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지리산 칠암자 순례

 

 

*** 산행지 : 지리산 칠암자 순례

 

*** 위 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일원

 

*** 산행코스 : 음정마을  ==> 임도(작전도로)  ==> 도솔암 ==> 영원사 ==> 영원령(빗기재) ==> 삼정산(1,182m) ==> 상무주암 ==> 문수암 ==> 삼불사 ==> 삼정산능선 ==> 약수암 ==> 실상사 ==>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3.7Km

 

*** 산행시간 : 약 7시간 10분(놀며, 쉬며, 식사시간 포함)

 

*** 산행 일 : 2013년 5월 17일 부처님 오신날(금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충일산악회를 따라서....(대충산사 10의 회원들과 함께...)

 

*** 이동방법 : 대형버스 4대로 이동...

 

 

상수리님으로 부터 부처님 오신날에 칠암자 순례를 가자는 제의를 받는다.

부처님 오신날에만 개방을 하는 곳이 있다나....??

평소에 칠암자순례는 알고 있었어도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내게는 큰 관심거리는 되질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우리 "대충산사" 몇몇의 회원들이 간다기에 함께 하기로 한다.

산행은 대전의 안내산악회인 충일산악회를 따라가기로 하고 모든 준비사항은 상수리님의 몫으로 넘기고 산행날짜만 기다린다....

아침 일찍이 둔산경찰서 앞의 정부청사역으로 나섬니다

약속시간이 가까워 짐에 회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곧이어

4대의 버스가 도착을 하고 3호차에 탑승 지리산으로 향합니다

 

음정마을

산행 들머리 음정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에 황금연휴가 겹쳐서 차량이 밀리는 탓에 3시간에 걸려 도착을 합니다

음정마을 들머리...

산행준비를 하고 거의 맨 후미로 출발을 합니다

음정마을 도로를 따라 오르고....

오름길에 양정마을.....

도로를 따라 음정마을을 벗어나며 A코스(좌측길)와 B코스 둘로 나누어 진행을 합니다

B코스는 도솔암을 제외한 6암자를 도는 코스이고

A코스는 부처님 오신날에만 개방한다는 도솔암을 오르는 코스입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쪽은 비등로 였나 봅니다)

등로를 따라 오르고....

오르는 등로 주변으로는 멋진 소나무 들이 즐비합니다

등로를 따라 오르자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 옆으로는 곰을 마주쳤을때 대처법을 그려놓은 플랭카드가 걸려 있고....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오르자 "충일산악회" 인솔자가 들머리를 알려 줍니다.....

임도에서 오르면서 약간의 비상사태(?)도 있었지만 무사히 지나침니다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서 능선에 오르면서 편한 길을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진행을 합니다

능선에서 사면을 따라 나오면서 도솔암 입구를 만나고.....

"결제중입니다"....무슨 뜻인가요??

도솔암으로 들어 섭니다

도솔암 전경.....

도솔암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부처님 오신 날에 부처님의 은덕 일까요 날씨가 맑아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도솔암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임도에서 비상사태 때 헤어진 일행이 도착을 합니다

휴식하는 곳 옆에는 샘터도 있고.....

늦게 오느라 고생한 범수에게 요산수님이 머리를 감겨 줍니다....

"범수야~ "

시원하지.......^^*

도솔암을 출발 가파른 길을 치고 내려 섭니다

계곡을 건너면서.....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도솔암을 오르는 길을 개방하는 곳인가 봅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영원사 표석과 주차장이 보이고......

구불진 길을 따라 오르니......

영원사에 도착을 합니다

칠암자 순례의 암자라고 하기에는 절의 규모가 제법 커 보입니다

한쪽에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점심 공양을 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 바람에 점심공양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영원사를 빠져 나와 영원령(빗기재)으로 향합니다

오름길에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합니다

갖가지 음식과 찬이 나오지만.....

오늘의 최고는 옹심이 누이의 간장게장입니다

게장 밑으로는 범수표 갈비찜도 보이고......

게딱지에 밥을 살짝 얹어서..........

아흐 ~ ~

밥도둑.....딱 맞는 말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영원령(빗기재)에 도착을 합니다

지리 주능선의 삼각봉에서 삼정산으로 내려 서는 능선길입니다

오래전에 이길을 걸은 적이 있지만 기억은 가물가물 합니다

정말로 곰을 만난다면.......??

삼정산으로 가는 능선을 따라 상무주암으로 향합니다

바위 옆을 돌고 돌아.....

곱게 핀 꽃도 보이고.....

상무주암 직전의 조망터.....

조망터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선....

좌측으로 천왕봉입니다

조망터를 지나면서 상무주암이 보이는 곳에서 좍측으로 삼정산을 향해 홀로 오름니다

일행들은 좀전의 조망터에서 먼저 출발을 했고...

삼정산은 나 홀로 다녀 오기로 합니다(왕복 약 20분)

삼정산으로 오르는 길에 헬기장을 지나고.....

삼정산 정상

주변은 잡목으로 조망이 별로이고 바로 옆으로 이동을 하면서 조망터가 있습니다

삼정산 정상에서의 지리 주능선 조망....

상무주암

상무주암에도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거림니다....

일행들은 출발을 했는지 보이질 않고.....

상무주암을 벗어나면 가파르게 치고 내림니다

문수암으로 가는길에....

뒤로 삼봉산과 오도재가 보이고 앞으로 백운산과 금대산이 보입니다

문수암....

커다란 바위 밑으로 문수암이 보이고....

카메라 건전지의 방전으로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문수암 옆의 커다란 바위 밑으로 석간수가 나오고....

물 맛은 아주 따봉입니다.....^^*

삼불사

문수암에서 잠시 돌아 나오니 삼불사가 보입니다

삼불사에서 바라본 마천면 일원....

삼불사 앞의 계단 밑 이정표....

이정표를 따라 약수암으로 향합니다

삼불사를 나와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묘지를 지나고.....

묘지에서의 조망이 좋습니다

바래봉과 덕두산이 보이고 육안으로는 팔랑치 부근이 철쭉으로 인해 붉게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어렵네요

산내면 소재지도 보이고......

정성재

능선을 따라 내려섬니다

약수암.....

약수암에서 마지막 얼음맥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약수암을 나서며.....

약수암에서 실상사로 가는 길입니다

길 우측으로는 산수유 나무가 큼직큼직하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 실상사가 보입니다

천왕문을 통과 경내 안으로 들어서니......

연등이 가득하고 주변은 행사와 등산객들로 어수선 합니다

주변의 어수선함에 잠깐 들러보고 곧바로 나옵니다

해탈교??

다리를 건너면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거의 후미로 내려 온 탓에 4대중 2대의 버스는 출발하고 아직 안 내려온 일행들을 기다리며 산악회에서 제공해주 막걸리와 족발 그리고 우리가 가져온 음식들로 뒤풀이를 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오랜만에 여유있게 즐거운 산행을 한 듯 합니다

놀며, 쉬며, 먹거리풍부하게 지리산 칠암자를 돌며 멋진 일행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함께여서 즐거웠고

부처님 오신날에 칠암자 순례라는 의미있는 길도 걸어 본 듯 합니다

함께한 "대충산사"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고....

안내를 해 준 "충일산악회"에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18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