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천등산
*** 위 치 : 전북 완주군 운주면
*** 산행코스 : 17번국도 옆 괴목동천 합수보 ==> 폭보 ==> 석굴(암자) ==> 소나무쉼터 ==> 천등산(706.9m) ==> 감투봉(605m) ==> 520봉 ==> 520봉능선 ==> 합수보........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4.19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놀며, 쉬며...간식시간 포함)
*** 산행 일 : 2013년 3월 17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상수리, 도토리, 요산수, 탱크, 휘앙새, 놀부.
*** 이동방법 : 승용차
천등산(天燈山, 706.9m)
천등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자리한 해발 707m의 하늘을 밝힌 등불의 산이다.
대둔산에서 남쪽방향으로 가까이 자리하고있으며 대둔산 도립공원군이다.
옛부터 금수강산이라 일컬어 온 조국땅의 방방곡곡에는 숱한 명산들이 제 각각의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천등산의 정북녘에도 대둔산(878m)이란 소문난 명산이 자리하여 사시사철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아름다운 대둔산의 절경에 행여 어둠이 깃들세라 하늘 높이 등불을 밝혀 대둔산의 전경을 환하게 비춰주는 산이 바로 천등산이다...
공덕산과 천주산을 다녀오면서 일요일은 어디갈까 고민을 한다.
계족산을 가자는 장끼형과 먼저 얘기가 있었던 상수리형의 천등산.....고민이다
발목이 아퍼서 돌산을 못가고 계족산을 가려 했던 장끼형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아직 천등산을 못 가 봤다는 상수리형하고 함께 하기로 한다.
그리고 동갑내기인 형수님의 생일이라니 산행후 간단하게나마 생일축하를 해 줘야지...
공덕산과 천주산을 다녀오면서 저녁에 대전에서 대구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다행히도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 보니 대구에서 늦게 출발한다고.....
산행을 함께한 두 동생들과 저녁겸 술을 한잔 하고 있으니 대구 친구들이 하나씩 도착을 하고 몇차에 걸쳐서 술자리가 이동을 하면서 이어진다....
그리고
1시가 넘어서 모텔방으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노래방을 간다고 또 나간다....
에라 난 모르겠다 잠이나 자야지.....
잠을 자고 있다 보니 3시가 넘으니 한 친구가 들어 오고 5시 반쯤되니 세넘이 들어온다...
술이 취한 친구넘들 주절주절 거리는 소리에 나두 술과 잠에서 덜 깬채 그냥 모텔방을 나선다..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은 8시인데 너무 일찍 나왔다
새벽부터 언제 만나냐고 전화질을 해 대던 놀부를 만나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갈데가 없어 약속장소에 도착해 한참을 기다려 휘앙새의 차로 함께 이동을 한다..
출발지점 도착
천등산 위로 햇빛이 비추고 들머리는 내를 가로막는 보를 건너야 합니다
천등산 정상이라는 이정표도 보이고.....
보를 건너면서 천등산으로 들어 섭니다
아침 햇살을 가득 받으면서 천등산으로.....
등로와 계곡 사이에는 휀스가 쳐 있고....
조금 진행을 하면서 첫번째 폭포를 만남니다
폭포의 윗 부분....
여름에 놀러 오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기도터
아래 폭포와 위 폭포 사이에 기도터가 있고.....
상부 폭포....
폭포의 크기는 아래 폭포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폭포옆 바위 사면을 지나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에 들면서 너덜지대를 가파르게 오르고....
등산로 옆의 저 선돌은 자연석일까요 세워 놓은 걸까요?
가까이서....
오름길에 간식 타임입니다
오늘 산행은 놀며 놀며가 컨셉입니다...^^*
너덜길....
너덜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너덜길에서 바라본 건너 능선 풍경.....
정상 찍고 하산을 할 능선입니다
너덜길이 끝이 나면서 석굴 암자가 나오고....
석굴속에 기도터가 있고 우측의 바위 밑에는 방이 있습니다
석굴속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우측 방문 앞에 샘이 있습니다
방 안에 계신 분들이 물을 마시고 가라고 적극(?) 권유를 하셔서 한모금 마셔 봅니다
시원하긴 하지만
어제 천주산 천주사에서 마신 물맛 보다는 못합니다....(내 생각...)
석굴 앞에는 제법 너른 터가 있고 한쪽에는 집도 있습니다
석굴 암자에서 바라 본 풍경.....
운주방면....
오름길에 반가운 표지기.....^^*
소나무 쉼터....
오름길에 쉼터 명당자리입니다
소나무 쉼터에서 조망
지나야 할 능선도 올려다 보고....
소나무 쉼터에 자리를 폄니다
오늘은 점심을 내려가서 먹기로 하니 간식거리가 푸짐합니다
천등산 정상...
일요일인데도 산객이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정상 한쪽에는 천등산의 기원을 담긴 비석이 세워져있고.....
대둔산과 오대산이 건너로 보이고....
좌측 묘족이 금남정맥 줄기의 인대산과 멀리 금산의 진악산이 보이고....
우측 앞쪽으로 백령고개에서 오르는 백암산이 보입니다
멀리 진안 구봉산에서 복두봉을 지나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선녀봉, 봉수대산, 운암산.....
가야할 감투봉 능선....
암릉길을 따라 출발을 합니다
돌아 본 천등산 정상
암릉을 따라 걷다가.....
조망터가 나오면 조망도 즐겨보고....
바로 건너에 금남기맥 선녀봉이 보이네요
흠~
저기가 감투봉인가....??
조망 좋은곳에서 단체사진도 찍어보고....
이넘의 봉우리를 우회길을 버리고 올랐더니 반대편 내림길에 누군가 로프를 끊어 놓았습니다
다시 빽....
우회길로.....
로프를 끊어 놓은 암벽길....
로프 없이도 내려 올 만은 하던데 안전주의로 빽을 했습니다
천등산 정상을 돌아봅니다...
아직 산정은 봄이 이른지 메말라 보입니다
대둔산이 보이고 좌측 뒤로 바랑산과 월성봉이 보입니다
건너로 아까전에 오름길에 지나 온 석굴과 암자가 보이고...
너른 바위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 산행은 산행시간 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내려서야 할 능선과 우측으로 17번 국도가 보입니다
로프가 걸려있는 바위길을 돌아 내리고....
마지막 감투봉으로 오름니다
감투봉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지금까지의 등산로와는 달리 산객들이 많이 찾질 않는 곳입니다
첫번째 위험구간....
이걸 어떻게 내려가야 하는겨.....??
자세도 엉거주춤
보는것과는 달리 발 디딜곳이 없어서 내려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시 가파른 길을 내려서고.....
두번째 위험구간에 도착을 합니다
놀부
대롱대롱 매달리며 내려서고.....
여성분들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리를 쫙 벌려 자세를 잡고......
알을 까듯이......^^*
남자들도 역시 쉽지 않습니다....
위험구간은 지났지만 가파름은 계속됩니다
너덜지대를 내려서면서 돌이 구르고......
조심조심
내림길에 운주면 장선리 방향....
위험구간을 다 지나고 나니 다들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면서.....
아침에 올라 선 계곡에 도착을 하고.....
보를 건너면서 천등산 번개산행을 마침니다.
이제
도토리님의 생일파티겸 뒤풀이를 하러 이동을 합니다
복수 한우집으로 이동
산누름이 사온 케익으로 생일 축하송도 부르고....
그리고
맛난 등심으로....^^*
고기는 맛나는데 술은 세잔만 마시고 더이상 마시질 않습니다
며칠동안 달렸으니 쉬는 날도 있어야지요
도토리님의 생일 축하겸 갑작스레 벌어진 천등산 번개산행
아주 즐겁고, 재밌고, 행복하고, 입맛당기는 산행이었습니다
갑장인 도토리님 생일 축하드리고...
함께 한 산우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2013년 3월 1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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