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봉수산
위 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광시면. 홍성군 금마면 일원
가는 날 : 2012년 12월 23일 일요일
코 스 : 동산리 마을회관 ==> 대련사 ==> 임존산성 남문지 ==> 묘순이바위 ==> 등산로안내판 ==> 477봉 ==> 봉수산(483.4m) ==> 416봉 ==> 큰비티고개 ==> 봉수산 휴양림 갈림길==> 대흥면 사무소 ==>의좋은 형제공원
거 리 : 약 5.4Km
산행 시간 : 2시간 55분(놀며 쉬며......)
날 씨 : 눈 온후 맑음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25명 산꾼들....
이동방법 : 버스 대여.
봉수산
예산군에는 봉수산이 2개있는데 하나는 예당저수지를 품에안고 홍성군 금마면과 경계를 이루고있으며 예산군 대흥면에 있다하여 대흥산이라고도 불린다.
하나는 대술면에 솟아있어 공주시 유구읍과, 아산시 송악면과 3군의 경계를 이루고있는 봉곡사가 자리하고있는 봉수산이 있다.
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라져나간 금북정맥이 천안 청양을 거쳐 대천 앞 서해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 일대에는 300~800m급 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봉수산은 이 산들 중 하나다. 남으로 뻗은 주능선이 홍성과 예산의 군계에서 절반은 홍성군 금마면에 속해 있으며 예산군 대흥면에 있다하여 대흥산이라고도 불린다.
동편에는 예당저수지가 있는데 충청도에서 제일 클 뿐 아니라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정상 동남쪽에는 백제의 전략적 요충지인 사적 90호에 任存城(임존성)이 남아있다.
봉수산(483.9m)은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봄이면 충남의 진달래산으로. 산 중턱에 있는 임존산성 성곽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정상 부근에는 억새가 우거져 있고 오른쪽 성곽 아래에는 봉수산의 최대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충남 예산군 대흥면과 홍성군 금마면 경계에 자리한 봉수산(483.9m)은 백제의 역사가 숨쉬는 산이다.
백제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서기 660년에 멸망한 후 부흥운동을 펼쳤는데 거점으로 삼은 곳이 봉수산의 임존산성이다.
임존성이 실패한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인 탓인지 퇴락한 채 방치되어 있었으나 돌로 쌓은 성터는 아직도 뚜렷이 남아있어 흥망성쇠의 무상함을 말해주고 있다.
2012년도 며칠을 남겨놓고 저물어 간다
네째주 일요일.....
한해를 마무리 짓는 "대충산사"의 송년산행이 있는 날이다
지난 일년동안 아무 사고 없이 무사 산행을 했으니 오늘은 짧은 산행에 긴 뒷풀이가 될 것같은 예감이든다..
나이를 한살 더 먹으려니 몸도 예전같지 않고 술도 약해지고.....(한대 맞을 소리인가....??)
암튼~
오늘은 술 조심을 해야겠다
새벽 5시 40분
사방이 어둠으로 깜깜하지만 집을 나섬니다
헌데 밤사이에 눈이 내려 도로가 하얗습니다
산행하는거야 딱 좋지만 도로가 미끄러워 오고 가는 길이 걱정입니다.
배낭을 메고 걷다가 문득 손이 시려워 내려다 보니 장갑을 두고 온 걸 알고 다시 집으로 들어 갓다 나옵니다...-_-;;
장갑을 가지러 갓다 온 탓에 마음이 살짝 바뻐집니다
서둘러 "버섯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 한참을 기다리자니 장끼님에게 문자가 옵니다....
"눈이 내려 버스가 늦으니 천천히 기다리라고....."
30분을 넘게 기다려서야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25인승 작은 미니버스지만 꽉 채웠습니다
만석은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광시면 동산리 마을회관
눈 내린 도로를 미끄럽지도 않은지 버스는 잘도 달려 홍성, 천안팀이 기다리고 있는 동산리 마을회관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전 단체 사진은 필수입니다
카메라가 어찌나 많은지 탱크가 대표로 카메라를 수거해(?) 모두 찍어 줍니다
마을회관 옆 봉수산 대련사 이정석
아직도 조금씩 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마을 앞 도로를 따라 대련사 방향으로 오름니다
앞쪽으로 봉수산 전경이 보입니다
담장 너머 집안에 잘라놓은 나무 모양이 꼭 ~ ~
짧은 송년산행이라 그런지 마음도 가볍고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아우라지 고문님이 여유있게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대련사 풍경,..,...
마을에서 대련사까지 1.3Km를 올라오는 동안에 워밍업이 제대로 되었나 봅니다
대련사 앞에서 가벼운 복장으로 재 정비를 하고.....
임존산성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가기 전에 대련사는 들러 봐야 겠죠....
대련사 극락전
자 ~
임존산성을 향해서....
임존성 남문지를 통과 합니다
남문지를 통과하면서 네갈래 길을 만나고 직진을 합니다
산성터와 477봉
남문지를 지나 조망 좋은 곳에 도착을 합니다
자리 좋은 곳에 판을 벌리고.....
송년산행
술판(?)의 시작입니다
영영영 회장님
2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힘드셨나 무거운 짐을 벗으신듯 술자리를 선동합니다
회장님 그동안 고생했슈....
이젠 그 짐 내가 지고 가겠습니다
다들 표정이 밝아서 좋습니다
쉴 만큼 쉬었으니 다시 출발입니다
복원된 성벽을따라 진행을 합니다
마사리 방향에서 올라 온 다면 차량으로 이곳까지 올라 올수가 있네요
주변 풍광도 좋고 비박지로 딱입니다
언제 한번쯤 와 봐야 겠지요
묘순이 바위의 전설 안내판
성벽 아래 한가운데 바위가 묘순이 바위라네요
하지만....
"종콩밥이 웬수다....." 이런 소리는 안들림니다....^^*
묘순이 바위 옆에는 넓직한 공터에 봉수산 등산 안내도가 있고.....
봉수산 안내도.....
대흥 임존성.....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을 출발해 다시 성벽을 따라 오름니다
성벽과 헤어지면서 산길로 접어들고.....
477봉 갈림길....
477봉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봉수산 정상입니다
봉수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광시면 월암리 갈림길을 지나고....
짧은 길이지만 봉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눈꽃이 활짝....너무나 매력적입니다
멋진 풍경들을 담으려고 기념촬영을 하느라 다들 바쁘네요
봉수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봉수산 정상석.....483.9m 삼각점에는.....483m 표지판에는.....483.4m 어떤게 정답일까요.........?? 궁금증은 묻어두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눈꽃이 핀 나무 사이로 예당저수지가 보이고..... 지나온 477봉 방향 카메라만 좋다면 멋진 모습을 연출 할 수도 있을 텐데..... 송년산행인데 정상주가 빠질수가 없겠지요 홍성 "귀한분"의 찬조주 "내포 쌀 막걸리"입니다 "대충산사" 한해를 마무리 짓는 송년산행 봉수산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우리 횐님들 올 한해도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이건 먼가요...? 회장님 입에 "만원권"도 아닌 "천원"짜리가 물려있고.... 철한형님 큰절을 올리네요 그동안 우리 "대충산사"를 이끄느라 힘들었을 회장님께 감사의 절인가요?? 암튼 모두가 즐거워 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정상을 출발 큰비티재를 향해 내려 섭니다 내리는 길에 예산읍내가 보이고..... 아까와는 다른 모습의 예당지풍경입니다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나고..... 걷기 좋은 소나무 길도 지남니다 봉수지맥...... 봉수지맥 안내판이 있는곳을 바로 지나면서 만나는 조망터..... 밑으로 홍성 장묘사업소가 보입니다 눈길을 따라 다시 가파르게 내려 서고..... 경사도는 더 심해지더니 로프가 설치된 곳을 내려 서면서.... 큰비티재에 도착을 합니다 큰비티재에 도착을 하면서 다들 동심으로 돌아 간듯 눈싸움이 벌어지고..... 눈싸움.... 그 후휴증입니다 철한형 그래도 좋지요....^^* 대흥면사무소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내림길에 멀리서 보면서 사과인지 감인지 궁금했었는데..... 모형으로 만든 사과입니다 그 누군가의 각각의 소망을 담고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이런거 참 좋아 하나 봅니다 절에가도 기왓장에 써 놓고, 카페에 가도 낙서장이 있고, 식당에 가도 벽에다 온통 낙서로 도배를 하니......^^* 암튼 다들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 산행도 이제 다 끝이 난 듯 대흥면 소재지가 보입니다 "느린 꼬부랑 길" 대흥면 주변으로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나 봅니다 슬로우 시티.... 느린 꼬부랑 길 이길인가요 걷고 또 걷고..... 봉수산 전경 대흥면사무소 직전에 바라본 풍경입니다 대흥면사무소 대흥면사무소에 도착을 하면서 2012년 "대충산사" 마지막 송년산행을 무사히 마침니다 면사무소 앞쪽으로 예전에 교과서에서 배웠던 "의좋은 형제" 동상이 세워져있고..... "의좋은 형제" 동상옆에는 "대흥동헌" 있습니다
대흥동헌 동헌 뒤뜰의 장독대와 봉수산 풍경
마지막 기념으로 반사경 셀카를 한장 찍어보고....
눈사람.....
대흥면사무소를 지나 큰 도로를 나오기 전에 "의좋은 형제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앞에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눈사람은 추워도 옷을 못 입는다지요....^^*
공원에 볼거리가 쬐끔 있긴 하던데 카메라 건전지 때문에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뒤풀이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홍성팀이 미리 예약을 해 놓은 뒤풀이 장소 "한울체"
주 메뉴는 오리입니다
한방백숙은 메뉴판에 없는데 특별히 주문을 한 것임....
한해를 마무리 짓는 송년산행인 만큼 자리도 화기애애하고.....
여기 저기....
술잔을 들고 이동을 하는 횐님들은 왜그리 많은지.......
그게 다 빨리 취하는 지름길인지 알지요...^^*
그동안 "대충산사"를 이끌어 오신
"영영영 회장님"과 "장끼 총무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3년 새로이 "대충산사"를 이끌어 갈 "사중사"와 "휘앙새"입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든든한 빽그라운드 고문님들 이십니다
"아우라지 고문님" "산꾼 고문님" "허허자 고문님" "양각산 고문님".....(좌부터...)
내년에도 변함없는 대충사랑에 힘이 되어주세요
공식적인 송년산행 뒤풀이를 마치고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도 화기애애 합니다
대전에 도착...
"아우라지 고문님"의 추천 집으로 이동 술자리가 다시 시작되고.....
몇몇은 노래방까지....
아마도
몇몇은 다음날 죽었다고 복창하면서 후회하는 횐님들이 몇몇 있을 듯 합니다.....^^*
"대충산사"의 2012년 송년산행을 축복해 주듯 하얗게 내린 눈이 너무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가는 길이 미끄러워 걱정도 했지만
다들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함께여서 즐겁고...
함께여서 더 행복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대충산사" 회원님들 사랑합니다....................대충 대충 화 이 팅 ~ ~ !!
2012년 12월 28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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