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경남 의령 자굴산(897m)

사중사 2013. 11. 29. 23:30

*** 산행지 : 자굴산(자굴산 한자명칭, 897m)

 

*** 위 치 : 경남 의령군

 

*** 산행코스 : 쇠목재(1,013번 지방도)  ==> 정자  ==> 샘터갈림길 ==> 자굴산 ==> 올라 온 길로 빽... ==> 쇠목재(1,013번 지방도)....

 

*** 산행거리 : 약 2.6km

 

*** 산행시간 : 약 1시간 15분

 

*** 산행 일 : 2013년 11월 29일...목요일

 

*** 날 씨 : 흐리고 눈발...

 

*** 함께한 사람 : 친구와 들이서...

 

*** 이동방법 : My Car

 

자굴산(897m, 자굴산 한자명칭....망루·자, 우뚝솟을·굴, 뫼·산)...문(城門)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望樓, 望臺)처럼 우뚝 솟은 큰산

자굴산(자굴산 한자명칭)은 의령 고을의 진산이며 의령 고을 자체라 할 수 있는 산이다.

높고 큰 산일수록 두 고을 또는 여러 고을의 경계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산의 각 면 간에 교류가 어렵고 경계로 삼기가 좋으며 또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이가 900m에서 불과 3m가 모자라는 897m나 되는 높고 큰 산이며 경관이 좋고 많은 전설도 간직하고 있는 자굴산(897.1m)은 서북쪽 산자락 일부를 합천군이 차지하고 있을 뿐 대부분을 의령군이 차지하고 있어서 특이하다.
자굴산은 멀리에서도 눈에 잘 띈다.

지리산에서는 물론 광양의 백운산 가야산 비슬산 재약산에서 볼 수 있다.

의령고을의 진산으로 의령의 상징인 자굴산의 우람한 모습은 의령 사람들의 가슴 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

자굴산(자굴산 한자명칭)은 옛문헌이나 고지도 즉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을 비롯하여 동국여지지와 팔도지도, 여지도, 해동지도 등에 ‘자굴산 한자명칭’으로 표기 되어 있으며, 자굴산으로 불리어져 온 의령의 명산이다.

의령의 주산(主山)이고 진산(鎭山) 정기 맑은 영산이자 널리 알려진 명산이다.

해발 897m 높이의 흩산이지만 골이 깊고 산줄기가 많아서 그야말로 산고수청(山高水淸),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경 좋은 산이다.

의령고을을 갈음해 쓰이고 불리우는 이 산은 고을의 지붕이면서 의령 사람의 기질과 기상을 상징하는 산이다.

 

 

 

 

 

어제 한우산에서 1박을 하고 짧게나마 자굴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을 좀 길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제밤 눈 속을 헤치고 내려와 지금도 눈발이 설설 날리는데 올라 갈 일도 걱정이다.

쇠목재에서 시작해 짧게 올랏다가 내려 오기로 하고 한우산을 내려와 쇠목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쇠목재(1,013번 지방도)

어제는 밤이라 주변 풍경을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쇠목재 주변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쇠목재 한쪽으로 한우산, 자굴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자굴산 초입은 초소가 있는 곳 옆으로 계단으로 시작되고....

옆의 임도는 정자를 지나고 계단 길이 나올때까지 등로와 함께 이어집니다

가파른 계단길이 계속 이어지더니....

멋진 소나무 세그루가 있는 곳을 지남니다

임도를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보이고.....

임도로 내려 섯다가....

산길로 바로 올라 섭니다

조금 진행을 하면서 정자가 보이고 뒤로 자굴산 정상이 보입니다

등로 옆의 정자....

한우산과 자굴산을 산행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정자와 테크가 곳곳에 설치되어있어 등산객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줍니다

의령군에서 많은 투자를 한 듯....

다시 임도를 따르면서....

자굴산 둘레길(샘터 갈림길)을 만나고....

 

 

자굴산 둘레길을 지나면서 계단길이 시작됩니다.....

산길을 걷고....

다시

계단길....

연속으로 계단이 이어집니다

계단위의 조망바위(?)

정상이 가까워지며 등로 옆으로 테크들이 보이고.....

조금 더 오르면서 또 다른 테크가 나옵니다

자굴산....

정상에 도착을 하면서 폴폴 날리던 눈은 조금씩 더 날리고....

 

자굴산 정상 풍경 1

자굴산 정상 풍경 2

정상 옆의 쉼터....

여기도 멋진 잠자리가 있네요,....^^*

정상을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내려섭니다

정자를 지나고....

올라 올때 보았던 멋진 소나무 세그루도 지남니다

쇠목재....

자굴산 정상에서 눈발이 많이 날리기 시작해 걱정을 했는데 쇠목재에 내려와 보니 다행히도 눈은 쌓이질 않았네요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도 어제밤에 그렇게도 많던 눈도 빙판길도 다 녹고 없어 편하고 안전하게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참 넓은 나라입니다

눈이 많이 내려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었고 박산행을 하러 갓는데 남쪽에는 눈이 전혀 없으니....,

덕분에

평일 산행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2013년 11월 29일   사   중   사 //씀//