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계사년 "대충산사" 첫 정기산행 보문산

사중사 2013. 1. 14. 16:02

 

산행지 : 보문산

 

위  치 :  대전광역시 일원

 

가는 날 :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코 스 : 구)케이블카 앞(정다원) ==> 보운대(전망대) ==> 보문산성(장대루) ==> 안범골 ==> 여우골 ==> 보석천약수터 ==> 보문산성(장대루) ==> 송학사 갈림길 ==> 시루봉 ==> 송학사 갈림길==> 망향탑 ==>구)케이블카 앞......원점회귀산행

 

거 리 : 의미없음

 

산행 시간 : 약 5시간 15분

 

날 씨 : 흐리고 깨스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28명 산꾼들....(아우라지, 영영영, 장끼(달빛소리), 풍선, 김영도, 산날맹이, 철한, 파우, 필례, 에이스, 감사, 준현찬, 상수리, 거산매, 강사마, 놀부, 휘앙새, 장똘뱅이, 식장산지기, 풍경+2, 토닥토닥, 하얀미소, 썬, 자비, 사중사....뒤풀이 참석...까투리)...존칭생략

 

이동방법 : 각자 알아서.....

 

 

보문산

높이 457.6m인 보문산(寶文山)은 대전의 남쪽 중구의 중심부 즉, 대사동 외 11개 동을 품고 있어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녹음공원이다.

이곳에는 보문산성과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가 있으며, 시루봉 길 등 10여 개의 등산로와 20여곳의 약수터가 골짝마다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보문산성은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 9호로 지난 1992년 12월 백제시대 산성 중 전국 최초로 복원되었다. 둘레가 300여m인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성안에 있는 장대루에 오르면 광활한 시가지의 발전상이 한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보문산에서는 등산과 함께 위락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사정공원의 실내 롤러 스케이트장, 축구장을 비롯한 각종 레포츠 시설, 청년광장 등이 있으며, 시루봉 아래 고촉사에는 미륵상을 닮은 자연 암석이 있다......(펌)

 

2013년 계사년 "대충산사"의 첫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이번 산행은 앞으로 "대충산사"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제 5기 집행부와 회원들간의 첫 만남의 산행으로 가까운 보문산으로 정하고 약간의 뒤풀이를 하기로 한다.

토요일 계룡산을 한바퀴 돌고 몇달만에 모이는 친구들과 모임을 한다.

간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들인지라 술병들이 춤을 춘다......^^*

1차는 터미널 건너편이 아구타운

2차는 대구친구가 좋아하는 적덕식당의 족발과 두부두루치기

3차는 뉴스나이트 앞의 육회지존....

아~

쐬주로만 3차를 걸쳤다

그리고 또다시 4차......그 4차는.....??

4차를 하고 나오는 새벽 4시

큰일낫다

2013 계사년에 들어 회장직을 맡고 "대충산사" 첫 정기산행을 해야하는데.......-_-;;

비몽사몽간에 친구들과 모텔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부친뒤 알람소리에 퍼뜩 깨어난다.

정신은 몽롱하고 머리는 깨질듯 아프고 속은 울렁울렁....

그래도 다행인거는 늦잠은 자질 않았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자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쓰린 속을 부여잡고 모텔을 나서 해장국집에 들러 순대국밥으로 속을 달래본다.

보문산 입구에 도착 차를 주차할데가 없어 조금 위로 올라가 주차를 하고 약속장소에 도착을 하니 생각보다 참석인원이 많다...

와우~ 대박이다.

"대충산사"의 새해 첫 정기산행은 이렇게 시작을 한다.

구) 케이블카 앞에서 모여 간단한 산행설명을 하고.....

오늘의 산행은 너무 짧은 듯하여 보문산을 두번 오르는 코스로 정하고 오름니다

구) 케이블카 건너편으로 새로 단장된 등로를 따라 줄을 맞추어 오름니다

눈이 쌓여있는 등산로가 살짝 미끄럽기도 하지만 괜찮습니다

보문산 전망대....보운대

보운대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일렬로 쭈욱 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보운대를 출발해 부사동 뒤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보문산성에 도착을합니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보이고.....

보문산성 장대루....

얼마전 까지 보수공사를 했는데 아직 다 끝이 나지 않았는지 나무의 원색이 그래로 있어 보기가 좀 흉한듯 합니다

보문산성 알림글들....

쉬는 장소에서는 각가지 먹거리들이 나오고....

막걸리에 과메기, 삶은계란.....

먹는 모습들이 다들 즐거워 보입니다

보문산성에서의 단체사진

산행시작전에 찍었어야 하지만 주위가 어수선해서 산성에 도착을 해서야 단체사진을 찍는다

위의 사진과 틀린점이 있다면....내가 있고 없고....^^*

찍사는 우리의 살림살이를 맡은 "휘앙새"님입니다

조금후에 다시 올라올 기약을 하며 산성을 뒤로하고 안범골로 향해 내려갑니다

안범골을 향해서....

범골계곡을 건너고....

다들 보문산에 이렇게 좋은 계곡이 있었냐고 묻습니다

이곳은 여름에 가끔 물놀이겸 삼겹살을 구어 먹으러 오는 곳이기도입니다

동네주민 만의 특권(?)입니다

 

계곡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면서 만나는 이정표

우측으로 보이는 시루봉으로 오르는 능선은 옥계동쪽에서 오른다면 보문산 등로중에 제일 긴 코스입니다

선두는 기다리고 후미는 오지를 않고....

선두가 진행을 하면 따라오고 멈추면 기다렸다는 듯이 오지를 않고 멈춥니다

그래도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안범골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지도에는 윗범골이라고 나와 있지만 우리는 안범골이라 부릅니다

마을앞을 지나고....

 

안범골에서 가늠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들어서면서 다시 능선으로 붙습니다

이 능선길은 95년도에 대구에서 대전으로 다시 올라와 새벽에 일어나 3년을 뛰어 다니던 길입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산에 자주 다니긴 했지만

이때부터가 숨쉬는것과 같이 미친듯이 다니는 내 본격적인 산행의 입문 시기였습니다

그땐 참 부지런했었는데.....-_-;;

약수터에서 잠시 물맛을 보고....

보석천 약수터로 가는길에 석불....

보석천 약수터....

보석천약수터 운동시설입니다

사용사는 주민들이 많아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자주 이용하던 곳입니다

이곳을 보수할때 공사 자재 짐도 몇번 날라보기도 하고....

약수터 한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뎅탕에 홍어무침회가 보이고....

이쪽은 먼지는 몰라도 화려하네요

다 같이 모여 먹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앗~...과메기닷

식사를 마치고 보문산성으로 오르면서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조망을 즐기는 일행들 사이로 식장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암벽 아래를 진행합니다

로프가 걸린 협소한곳을 지나고....

뒤 따라 오는 일행들은 가파름에 고개가 땅에 쳐 밖힐듯하네요...^^*

오늘 최고의 조망터입니다

이 동네에서 30년을 넘게 살면서 이곳 전망바위에 수없이 서 보았지만 이곳이 "범바위"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동네 주민인 나도 모르는 걸 어찌 알았을까??

건너로 식장산이 보이고....

부사동, 문창동 방향.....

보문산성 장대루

2시간 40분만에 다시 보문산성에 올라왔습니다

눈을 뭉치고 있는 저 여인....

자비님을 보면 항상 소녀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난끼가 많아서 그런지 잠시도 못참고 벌써 눈을 뭉치고 있습니다

장똘뱅이님과 날맹이형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음 ~

딱 걸렸어.....

거산매 친구야 머 하고 있는겨....??

산성을 뒤로 하고 시루봉을 향하여....

능선 삼거리에 포장마차를 지나고....

놀부와 휘앙새 닭 두마리는 막걸리를 한잔하러 들어갑니다

쥐 두마리....

사이 좋은 쥐 두마리가 보입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쥐띠 친구들.... 부럽습니다

요즘의 "대충산사"는 고양이들이 대세이더니 이제는 닭과 쥐까지 합세를 해서....좋은 현상이죠^^*

그나저나 우리 뱀들은 다 어디로 갓나 너무 추워서 동면을 하고 있는지.....

시루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이게 몇개였던가....예전에는 오를때 마다 계단의 갯수를 세어보곤 했었는데....

어느때 부터인지 그것도 귀차니즘에 잃어버리고

보문산 최고봉 시루봉 보문정앞에서 단체

다들 멋진데요....^^*

시루봉을 출발해 산성쪽으로 오다가 송학사 삼거리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망향탑 앞으로 나옵니다

망향탑 뒤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일부는 좌측 길을 찾아 뒤풀이 장소인 "풍경"으로 내려서고....

나 홀로 출발지인 구)케이블카 앞으로 내려 섭니다

좁은 골목길을 내려서면.....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섭니다

멀리 좌측으로 구)케이블카 자리가 보입니다

보석척 약수터에서 점심을 먹을때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차를 하다가 차를 밖았다고...

산행을 하는 동안 내심 걱정을 했는데 아무일도 아니네요

앞차가 주차를 하다가 빙판에 미끄러져 박았는데 출발을 하면 더 기스가 날까봐 그냥 두고 간다고 내려오면 전화해 달라고....

근디 B.M.W넹

살짝 밀어부치고 견적 내 볼껄 그랫나....^^*

앞 차주에게 아무일 아니니 그냥 간다고 하니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풍경....

"대충산사" 공식지정 회식장소입니다

사장님이신 풍경누이가 뒤에서 소리없이 많은 지원을 해 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부탁.......^^*

오리한방백숙...

햐~

전복도 보이고.....^^*

27명이 산행을 했는데 바쁜분들은 먼저 가고.....

남은 분들은 맛있게.....^^*

2013년 "대충산사"의 첫 정기산행을 잘 마쳤습니다

근교산행이라 참석인원이 저조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첫산행부터 대박이 터졌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황금산"과 2월 시산제산행 "오서산" 그리고 우리 산악회의 행사 "시경계종주" 와 "십승지산행"까지 줄줄이 대박이 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해 주신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2013년  1월  13   사    중   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