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니....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연미산 정상에는 몇기의 묘지가 자리잡고 있고 한쪽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묘지 가장자리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텐트를 치려고 몽벨텐트를 꺼내니...

이런 이런

뽈대를 가져 오질 않았습니다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후다닥 하고 내려 갓다 옵니다

오랜만에 산악구보(?)를 하니 딱 20분만에 다녀옵니다

정상옆 테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지난주에 도솔봉 산행후 어림호에서 비박했던 텐트가 차에 있어서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이것저것 주류를 꺼내놓고...

술안주에는 역시 우리 한우....

살치살입니다

 

어느새 텐트 주변으로는 어둠이 가득하고.....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야경입니다

살치살은 잠시 뒤로 미루고 놀부집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술안주로 삼습니다

놀부야  조아~ ~??

ㅎㅎ

안주는 점점 진화해 갑니다

이렇게 변신을 하더니.....

계란까지 투척.....

어느새 안주 옆의 코펠에 소맥을 말아 놓은것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먹음직 스럽습니다

스크램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머리도 식힐겸 다시 야경한번 구경하고....

텐트의 조명도.....

공주시내의 야경도....

보면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정말 멋진 밤입니다

ㅎㅎ

이제 종목을 변경해서 꽁치찌개입니다

아직도 옆에 한우 살치살은 남아 있는데....

가이아 대부님이 왔다면 다 먹을수 있었는데 온다고 하고 딴데로 새는 바람에.....^^*

꽁치찌개는 놀부의 솜씨입니다

칭찬 좀 해 줬더니 V질이네요

놀부야~

그래서 난 니가 조아.....^^*

안주는 많은데 술이 좀 모자랍니다

내려가서 사 올까 하다가 음주운전을 하면 안되기에.....

마지막 야경을 감상하고....

술도 없고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놀부야

눈좀뜨고 T.V를 봐야지....

밖은 춥지만 텐트안은 훈훈합니다

기분좋게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출이 시작되려는 듯 하늘이 붉게 달아오르고....

텐트 주변은 깔끔하게 치워져 있네요

일출

이제 시작됩니다

우산봉 너머로 붉은 태양이 고개를 내밈니다

정상으로 올라가 찍어도 보고....

 

줌으로 당겨도 봅니다

아침을 준비합니다

아침메뉴는 떡 만두국입니다

텐트를 말리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아니온듯 다녀가소서....

주변을 깔끔하게 치웠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전망테크를 바라 본 후 아쉬움을 남긴채 하산을 합니다

 

어제 올라 온 그길로 내려섭니다

잠깐만에 내려 옵니다

저 문만 나서면 오늘 연미산 일정은 끝이나고....

연미산의 하룻밤은 이렇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함께 해 준 놀부

항상 내가 어느 산을 가듯 어디서 잠을 자도 부르기만 하면 콜~ 하고 달려오는 멋진 동생입니다

함께해서 고마웠고

술이 조금 모자라서 더 괜찮았던 듯......

수고했다

다음에도 종종 술박을 하러 연미산에 오르자고.......^^*

 

 

 

 

 

                                                                

                           2012년 12월 1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