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대충산사" 정기산행으로 다시 찾은 서산 "황금산"|

사중사 2013. 1. 29. 16:35

 

 

 

 

*** 산행지 : 황금산(黃金山 156m)

 
*** 위 치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

*** 산행코스 : 주차장 ==> 황금산 정상 ==> 안부사거리 ==> 헬기장 ==> 끝골 ==> 금굴 ==> 코끼리바위 ==> 안부사거리 ==> 주차장.....독곳수산

 

*** 산행시간 : 약 2시간 50분

 

*** 산행거리 : 그냥 즐기면서...


*** 산행일 : 2013년 1월 27일.....일요일


*** 날 씨 : 아침에 흐리고 눈....흐림

                

*** 함께한 이 : 대충산사 정기산행(39명과 함께....)

 

황금산사(黃金山祠)의 유래

 

황금산(黃金山 156m)

황금산은 해발 156m에 불과한 볼품없는 산이지만 오솔길이 아름답고 탁 트인 서해바다와 주상절리의 풍광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아직은 일반에게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꾼들 사이에서는‘숨겨놓고 몰래 찾는’ 명승지로 유명하다. 산과 해안과 낙조가 3색 화음을 이룬 서산 황금산

망망대해 가운데 솟은듯 한 조망  황금산은 예부터 금(金)이 있는 산이라 하여 황금산(黃金山)이라 불렸으며, 지금도 이곳에 가면 금을 캐던 폐광이 남아있다.

원래는 항금산(亢金山)으로 칭했고  옛 읍지에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

높이는 겨우 100m를 넘겼지만 망망대해 가운데 불쑥 솟아난 산처럼 사방에 시원한 조망을 펼쳐 놓았다.


대충산사 정기산행이 서산의 황금산으로 정해졋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시계종주와 십승지 산행으로 산행지를 따로 잡을 필요가 없지만 그 외의 달은 "대충산사"의 이름에 맞게 충청의 주변 산들을 돌아본다.

황금산은 위의 사진에 날짜와 같이 3년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어 낮설지가 않다.

가벼운 산행에 멋진 해벽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대충산사" 창립이래 많은 신청이 있어 처음으로 대형버스를 임대해 가는 일이 벌어졋다

앞으로도 계속 쭈욱 대형버스를 임대해서 갈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황금산에 갈때는 서해바다의 물때를 제대로 맞춰야 해벽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서해안 물때를 볼수 있는곳(아래를클릭)

http://www.badatime.com/136.html.

 

 

황금산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좌측의 포장마차는 산행후 뒤풀이를 할 독곳수산....

독곳수산 앞의 바다는 물이 빠져 갯벌만이 보입니다

물때는 제대로 맞춰 왔나 봅니다

물빠진 갯벌에는 자그마안 배들만이......

아라메길 종합 안내도의 맨 좌측에 황금산이 보입니다

황금산 초입부

황금산 등산안내도입니다

괜차뉴 고문님

오늘의 산행대장님이십니다

서산의 많은 곳들을 개척하시고 1대간+9정맥+7기맥을 완주하신 "대충산사"의 든든한 후원자이십니다

출발전 단체....

와우~ ~!!

"대충산사" 창립이후 최다의 인원인 듯 합니다

출발입니다

예전에는 계단을 따라 진행을 했는데 오늘은 좌측으로 곧바로 정상으로 향합니다

오름길에 조망터에서...

썰물때 물이 빠지면서 갯벌의 흙들을 몰고 가는지 바닷물이 흙탕물입니다

107m 삼각점 봉을 지남니다

무시무시한 경고문구가 있는 곳도 지나고......

정상에 황금산사가 삐죽히 보입니다

황금산사 지붕위로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한점......

 


황금산 정상 돌탑

아쉽게도 한쪽이 무너져있네요

빠른시일에 복원이 되길 기원합니다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황금산 정상을 뒤로하고 끝골을 향해서.....

안부 사거리를 지나고......

공터를 지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공터에서 바라본 우측의 대산공단.....

좌측으로는.....

물빛이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공터를 지나면서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에서 바라 본 대산공단

끝골로 가는 길에 금굴로 내려가는 등산로...

끝골까지 갓다가 빽을 하면서 이곳으로 내려섭니다

끝골에 도착을 합니다

대산공단 앞 바다에 있는 시설물들입니다
무엇을 하는 시설물인지 무척이나 궁금하지만 설명을 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까의 철조망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바닷가로 내려섭니다

가파르게 바닷가로 내려서는 등산로....

오늘 물때는 제대로 맞춰어 왔지만 물도 깨끗해 보이지 않고 주변도 청소가 되질않아 지저분한게 보기에 안 좋습니다

해벽...

해안가를 따라 일행들이 진행을 하고.....

금굴을 보여주기 위해 불러보지만 몇몇 사람만이 돌아 옵니다

 

금굴옆 바위틈새 앞에는 얼음이 얼었네요

 


금굴에서 본 풍경들......

오랜만에 나오신 뫼꿈이님

멋진 실루엣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솜씨가 부족한지 아님 똑딱이의 한계인지.....
그래도 제법 멋있습니다.....나만 그런가??

어떻게 이런 풍경을 만들어 놓는지 참으로 자연은 위대합니다

파란 하늘이 좋고.....

당당히 버티고 서 있는 바위에 부디쳐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있어 더 좋습니다


주변으로는 온통 굴밭인데.....

이걸 따 먹어 말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다들 휙 하고 지나가 버립니다

이제 다시 앞에 보이는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합니다

 

등로가 어찌나 가파른지 80도 직벽에 가깝고.....

그토록 조심하랬건만 누가 돌을 건드린건지 주먹보다 큰 돌땡이가 뒷사람의 머리 위로 휙하고 날라갑니다....

아주 큰일날뻔.....-_-;;

밑에서는 걱정스럽게 올려다 보고....

오르는 사람들은 힘들고 무섭고.....

간신히 올라서니 또 내려갑니다

다시 저 몽돌이 보이는 바닷가로 내려서야 합니다

 

내림길에 해안 초소도 보이고.....

우리의 놀마아자씨.....안전제일 이랍니다
안전모를 보니 아까 날라다니던 돌땡이가 생각이 납니다

황금산 많은 사람들이 찾기는 하지만 안전시설이 너무 없는게 걱정입니다

해안가로 내려섯다 다시 오름니다

원래는 해안가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해도 되지만 겨울 추운 날씨에 물에 젖은 바위들이 중간중간에 얼어붙어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일행들이 산을 타고 가는 동안 홀로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섭니다

해안가로 다시 내려서며 보이는 해식동굴...

해식동굴을 뒤로하고 해벽을 넘어 진행을 합니다

어째 햇빛에 역광이라 사진이 영 그렇네요

그래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꼬끼리바위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코끼리바위 밑을 통과하고.....

돌아봅니다

코끼리바위라는데 코끼리보다는 개미핥기를 닮은 듯.....

앞서 온 일행들이 바람을 피해 바위뒤에 숨어서 판(?)을 벌렸습니다

역시

이런맛이 있어야 산행 아니 오늘은 관광인가요?

자우간 이런맛이 있어야 낙이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장난이 아님니다


 

코끼리바위에 다시 한번 들렀다가 산행을 마치기위해 출발을 합니다

안부사거리로 오르는 길에 돌탑이 보이고.....

황금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지나갓던 안부사거리를 지나면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 도착을하고 두풀이를 위해 미리 예약이 된 독곳수산으로 향합니다

아침에 갯벌만 보이더니 어느새 물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먼저온 일행들은 벌써 자리를 잡고......

저울에 달아 가면서 가리비를 준비합니다

사장님....

많이 많이 주세용.......^^*

가리비가 이렇게 잘 구어지더니....

시간이 갈수록 초점이 흐려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젠 흐려지는 정도가 아니더니......

요로코롬 돼 버렸네요

이 모습은 기분이 좋아 한잔술에 취해 버린 내 자신이 아닐런지..........^^*

 

2013년 제 5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두번째 정기산행이었습니다

"보문산"에 이어 "황금산"까지 대박이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쭈 욱 ~~ 갈때까지 가 보는 겁니다

분위기도 좋고 앞으로도 더 잘될거라 믿으면서.....

"황금산"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서 즐겁고 함께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너무 행복해 마지막의 사진처럼 하얗게 하얗게..............^^*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9일      사    중   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