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말하기가 좀 머시기한... 자지산(紫芝山,467m), 부엉산(429m)

사중사 2013. 3. 11. 19:31

 

*** 산행지 : 자지산(紫芝山, 467m), 부엉산(429m)

 

*** 위 치 : 충남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천내리 일원

 

*** 산행코스 : 천내리 원골 주차장  ==> 남천가든 ==> 난들교 ==> 자지산 ==> 부엉산 ==> 남천가든 ==> 천내리 원골 주차장....원점회귀 산행

 

*** 산행거리 : 7.57 Km

 

*** 산행시간 : 약 2시간 40분(쉼 없이....)

 

*** 산행 일 : 2013년 3월 6일....수요일

 

*** 날 씨 : 맑음(깨쓰로 조망 안좋음) 

 

*** 함께한 사람 : 이춘형, 놀부, 대박, 김현전

 

*** 이동방법 : 승용차

 

자지산(紫芝山,467m), 부엉산(429m)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속한 자지산은 자줏빛 자(紫)에 약초인 지초나 영지를 뜻하는 지(芝)에 뫼산(山)자로

영지버섯처럼 붉은 빛의 산이란 뜻인데 발음은 영 거시기 하다.

자지산은 지도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워 사람 발길이 안 닿을 듯 하지만 인근 사람들부터 찾아들기 시작하더니 이젠 제법 멀리까지 알려져 있는  듯 등로도 뚜렷하고 산행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는 듯하다

다만 이정표나 산에대한 설명이 부족해 찾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하다

자지산 오름길은 가파르고 금산 제원방향으로 탁트이고 낮은 산이지만 의외로 양쪽으로 조망이 좋아 주변 산들을 모두 조망할수 있다.

찾아가는 길은 금산ic에서 내려 영동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충북과 충남의 경계지점 바로 못 미쳐서(월영산 진입로 전) 원골마을에서(원골식당) 좌측으로 들어가면서 천내강을 건너에 위치한다

 

 수요일에 함께하는 산행이 오늘로 세번째

오늘은 두명이 더 늘었다

이춘형과 놀부.....

이형과 놀부를 빼고 두 아우들은 산행초보라서 가까이 낮은산으로 가기를 원한다

아니

빨리 다녀와서 한잔 걸치는걸 더 원하는 듯.....

그래서 정한곳이 자지산.....

이름을 놓고 보면 민망해서 부르기도 좀 그렇다

하지만 작고 아담한 산세에 가까이 있어 부담없이 산행하기에 적합하다

그래도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산.....

2009년 1월에 다녀 왔으니 4년만에 다시 찾는 자지산이다...

천내2리 주차장

어죽집으로 유명(?)한 원골식당 맞은편 으로 들어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합니다

금강 너머로 부엉산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 자지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다리위에서....

물이 맑아 보이네요

돌아 봅니다

차를 세워둔 주차장이 보이고 뒤로 월영산이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자지산 초입인 난들교까지 걸어갑니다

바위를 깍아낸 도로도 지나고....

천변 너머로 진악산이 박무에 흐릿하게 보입니다

난들교에 도착을합니다

다리가 새로이 놓여졌네요 예전의 다리도 괜찮던데.....

2009년 1월에 찾았을때의 난들교....

자지산 표석 옆으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등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서 임도를 잠시 따르고....

산으로 다시 들어서는 입구에 예전에 걸어 놓은 표지기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내 표지기 뒤로 최근에 다녀간 듯 강산에 형님과 문필봉 아우의 표지기도 보이고......

오늘은 배낭도 없이 슬렁슬렁 오름니다...

로프구간을 만나고....

놀부의 귀여운(?)포즈......

오름길에 돌아봅니다

박무 때문에 금산시내는 보이질 않고 진악산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짧지만 암릉구간이 계속 이어집니다

돌아 오르고.....

로프를 잡고 옆으로 돌기도합니다

 

다시 돌아봐도 역시....

무너진 성터의 흔적이 있는 곳을 오르고....

성터를 지나면서.....

신안사로 향하는 길이 보이고 멀리국사봉과 우로 천태산이 보입니다

자지산 정상석....

정상석은 예전 그대로인데 위치가 살짝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앞에 나무가 없었는데.....

자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좌측으로 월영산이 쬐끔 보이고 사진찍을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저 멀리는 양각산이겠지요?

금산은 여전히 깨스에 가려져 있습니다

신안사 방향.....

자지산 정상석을 지나 다음에 만나는 봉입니다

높이로 따진다면 여기가 정상인듯 싶은데...

정상에는 파묘를 해 간 듯 약간의 공터가 있습니다

놀부....

이런곳만 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비박을 하자고 우겨 댑니다

부엉산으로 향합니다

크게 높 낮이가 없이 편한 능선길을 걷습니다

월영산과 갈기산

사람이 사물을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한가 봅니다

산의 형상도 서러 비슷해 보입니다

예전에도 이 사진을 찍었는데.....

초 봄과....

한 겨울의 모습....

같은 장소 다른 계절의 모습이....^^*

부엉산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서도 문필봉 아우의 표지기를 만나고....

누가 그러던데 나와 문필봉, 휘앙새....이렇게 셋이서 많이 닮았다고 하대요

진짜인가....??

ㅎㅎ

두 형제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부엉산에서 바라본 가선리....

월영산과 갈기산....

부엉산 풍경

내려가려니 아쉬움에 돌아봅니다

내림길에 조망이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다리 옆으로 주차장에 우리 차도 보이고....

살짝 이동해서 한컷 더....

조아.....??

물 건너 월영산이 손에라도 잡힐 듯 가깝습니다

가파를 길을 내려서고....

공사중 출입금지 알림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근디...

어쩌라구 우린 내려가야 한다구요.....-_-;;

전망테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놀부

또 하는말....

"형님 이거 다 만들어 지면 술마시러 옵시다....."

이궁 ~ ~

테크 위에는 공사 자재들이 즐비하고....

가로등까지....^^*

내려가는 길도 모두 계단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공사중인 계단 위에서.....

전망대가 하나 더 생기고 있네요

근디

공사구간은 여기가 끝인가 봅니다

더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흔들거리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높이가 꽤 있어 보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다들 무사히 내려오고....

배낭도 없이 간단하게 설렁설렁.....

다리를 건너면서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그리고

어죽집으로.....Go ~

어죽집 앞 제원대교입니다

다리 뒤로 오늘 산행을 한 자지산, 부엉산이 보입니다

강변가든....

인삼 막걸리

밑반찬은 정갈해 보이고 막걸리는 인삼향이 솔솔 풍겨옵니다

인삼튀김

바삭바삭한게 조청을 찍어먹으니 달달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도리뱅뱅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고명으로 인삼 잔뿌리도 올라오고....

하여튼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메인 메뉴인 인삼어죽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다고 다들 놀래더니 어느샌가 다 먹어치우고 있더라고요....^^*

근교산행으로 가볍게 마치고 맛있는 음식으로 보양을 하니 오늘 하루가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형....

계산을 해 주니 더 행복한거 같아......^^*

다음주는 계룡산을 가자는데 벌써 기대가 됩니다.

 

 

 

 

 

 

 

 

                                     

 

                   2013년  3월 1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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