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와룡산(臥龍山, 799m)
*** 위 치 : 경남 사천시
*** 산행코스 : 남양저수지 ==> 산불감시초소 ==> 천왕봉(625m) ==> 도암재 ==> 새섬봉(801.4m) ==> 와룡산(민재봉, 799m) ==> 백천재 ==> 백천사 ==> 백천(백운)저수지
*** 산행거리 : 약 9.5Km
*** 산행시간 : 4시간 50분 (식사시간 포함)
*** 산행 일 :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나홀로....소월산악회를 따라서...
*** 이동방법 : 버스
와룡산(臥龍山, 799m)
경남 사천시는 등산인들에게 삼천포 와룡산(798.6m)과 사량도 지리산(397m)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산 모두 독특한 산세와 더불어 남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맛볼 수 있는 명산들이기 때문이다.
와룡산은 95년 사천시와 통합하기 전까지는 앞바다인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함께 삼천포시를 상징하는 산이었다.
청룡과 백룡이 하나의 머리를 두고 다투면서 형성됐다는 이 산은 해발 800m에도 못 미치지만, 산세는 1,000m급에 못지않게 당차다.
전형적인 육산의 등성이에 보석처럼 박힌 암봉과 바위들이 산의 기운을 드높여주고, 남쪽으로 남해바다가 펼쳐지면서 조망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산인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용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와룡이란 지명을 지닌 와룡산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번째이자 막내아들인 욱과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이 어린 시절 귀양살이를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기묘하다 보니 절집 또한 많은 산으로 전하고 있다.
지금은 와룡골 안의 청룡사와 덕룡사를 비롯해 백천사, 백룡사, 용주사, 와룡사 정도만 남아 있지만, 구전에 따르면 팔만구암자가 있었다 한다.
와룡산 상사바위는 경남 산악인들이 암벽 등반의 메카로 꼽는 곳이다.
부모의 반대에 절망한 젊은 남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애틋한 사랑얘기가 전하는 상사바위는 천왕봉(625m) 북동사면을 이루는 절벽이지만, 그 이름이 워낙 널리 알려지다 보니 천왕봉보다는 상사바위로 불리는 것이다.
도암재에서 보면 마치 북한산 인수봉처럼 웅장하게 보이는 이 암봉은 천왕봉 북동사면의 암벽이지만, 그 이름이 워낙 널리 알려지다 보니 천왕봉이 아예 상사바위로 이름이 굳어져 버렸다. ....(펌)
토요일...
달리 약속해 놓은 산행지도 없고 교차로를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어시장경유" 이 글귀가 눈에 확 들어 온다....
산에도 가고싶고 회도 먹고싶고...
주변 몇몇의 사람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별 소득이 없다
에이 모르겠다
산에 가서 부대끼다 보면 함께 먹을 사람이 있겠지.....
가자~
와룡산으로 그리고 삼천포로....
오늘 산행은 소월산악회를 따라 나섭니다
.
.
.
2010년 12월 29일....덕유산
2011년 2월 9일 수요일...거류산
자료를 찾아보니 이날 고성의 거류산을 다녀오고 2년만에 소월산악회를 따라 나섭니다
평소에 안내산악회를 잘 다니질 않아서 그런지 아는 분들이 별로(?)없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회를 누구와 먹어야 할지 걱정(?)되는 순간입니다
산행들머리 남양저수지에 도착을 하고....
등산 지도를 슬쩍 훝어보고 출발을 합니다
남양저수지 뚝방에서....
우리를 내려놓은 버스는 B코스 손님들을 태우고 출발을 했는지 보이질 않고 바다 건너로 하동의 "금오산" 이 보입니다
남양저수지 풍경....
저수지 상류에 공사현장이 있는지 저수지 물이 온통 흙탕물입니다
저수지 위 다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좌측은 예비군 훈련장
민재봉까지의 거리 6.0Km
하지만 천왕봉을 거쳐서 간다면....??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오늘 산행지 와룡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좌로 민재봉 직전의 헬기장이 있는 봉과 우측의 새섬봉
산불감시초소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숲으로 들어서면서 앞쪽에 보이는 철탑에서 직등을 합니다
오르면서 가파른 길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첫번째 조망터에서.....
바다 건너로 하동의 금오산이 보이고 좌로 광양제철소 굴뚝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사천대교
암릉을 치고 오르고....
새섬봉이 바로 건너로 보입니다
사천대교와 멀리 광양의 백운산(좌)이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지리산이 보입니다
하동 금오산
뒤로는....
호남정맥의 마지막 마루금(국사봉)이 백운산 줄기 앞으로 흐릿합니다
다시 암벽을 오름니다
바위 사이로 선두 대장님이 보임니다
나하고는 두바퀴 위로 띠동갑이신데 어찌나 빠르신지 쫓아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사진 한컷 찍으면 저만큼 다시 따라가다 표지기 하나 달고나면 저만큼......^^*
바위를 넘어서자 길이 좋은 등산로를 만나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된비알길은 여전합니다
암릉길이 다시 나타나고....
로프가 걸린 암벽을 오름니다.....
이곳을 올라 사진을 찍으면서 선두 대장님과 격차가 벌어집니다
천왕봉 직전 조망터에서 바라본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사량도
삼천포 시가지와 창선도, 남해방향입니다
하동의 금오산 방향....
멀리 지리산도 보입니다
맨 우측으로 웅석봉도 보이고.....
천왕봉 정상의 추모비
천왕봉 정상의 돌탑과 뒤로 와룡산 주능선이 보입니다
도암재로 내려 섯다가 새섬봉으로 오르는 전위봉이 보입니다
사진을 찍느라 놓쳤던 선두 대장님이 보이고....
와룡저수지와 멀리 사량도
암릉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이곳이 천왕봉의 또다른 이름 상사바위입니다
우측으로 천길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라올때 가파른 만큼 내림길도 장난이 아닙니다
상사바위 암벽장 갈림길을 지나고....
도암재에 도착을 합니다
도암재 이정표
도암재에서 바라본 새섬봉 전위봉
새섬봉으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돌탑들이 쌓여있습니다
돌탑에서 돌아본 천왕봉과 삼천포 화력
가파른 길을 다시 오르고...
파란 하늘과 바위....
바위 사면으로 나무로 만든 계단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계단길이 없었다면.....??
계단길이 끝이나자 급경사의 너덜길이 나옵니다
능선에 올라서서....
돌탑너머로 하동 금오산이보입니다
멀리 와룡산 민재봉이 보입니다
가운데(헬기장이 있는 봉)
새섬봉으로 가는 능선길....
가운데 우뚝 솟은 곳이 새섬봉입니다
우측으로 민재봉
새섬봉 가는길에 사량도....
암벽 옆을 로프에 의지해 진행을 합니다
새섬봉
오늘 산행중 최고봉입니다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새섬봉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멀리 지리산이 보이고 밑으로 오늘의 종점 백천사가 보입니다
하동의 금오산과 우측 뒤로 광양의 백운산입니다
걸어온 길과 멀리 남해의 금산(좌), 호구산(가운데), 망운산(우, 짤린곳)이 차례로 조망됩니다
사량도....
새섬봉에서 민재봉으로 출발을 합니다
새섬봉에서 민재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갈림길을 하나 지나고....
헬기장 봉을 지남니다
산불감시 요원 한분이 홀로 식사를 하고 있네요
헬기장에서 바라본 민재봉(철쭉능선)
와룡산 주능선에는 철쭉이 많아 봄에오면 좋을 듯 합니다
민재봉.....
정상 인증 샷~ ~
민재봉에서 바라보는 조망도입니다
민재봉에서 바라본 벌룡동 와룡마을과 삼천포 그리고 남해입니다
위의 조망도를 보면서 보면 더 좋을 듯.....
민재봉 이정표
이정표 뒤로 진주시내가 보입니다
민재봉을 뒤로하고 백천사을 향해서 하산을 합니다
백천사 갈림길
이정표 뒤로 민재봉입니다
벽방산과 통영방향인데 가늠만 해 보고 확인은 못 해 봤습니다
이쪽도....
멀리 크게 보이는 곳이 여항산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연화산은 어디인가~??
백천재에 도착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너덜길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포장도로를 만나고...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마을을 지남니다
백천저수지.....
백천저수지를 따라 나오면서 백천사 앞 상가에 도착을 하고....
백천사를 구경하기 위해 백천사로....
백천사 대웅전....
절에 대해서는 별로 설명거리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합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먼저 온 일행들이 두부에 막걸리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나두
배낭을 벗어놓고 두잔을 연거푸 마시고 이젠 삼천포로.....Go Go...^^*
삼천포 항에 도착을 합니다
삼삼오오 각자 짝을 지어 어시장으로....
주말인데도 활어회 쎈타에 사람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먹거리를....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해녀횟집...
이 자리가 사시미 명당이랍니다....^^*
먹을거리를 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요집입니다
사시미 명당이라는 곳....^^*
횟집 안에는 이런 글귀도 있고.....
함께한 일행 두분이 이곳을 잘 알고 있어 횟감을 들고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지 않고 안에서 먹습니다
안에는 딱 3~4명이 먹을 자리만 있습니다
오늘의 주메뉴입니다
이걸 먹기위해 오늘 와룡산 산행을 했습니다
산도 좋고 먹거리도 좋고.....
그리 많지않은 우리 같은 종씨 돌림자의 아우님도 만나고.....
쐬주 한잔에 오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함께한 소월산악회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2013년 2월 18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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