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대성산 (大聖山 704.8m)
*** 위 치 : 충북 옥천군 이원면
*** 산행코스 : 의평저수지(낚시터) ==> 사방댐 ==> 작은폭포 좌측능선 ==> 대성산(704.8m) ==> 꼭지점사거리 ==> 작은폭포 ==> 사방댐 ==> 의평저수지....원점 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5.47Km
*** 산행시간 : 약 3시간 45분( 지원팀 식사시간 포함)
*** 산행 일 : 2013년 3월 31...일요일
*** 날 씨 : 맑음(약간의 깨스, 지난 밤에는 살짝 눈과 비...)
*** 함께한 사람 : 달빛소리, 놀부....
*** 이동방법 : 승용차
대성산 (大聖山 704.8m)
충북 옥천군 이원면 소재지에서 3.5km정도 떨어진 남서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에 있는 대성산 (大聖山 705m)은 덕운봉이라고도 불리며 옛부터 큰 성인이 나타난다는 얘기가 전해내려 오는 대성산은 겉에서 보면 남북으로 달리는 산줄기 가운데 머리를 세우고 있는 평범 한 산봉우리이지만 그 산자락을 헤치고 들어서면 별천지가 펼쳐지는 곳이다.
깊은 암곡 여기저기에 기암괴봉이 늘어서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그사이에 높다란 폭포가 줄줄이 걸려 있어 하늘나라 선원이 예 아닌가 싶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이 폭포는 그 아름다움을 시로 지어 새겨놓은 비석이 있을 정도로 장관이다.
다음은 비석에 적힌 글귀다.
'낭떠러지 하늘 위험한 곳 찬 샘물 걸려 흘러내리니 은은한 천둥소리 연이 어 치고 비의 근원이 산머리에 가득 몰린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대성산 정상을 데구름, 데구리 또는 덕운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충산사의 건각들이 또한번의 천*성*장*마 종주에 나선다...
나 또한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2007년에도 종주를 했었고
얼마전 2012년 12월 9일에도 눈과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면서 종주를 했었기에 이번에는 지원조를 자청했다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성장마』란 ~??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옥천군 옥천읍까지 이어진 능선상에 있는 주요 4개산의 이름을 따서 만든 종주산행 명칭.
(1) 천태산(天台山) 714. 7 m
(2) 대성산(大聖山) 704. 8 m
(3) 장용산(將龍山) 654. 5 m
(4) 마성산(馬城山) 510. 0 m
산행거리 약 26Km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다들 힘내서 완주하길 기원해 본다.
선수로 뛰는 산행팀들은 새벽 4쯤에 만나 옥천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천태산 영국사에서 6시에 출발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원조를 맡고 있는 우리로서는 별로 바쁠일이 없어 보여 8시 30분쯤에 만나기로 했지만 어쩌다 보니 조금 더 일찍 만나게 되고......
옥천으로 향하는 동안에 천태산을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보다 빠른 진행에 서둘러 의평저수지로 향한다.....
의평저수지...
저수지에 도착을 하니 유료 낚시터인데도 꾼들은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식사지원 시간을 못 맞출까봐 서둘러 출발을 합니다
갈림길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서 최단거리로 오르는 길을 찾아 봅니다
사실
천*성*장*마를 두번이나 해 봤지만 이곳에서 대성산을 오르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사방댐을 지나고.....
방안폭포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최 단거리를 찾아 좌측 능선으로 오름니다
능선 오름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작은폭포가 보이고.....
능선 오름길은 작은 암벽들이 바쁜 걸음을 붙잡는 듯 합니다
로프들도 걸려있고.....
암벽 틈새에는 누가 쌓아놓았는지 작은 돌탑도 보입니다
대성산
700고지의 작지 않은 산이지만 직등을 하려니 가파름에 숨이 가빠옵니다
능선에 올라서면서 작은폭포 우측능선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고.....
갈림길에서 조금 진행을 하면서 천*성*장*마 종주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배낭없이 먼저 올라온 장끼형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서둘러 출발을 합니다
대성산으로 가는 길에는 간밤에 비가 내리더니 이곳에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소나무에도 살짝 눈꽃이 피어나고....
솔잎에 핀 눈꽃
꽃 피는 봄인데 눈꽃이라니.....^^*
대성산
의평저수지를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다행히도 종주를 하는 선수들 보다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배낭을 벗어 놓고.....
안내도도 들여다 보고....
대성산 정상 풍경입니다
정상석이 저쪽 멀리 나뭇가지에 가려 희미하게 보입니다
대성산 정상석...
인증 샷~ 한장찍어주고......
정상 단체사진....
한참을 기다려서야 선수들이 도착을 하면서 선수들만의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선수들이 식사를 하고....
지원조들은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나두 배고픈디.....-_-;;
내려가서 짜장면을 먹자는 말에 그냥 참기로 합니다
하지만
내려가서 보니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생각보다 차량회수 시간이 촉박해 왔다 갓다 하다보니 짜장면은 날라가 버렸습니다
덕운봉 갈림길
선수들을 보내고 뒷정리를 하고 난 뒤에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선수들을 보내고 나니 조금은 여유가 생겨 올라 올 때의 건너편 능선으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꼭지점 사거리
어떤 유래를 갖고 있는지는 몰라도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곳에서 작은 폭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내림길에 조망터에서....월이산입니다
산줄기가 우측으로 쭈욱 이어지면서.....
마니산이 보이고.....
조망터를 지나고 나니 로프구간이 나오고.....
조심스럽게 로프구간을 내려 섭니다
작은폭포...
이름은 작은 폭포지만 규모는 꽤 커보입니다
장마철에 온다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작은 폭포 아래로도 몇개의 폭포가 더 있습니다
이 폭포를 마지막으로 아침에 오를때 지낫던 방안폭포 안내도를 만나고......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서 사방댐을 다시 지남니다
계곡 옆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서....
아침에 보았던 안내도에 도착을 합니다
아침에는 서두르는 바람에 뒷면을 보질 못했는데 지금 보니 "대성산"의 유래와 "천*성*장*마"의 설명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고 의평저수지로 나오면서 "천*성*장*마" 지원 대성산 산행을 마침니다.
이후....
천태산으로 들러 먼저 한대의 차량을 회수하고 파우형님을 만나 "사목재"로 올라 2차 간식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한대의 차량을 회수하러 다시 천태산으로 향하고.....
왓다리 갓다리....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지원 시간이었습니다
"천*성*장*마" 종주의 마지막 점인 "삼성산" 밑에 도착 "옥천 향수 한우타운"에 차를 주차하고 종주팀을 마중나감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해
저녁 6시가 되니 선수들이 도착을 하고 12시간의 장거리 종주산행을 마침니다.
"대충산사"의 팀 산행으로 14명 모두 무사히 완주 한 것을 축하합니다
선수와 지원조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대충산사"의 참 모습입니다
선수와 지원조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화 이 팅 입니다.....
2013년 4월 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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