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초딩친구들과의 계룡산 연천봉 산행하기....

사중사 2013. 10. 29. 23:26

 

*** 산행지 : 계룡산(鷄龍山, 845m) 연천봉(738.7m)

 

*** 위 치 : 충남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일원

 

*** 산행 일 : 2013년 10월 26일 도요일

 

*** 산행코스 : 주차장  ==> 갑사  ==> 금잔디고개 갈림길  ==> 대자암입구 ==> 연천봉  ==> 등운암 ==> 올라간 코스 그대로 빽.....==>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7.1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이 : 초딩친구(김정주, 박해광, 박명우, 김희자, 김홍란)

 

*** 이동방법 : 승용차

 

 

 

 

 

 

 

계룡산(鷄龍山)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논산시·공주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845m.
차령산맥 서남부에 솟아 있으며, 금강에 의한 침식으로 이루어진 산지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도덕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어, 전체의 모습이 마치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총면적은 61.1㎢이다.
 
관음봉(816m)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의 대표적인 주봉이다.
해발 816m로 계룡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탐방로와 연결되어있어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는 코스이다.
경관이 빼어나 공원의 대부분을 볼 수 있고 자연성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8경중 관음봉 한운으로 유명한 곳이다
 
삼불봉(三佛峰, 775.5m)
삼불봉은 세명의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해발 775.5m의 봉우리이다.
자연성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방향으로 펼쳐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음봉, 연천봉과 함께 계룡산국립공원내 가장 유명한 봉우리 중 하나이다.
삼불봉 설화가 계룡8경중 제2경으로 손꼽힌다
 
쌀개봉
천황봉과 관음봉 사이에 위치한 쌀개봉은 봉우리 모양이 방앗간의 쌀을 빻는 쌀개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탐방객이 진입할 수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산새가 험해 안전사고가 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쌀개란 디딜방아, 물레방아 따위의 허리에 가로 얹어서 방아를 걸 수 있게 만든 나무 막대기
 
문필봉(756m)
문필봉은 계룡산의 대표적 봉우리인 관음봉과 연천봉 사이에 위치한 해발 756m 높이의 봉우리이다.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탐방객이 진입할 수는 없으며 관음봉과 연천봉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연천봉(738.7m)
연천봉은 신원사탐방로의 대표적인 봉우리로 해발 738.7m의 높이로 위치해 있다.
연천봉에서는 논산, 계룡시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연천봉삼거리를 통해서 갑사, 신원사, 동학사로 연결되어 있다.
계룡8경중 하나인 연천봉 낙조는 연천봉 경관을 대표한다.....국립공원 홈피에서 (펌)

 

 

토요일에 초딩친구들이 가을 산행으로 계룡산 연천봉을 가자고 한다.

그동안

동창회를 결성하고

봄에 동창회 모임을 하고 가을에는 간단한 산행을 해 왔다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산행

친구들이 산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산으로 향하는 마음은 설레임이다

연천봉

중학교 시절에 소풍으로도 올라 갓던곳....

나야 산을 자주 찾으니 가끔 찾는 곳이지만 산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중학교 소풍때 이후에 거의 처음 일 듯.....

오후 한시에 갑사에서 친구들을 만나 연천봉을 오르기로 했으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을 한다.

늦은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연산 피순대 국밥(연풍식당)을 먹기위해 연산에 들르니 마침 "연산 대추축제"가 열리고 있다....

느긋하게 집을 나서긴 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고 거리는 한산하다....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상월에 있는 해광이 사무실에 들렀다가 해빈이네 집에 들렀다

점심을 사 준다기에.....(밥 먹은지 얼마나 됏다고....).^^*

농사일에 바쁜 해빈이가 감을 따지 못해서 인지 감나무에는 홍시가 주렁주렁

갑사에서 만날 친구들을 위해 홍시감을 따 본다....

홍시감 밑으로 오늘 오르게 될 계룡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감나무 옆의 축사에 요넘은 뭐가 그리 궁금한지.....??

갑사 주차장 도착.....

해빈이에게 점심으로 냉면을 잘 얻어 먹고 갑사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 들어서기까지 차가 얼마나 많이 막히던지 약속시간 보다 늦게 도착을 하고....

ㅎ ~

나만 늦은게 아니고 아직 아무도 안왔넹....-_-;;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입구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이제 출발 연천봉으로......

 

매표소....

돈을 내라고 한다

2,000원

어린시절

수없이 숱하게 드나들던 곳인데 "문화재 관람료"란 명목으로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른채 강탈당하는 기분으로.....

문화재는 어디에 있는지 보지도 못한채 연천봉을 오르려면 어쩔수없이 지나가야 하는 길이기에....

어....

이것도 문화재 인가?

2.000원을 냈으니 요넘 보는 값은 얼마쯤일까?

100원

아님 200원,,,,??

어쨋든 길을 따라 오르고.....

 

갑사구곡 안내문도 보이고....

 

갑사로 오르는 길은 가을도 깊어가고 사람의 수도 무지무지 많다...

 

 

 

사천왕문을 통과 갑사 앞에 오니 "녹색연합"인가 어디에서 환경을 보존코자 하는 전시회를 하고....

 

갑사 앞의 행사장....

 

 

 

행사장은 수만은 인파로 북적인다....

연천봉 2.6Km

평소 산을 잘 안 찾는 친구들이 짧지만 저 가파른 길을 잘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작년의 장군봉을 생각하면 많이 어려울 듯....

금잔디고개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고.....

 

대자암으로 오르는 길에서 우측 계곡길로 들어선다.....

맨 뒤에 보이는 박해광

이때까지만 해도 씩씩한데.....^^*

아직 단풍이물들지 않은 계곡길을 따라 오르고.....

 

첫번째 휴식

아직 쌩쌩들 하네.....

달콤한 휴식뒤에는 고행길....

내 배낭은 명우가 짊어지고 가니 나는 뒤에서 살랑살랑 따라가며 즐기고 사진이나 찍어대고......^^*

휴식.....

 

그리고 다시 더 가파라진 너덜길.....

 

오르고

또 오르고.....

ㅎㅎ

박해광

결국에는 길 옆에 퍼질러 앉아버리고.....

어이...

목사님

힘 내셔요.....^^*

다시 ]

가파른 너덜길은 계속되고....

우리의 목사님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올라오지만 조금 더 진행을 하면서 청주공항에 사람을 마중나가야 한다면서 중도 탈라......

해광

여기까지 온것만해도 예전에 비하면 무쟈게 발전한겨.....

고생해쓰....

이따가 수국가든에서 보자고.....^^*

가파름은 점점 더 심해지고.....

 

가파름은 막바지 기승을 부리듯 계단을 따라 오른다....

 

 

 

다시

가파른 너덜길.....

연천봉고개...

갑사에서 신원사로 넘어가는 고개에 도착

좌측으로 가면 관음봉, 우측으로 가면 오늘의 목적지 연천봉

 

 

연천봉으로 가면서 처음으로 계룡산 상봉(천황봉)이 보이고......

 

연천봉 헬기장

앞쪽으로 연천봉이 보인다

바위위에 선 사람의 그림자.....동학사에서 나를 마중나온 아우 산누름이넹....^^*

희자. 명우, 홍란....

이 친구들은 그래도 산을 좀 다닌 듯 쌩쌩하네....

연천봉으로....

명우야 ~

내 배낭메고 올라오느라 수고했어....

상으로 막걸리 한잔 더 햐 ~ ~

연천봉 풍경.....

 

 

 

연천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상봉(천황봉)과 좌우로 쌀개봉, 머리봉

 

한컷 더.....

라래로 등운암이 보이고.....

문필봉.

관음봉은 문필봉 뒤로 숨어 보이질 않고 좌로 삼불봉이 보인다.

한쪽에 자라를 잡고....

 

간단하게 막걸리와 갑사 입구에서 사 온 도토리 묵.....그리고 과일들...

 

옹기 종기 모여서 맛나게.....

 

 

단체....

서울, 경인 친구들은 늦었다고 중도에 하산을 하고 홀로 뒤따라 올라온 김정주

역시

회장님답게 열심이셔....^^*

 

나 빼고 한컷 더.....

 

갑사 저수지도 보이고....

 

우리가 다니던 중학교 방향

신원사 아래 양화저수지도 보이네......

응운암으로.....

 

등운암 석축과 계단

작년에 왔을때 한창 공사중이더니 아직은 이지만 거의 완성단계이네

등운암

예전에 한때는 압정사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가 새나라를 세울 정도령의 기를 누른다는 뜻으로.....

세월의 흐름에

등운암 주변으로 예전의 모습은 없어지고 변해가는 모습이 조금은 아쉽다

등운암에서 바라본 상봉(천황봉)

 

등운암을 둘러보고 있자니 커피를 내 주신다.....

 

커피를 내 주시는 이분....

네팔에서 왔다는데 벌써 7년이나 됐다나 어쨌다나....??

커피도 마셨으니 이제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길로.....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더덜길을 따라 내려선다.....

 

 

다 내려오니 날은 벌써 어두워지고.....

 

계룡산 갑사

일주문을 나서면서 친구들과의 연천봉 가을 산행을 마친다..

이제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수국가든으로.....

구왕리 수국가든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반가움에 내일 새벽에 산행을 나서야 되는데 붙잡히고 말았다...

부어라 마셔라......

결국에는

내 산행 최초로 늦잠 산행에 지각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_-;;

먹기에는 너무 너무 아까운 술안주

박정희 친구가 우리를 위해서 만들어온 것인데 한마디로 예술.....

맛도 기가 막히고...

요렇게

조렇게

이렇게 시골 초딩 17회 우리들만의 가을산행과 모임을 즐겁게 마친다....

함께한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왔으면 한다......

 

 

 

 

       2013년 10월 29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