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덕유산(德裕山)
*** 위 치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 일원
*** 산행코스 : 신풍령(874m) ==> 빼봉 ==> 갈미봉 ==> 대봉 ==> 월음령 ==> 지봉(못봉) ==>횡경재 ==> 귀봉 ==> 백암봉 ==> 동엽령 ==> 무령산 ==> 삿갓골대피소 ==> 삿갓봉 ==> 월성치 ==> 남덕유산 ==> 서봉 ==> 할미봉 ==> 육십령...
*** 산행거리 : 약 30.8Km
*** 산행시간 : 약 16시간(점심시간, 휴식시간, 버섯채취 포함)
*** 산행 일 : 2013년 9월 16일 일요일
*** 날 씨 : 맑음(가끔 바람 시원하고 오후에 잠시 깨스...)
*** 함께한 사람 : 휘앙새, 범수와 함께.....
*** 이동방법 : 승용차
백두대간[白頭大幹] 이란~??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덕유산(德裕山, 1,614m)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 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13개의 대(臺),10여개의 못, 20개의 폭포 등 기암절벽과 여울들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천동 계곡은 예로부터 선인들이 이름 붙인 33경으로 덕유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펌 (국립공원 관리공단)
갑자기 일정이 바뀌었다...
매월 셋째주에 "백두대간 종주산악회"에서 하던 한강기맥종주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로 미룬다기에 산행일정에 공백이 생겨 버린것이다.
이 공백을 어찌할까 고민을 하다가 덕유산 종주를 하기로 한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백두대간" 남진을 한구간 이어가려고 하는 것이고 2006년에 두번째 "백두대간" 남진을 시작하면서 신의터재까지 쭈욱 이어오다가 사정상 중도하차를 하고 나홀로 틈날때 마다 이어 오던 길이다.
산에 대한 열정이 식었는지 예전같지 않게 산행진도가 나아가진 않는다
작년 11월에 신풍령에서 멈추었으니 거의 1년만에 다시 대간길에 나서는 셈이다....
혼자 가기에 심심하고 누가 갈 사람이 있나 섭외를 해보니 범수와 휘앙새가 따라 붙기로 한다...
사실 16시간 예상의 산길인데 12시간이라고 줄여서 얘기를 하니 밑밥을 덥썩하고 물은 셈이다....^^*
덕분에
고생은 좀 했지만 한구간 종주도 마치고 귀하디 귀한 "노루궁뎅이버섯"도 제법 채취를 해서 기분 좋은 산행이 되었다....
새벽 3시
잠도 제대로 자지를 못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낫다
탄반동에 들러 "휘앙새"를 타우고 산성동에서 "범수"를 만나 안영동에서 장터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신풍령으로 출발을 한다.
휘앙새는 토요일 내내 축구를 하고 범수는 친구들 모임이 있어 밤새 술을 푸고 온 것이 다들 컨디션이 별로 좋아 보이질 않는다'
나 또한 별로인데....
오늘 산행이 장거리인데다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인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두사람의 산행 실력을 믿으니 잘 갈 수 있겠지......
신풍령(37번국도, 874m)
6시가 좀 안돼서 신풍령에 도착을 합니다
신풍령에 도착을 해서 산행준비를 하는데 이곳은 이미 초겨울인듯 찬바람이 씽씽불고 입에서는 허연 입김이 나옵니다....
찬바람에 감기가 들까봐 바람막이 옷을 입고 서둘러 출발을 합니다
신풍령에서 출발하는 산행초입은 새벽 운무가 가득하고 좀 전까지만 해도 어둡더니 날이 밝기 시작합니다
30여분 쯤 오르면서 빼봉직전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고....
새벽 운무는 서서히 걷혀갑니다
빼봉(1,030m)
신풍령을 출발해 첫번째 봉입니다
빼봉 삼각점
빼봉을 내려서면서 이름모를 붉은 열매가 가득 달린 곳을 지나고....
갈미봉 오름길입니다
갈미봉 이정표
갈미봉 정상석(1,210.5m)
갈미봉 옆 조망터에서....
오늘 함께 해 준 "휘앙새"아우입니다
거창방향으로는 운해가 가득하고....
가야할 지봉과 대봉 사이 월음령 너머로는 덕유산의 주봉 향적봉과 중봉, 무주 리조트 스키장이 보입니다
대봉 이정표(1,263m)
대봉에 도착을 합니다
억새 너머로 거방방향의 운해가 보이고 앞쪽으로 현성산이 보이고 뒤로 기백산, 금원산이 보입니다
거망산과 황석산은 금원, 기백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음~
사진으로는 잘 보이질 않네요
앞쪽으로 보해산과 금귀봉이 보이고 그 뒤로 의상봉 멀리 두문산, 오도산, 미녀봉이 보이는데......-_-;;
월음령...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 서면 삼공리 구천동에서 백련사로 오르는 길에 송어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하지만
등로는 희미한게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월음령에서 다시 못봉으로 오르고...
1,304.7m 삼각점
못봉으로 가는 등로 옆으로 살짝 벗어나 삼각점이 있습니다
주의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 칠 뻔 했네요
못봉(지봉, 1,342.7m)
역시 덕유산입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를 않았는데 1,000m넘는 봉을 몇개째 넘고 있네요
덕유산 주봉 향적봉이 가까이 보이고....
향적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중봉과 설천봉(스키장)이 잘 보입니다
이제 겨우 6Km
오늘 산행거리가 31Km이니 이정표 너머로 보이는 갈길은 아직도 아득합니다
수도산 방향도 아련하고.....
못봉을 지나면서 오늘 첫 수확입니다
"노루궁뎅이버섯"
너무 작기는 하지만 첫 수확의 기쁨에 한 컷 찍어봅니다
수확의 기쁨도 잠시 이쁜 산죽길을 따르면서 싸리동재를 지나고...
횡경재
송계사 갈림길 횡경재에 도착을 하니 먼저 도착한 범수 아우가 간식을 준비 해 놓고 기다립니다
갈미봉 직전에 먹고 두번째 먹는 간식타입입니다
먹거리를 얼마나 많이 싸 왔는지 종주내내 16시간 동안 점심으로 싸간 도시락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간식으로만 오늘 산행을 진행합니다
투구꽃,...?
요상하게 생긴 나무....
귀봉(1,455m)
봉이라고 불리우기에는 좀 그렇고 지나는 등로 옆으로 귀봉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편안한 등로를 따르고....
대박입니다....
이곳까지 오면서 작은것 몇개를 채취 했지만....
오늘은 행운이 따라 주나 봅니다
하나 더.....
오늘 산행중에 채취한 "노루궁뎅이버섯"입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 몇개를 포함
오늘은 정말로 대박입니다
다시 편안한 길을 따르고.....
조망이 터지면서 덕유 주능선이 보이고 무룡산 너머로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이 뽀죡히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앞쪽에 가야할 백암봉과 우측으로 중봉이 보입니다
백암봉(1,503m)
덕유 주능선 백암봉에 도착을 합니다
백암봉에서 바라 본 중봉입니다
백암봉 풍경....
가야할 주능선과 멀리 남덕유산, 서봉이 보입니다
백암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을 하려니 운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나타낫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여러 모습으로 변하면서 연출하는 자연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 봅니다
요넘은 멀까요??
덕유 주능선을 걸으면서는 등로도 넓어지고 조금은 순탄한 길을 걷습니다
동옆령으로 가는 길.....
뒤를 돌아보고.....
동엽령에 도착을 합니다
안성탐방지원센타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한쪽으로는 전망테크가 설치되어있고 비박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곳은 패스입니다
다시 출발입니다
가는 길에 새하얀 운무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덕유 주능선을 걸으면서 만나는 열매들입니다
먹을수는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약재로는 쓰일수 있는 것인지....
지식이 짧아 그냥 사진으로만 담아 봅니다
넓게 트인 길을 걷고....
숲길을 오르면서....
돌무더기가 있는 봉에 도착을 하고....
이정표를 보니 누군가가 칼집을 내서 무슨 봉이라고 표기를 해 놓았지만 희미해서 알수가 없고
트랭글 지도를 보니 "철이남쪽대기봉"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지명입니다
간식타임입니다
백암봉에서도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종주를 한다고 어찌나 많이 싸 왔는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습니다
종주를 하면서 이 무게의 압박감을 어떻게 감당 해 내는지 참 대단하기만 합니다
휴식도 잠시 갈길이 멀어 다시 출발입니다
다시 내려서고....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기도 하고....
무룡산(불영봉, 1,491m)
신풍령을 출발한지 17Km 정도 되는 지점입니다
오늘 산행이 31Km이니 절반은 더 지났지만 이제부터는 산행 난이도가 높고 몸도 지쳐가는 상태라 살짝 걱정도 해 봅니다
무룡산을 지나면서 중봉 다음가는 야생화 천국지대를 지남니다
주변은 벌써 꽃은 다 져서 없고 가을을 알리는 듯 누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계단길을 따라 내려 섭니다...
삿갈골재 대피소로 향하면서...
앞쪽으로 삿갓봉이 거대하게 다가오고 뒤로 남덕유산이 보입니다
정말로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무룡산도 한번 뒤돌아 보고....
삿갓재대피소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을 하니 몇몇의 산객들이 테크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우리도 식수를 보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도 잠시
삿갓봉으로 오름니다
삿갓재를 지나면서 등로는 바위가 많아지고 거칠어지기 시작합니다
삿갓봉(1,418m)
삿갓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과 서봉....
이제 저곳까지만 가면...
삿갓봉에서 바라본 걸어 온 길....
무룡산이 운무에 살짝 가려져 있습니다
삿갓봉 우회길...
삿갓봉을 내려서면서 삿갓봉으로 오르지 않고 대피소로 바로 가는 우회길을 지남니다
남덕유산과 서봉은 점점 가까워져 지고....
삿갓봉은 뒤로 물러납니다
월성치.....
월성치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황점마을이고 우측은 토옥동 계곡입니다
거친 돌계단 길을 오르고.....
정상을 100m 남겨놓은 지점에 도착을 합니다
약간의 공터가 있고 "거창군 극서점"이란 표석이 심어져 있습니다
공터를 보고 있자니 예전에 한겨울에 이곳에서 비박을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떠 오릅니다
2008년 당시에 비박을 하던 사진입니다
영하 10도를 훌쩍넘고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훨 넘을 듯한 날씨였습니다
역시
추억을 되 돌아 보는것은 즐겁습니다...^^*
잠시 추억어 잠겻다가 오르니 남덕유 정상입니다
남덕유산(1,507m)
그동안 십수번 그 이상을 올랐던 곳입니다
몇 차례의 종주와 남덕유 산행
산은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지만 오를때마다의 감정은 다른 듯 합니다
남덕유 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영각사에서 오르는 등로 너머로 수리덤과 월봉산이 보이고....
월봉산을 지나면서 진양기맥을 따르는 금원산, 기백산이 좌측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거망산과 황석산이 이어집니다
주능선을 따라 향적봉 방향입니다
삿갓봉과 무룡산은 또렸하지만 중봉은 희미하고 향적봉은 아직 개이지 않은 운무에 가려져 있습니다
가야할 서봉(장수덕유)입니다
남덕유산을 내려서 서봉으로 향하면서 날은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어두워진 길을 철계단을 따라 서봉으로 오름니다
서봉 헬기장
이곳도 헬기장이 있어 조망도 좋고 박하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서봉(장수덕유, 1.492m)
위의 지도에 보면 1,510m로 표기되어 있는데 어떤게 맞는지 왜 통일이 되질 않을까요?
트랭글 고도를 보면 서봉이 약간 높아보이기도 하고....
서봉 샘터갈림길
이제 사방은 캄캄해 졌습니다
아직 남은 길은 7.3Km 10까지 도착할수 있을지.....
이곳에서 설천택시를 부름니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기사님 전번은 잃어버리고 다른 택시를 부르지만 요금은 6만원을 달라고 하면서 밤에는 운행을 안 한다고 거절을 합니다
두대를 더 부르지만 다 거절을 합니다...
이런 낭패가...
산행도 힘이 든데 차까지 오질 않는다면.....-_-;;
네번째 택시를 부름니다...
원래는 6만원을 받아야지만 5만원만 달라고 하며서 흔쾌히 승락을 해 줍니다
10시쯤에 육십령에 도착 해 줄것을 부탁하고 먼저 출발한 두 동생들을 따라가기 위해 서두릅니다
서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끊임없이 가파르게 내려서고....
삼자봉
이곳을 수없이 오고 갓지만 처음들어 본 이름입니다
그동안 그냥 "경남 교육연수원" 갈림길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교육원 갈림길을 지나면서 할미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야간산행에 암벽을 타야하기에 약간 걱정을 했지만 위험한 직벽구간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조금은 수월하게 오름니다
하지만
어두운 야밤에 바위를 타는 산행은 쉽지많은 않습니다
대포바위 안내글이 보이고.....
이정표른 보면서 할미봉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할미봉(1,026m)
서봉에서 그토록 많이 가파르게 내려섯지만 아직도 고도는 1,000m를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육십령까지는 2.2Km 종주의 막바지에 이릅니다
할미봉에서의 내림길도 가파르게 내려서고....
로푸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 섭니다....
육십령 생태터널...
할미봉의 위험구간을 내려서면서 순탄한 길을 따르면소 택시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빠르게 진행을 하고....
26번 국도에 도착을 하면서 대간길을 잇는 생태터널을 통과하고...
생태터널 밑을 통과하면서 반대 방향에서 택시도 함게 도착을 합니다
택시와 우리...
타이밍을 아주 정확하게 딱 맞추었습니다
욱십령 표지석
이 표지석을 보기 위해 새벽 06시 05분에 출발 22시에 도착을 했으니 31Km, 15시간 55분을 걸어 왔습니다
함께 해 준 범수와 휘앙새 두 동생들에게 고맙고
살짝 산행거리와 시간을 속인거 미안해...^^*
그리고
범수야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장거리 산행에서는 무게도 무지 중요해...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지만 무게 좀 줄여라 그래야 오랫동안 다리에 무리없이 즐산할 수 있지.....
범수, 휘앙새
함께 해 줘서 고맙고 수고했어...
백두대간 남진
이렇게 해서 어려운 구간 하나를 마칩니다
다음에 언제 또 시간이 나서 이어갈지 하지만 머 어차피 1+9는 마친상태이고 세월이 좀 먹는거 아니고 모래알에 싹트는거 아니니 이렇게 하다보면 또 끝이 보이겠지요....^^*
추신
다들 밤 늦었다고 운행을 거부하던 설천 택시중에 흔쾌히 요금도 깍아주시고 안전하게 신풍령까지 태워다 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림니다
설천택시 : 010 6476 3307
2013년 9월 18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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